본문 바로가기

가족여행

(68)
춘천 약사천 수변공원 '수묵' 小정원, 송유진의 첫 작품 큰 딸 유진이의 첫 작품 수묵 정원, "한 폭의 달을 품다" 춘천 약사천 수변공원 도심 속의 작은 공원 2023년 무더웠던 여름.., 춘천에 정원드림 프로젝트를 한다고 일주일을 모냈고, 그 후에도 서울에서 춘천까지 물을 주러 간다고 길을 오가더니만.., 이렇게 멋진 정원을 만들었다. 멋지다~! 큰 딸 유진이는 자기가 만든 작품에 자부심이 있었든지.., 몇 주 전부터 춘천 여행을 가자고 졸랐다. 하지만, 번번이 이런저런 이유로 취소되었고, 마침내 1박 2일 가족 여행을 떠났다. ​ 별 기대 없이 갔는데.., 수묵정원, 완전~! 인상적이었다. 정원의 이곳저곳에 나름대로 의미를 부여했고, 작품으로 표현하려 했던 정성의 흔적들이 느껴져 좋았다. 뿌듯했다. ​ 아쉬운 것은 완성된 정원 내(內) 화초를 주민들이 몰..
독일 자르브뤼겐, 이 도시에서 유럽 여행을 시작한다. 독일 자르브뤼켄은 2차 세계대전 이후까지 프랑스 자르 이겨 수도였으나, 1955년 독일로 편입된 곳이다. 자르브뤼켄은 독일과 프랑스, 룩셈부르크와 인접해 있어, 독일의 트리어, 프랑스 낭시, 콜마르, 스트라스부르의 도시 여행을 하기에 적절한 곳이다. 시내의 명소로는 시청(Town Hall)과 복음 교회(St. Johann Church)가 있는 나오위저 시어털(Nauwieser Viertel) 지역(Zone)과 세인트 존너(St. johnner) 광장, 자르브뤼켄 성(Saarbrucken Castle) 등이 있다. ​ 젊음과 문화가 어우러진 열정의 도시.., 그곳으로 여행을 떠난다. 13시간의 비행을 마치고 프랑크프루트에 도착했다. 막내 딸의 유학을 위해 한 짐 가득 짐을 싣고, 자동차로 2시간을 더 달려..
괴산 삼막이길과 단양 1박2일 가족여행 오랜만에 두 딸과 함께 1박 2일의 여행을 떠났다. 단양으로 가는 길.., 괴산 삼막이길 트레킹으로 살짝궁 몸을 풀고..,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걷는 것 자체를 싫어하고 짜증만 냈는데.., 땀까지 흘리면서도 웃는다. 이상타~! ​ 다 자란 두 딸의 모습을 보며 기분 좋아하는 엄마의 모습.., 나도 덩달아 기분이 좋아진다. 이번 여행은 출발이 좋다. 괴산에서의 가벼운 트레킹을 마치고, 1박을 하기로 한 단양으로 출발했다. ​ 단양 구경시장은 주말에 관광객들로 꽉 찬다. 먹거리와 볼거리가 많아서인 듯하다. 늦은 점심은 만두로, 단양에서 유명하다는 마늘 만두로 점심을 대신했다. 일정상 시간이 없어 닭강정은 차에서 먹고., 하지만, 엄마가 사전에 조사한 먹을 것을 다 먹은 듯... 여름철 피서지로 단양 고..
프랑스 파리 해외여행.., 가족여행 코스 어때? 여행발자국동행 루브르 박물관 이탈리아 볼로냐에서 프랑스 파리 샤를 드골 공항까지 1시간 20분 만에 도착 프랑스 파리 2박 3일 자유여행 공항에서 뢱상부르(Luxembourg RER-B) 역까지 RER 기차로 이동(편도 9.5유로) 했다. 파리 여행은 숙박지를 2곳으로 정하는 것이 좋다. 파리 북동지역 관광을 위해 미셀 공원 인근과 남서지역 여행을 위해 에펠탑 근처가 좋다. 예약은 부팅 닷컴(www.booking.com)을 이용하고, 가격은 약 100 ~200유로 정도면 적당하다. 1일 차.., 뤽상부르 인근 게이 루삭(Gay Lussac) 호텔(125유로/1 day)에서 첫 여정을 풀었다. 그래도 뤽상부르 공원에서 생 미쉘 광장까지 약 7백 미터 정도의 거리라 걸어 다니기 좋다. 센강으로 가는 길목에는 쏘흐본느(So..
화성 당성 트레킹 - 당일치기 국내여행 혼자 여행하기 좋은 곳 지난겨울에 이어 2번째 찾은 화성 당성(唐城). 잘 정돈된 성곽길과 주위 풍경에 감탄하지 않을 수 없다. '화성 당성'은 원래는 백제의 성(城)이었으나, 서해의 영토를 가지지 못했던 신라가 이곳을 점령한 후, 신라가 당나라와 유일하게 교역을 했던 곳이다. ​ 당시 '당황성'이라 불렸던 것을 보면, 신라에게 있어 당나라와의 무역 거점으로 매우 활성화된 지역이 아니었나 싶다. 화성 당성 트레킹은 남쪽에서 시작된다. 주차장에서 은행나무 길을 따라 백여 미터를 올라가면 우물지가 있는 공터가 있다. ​ 이곳이 성의 정문이 아니었을까 생각된다. ​ 고성(古城) 트레킹은 우물지에서 마주 보이는 방향의 남동 성벽에서부터 시작된다. 그 참 ~! 날씨가 좋다. 북문지까지 하늘로 올라가는 듯한 성곽길... 북쪽 정상에 오르..
이탈리아 볼로냐 여행, 가족 유럽여행 이야기 - 1 이탈리아 북부 멜라노에서의 생활을 뒤로하고, 한국으로 돌아오기 전 가족들과 유럽여행을 시작했다. 가족들과 한께 한 유럽여행 이야기. 2014년 이탈리아에서 생활을 정리하고 한국으로 돌아온 후.., 이탈리아, 프랑스, 영국, 스페인, 스위스, 독일, 네덜란드, 체코, 오스트리아 등을 여행하며 찍어 두었던 정리 못한 사진을 꺼내들은 건 오로지 'COVID-19' 덕분이다. 블로그에 옮겨야겠다고 생각한 것이 벌써 수 년째.., 사진을 보며, 기억을 더듬어 추억을 남겨본다. ​당시 고등학교 1학년이었던 큰딸 유진이는 중국 절강대학교 유학을 떠났고, 초등학생이었던 막내는 2021년 한국해양대학교에 입학을 했다. 부인은 한국으로 들어오면서 시작한 팀장을 아직도 강건하게 하고 있으며, 나는 은퇴해서 자유를 즐기고 있..
지중해 마을 친퀘테레 여행, 가족돠 떠난 이탈리아 서부 여행 - 3/3 친퀘테레(Cinque Terre)를 여행하기 위해, 이탈리아 서부에 있는 피사(Pisa) 산 로솔에 역에서 라 스페치아(La Spezia)까지 기차로 이동.., ​ 그곳에서 다시 제노바행 기차를 타고, 친퀘테레의 첫 마을 몬테로소 알 마레로 왔다. 친퀘테레는 5곳의 해안 마을로 중세 건물들이 잘 보존되어 있는 곳이다. ​ 해안 급경사에 집을 지어 지중해 바다와 어우러진 풍경, 각 마을로 연결된 트레킹 코스(약 5시간 소요)가 인기다. ​ 첫 번째 마을.., 몬테로소 알 마레에 도착했다. ​ 다섯 마을 중에 가장 도시풍이 느껴지는 곳이다. ​ 모두들 기념사진 찍기에 바쁘다. 베르나차로 출발~! 친퀘테레의 다섯 마을은 몬테로소 알 마레(Monterosso al Mare), 베르나차(Vernazza), 코르닐..
피사의 탑 여행, 가족과 떠난 이탈리아 서부 여행 - 2/3 이탈리아 서부 여행으로 피사(Pisa)와 친퀘테레(Cinque Terre)를 여행할 계획이다. 피렌체에서 기차를 타고 피사(Pisa Centrale)에 도착. 피사 산 로소레(Pisa San Rossore) 기차역 인근에 있는 토레 펜던트 캠핑마을 리조트(Camping village torre pendente)에서 숙박을 했다. ​ 친퀘테레로 가기 위해서는 산 로소레 역을 이용해야 하기 때문이다. 피사의 탑(Leaning Tower of Pisa, Torre di Pisa) ​ 이탈리아 피사는 갈릴레오 갈릴레이가 이곳 대학에서 공부했던 곳으로 피사의 사탑이 있는 곳이다. ​ 사실 기울어진 피사의 탑보다, 800년에 달하는 중세 로마네스크 양식의 대성당이 더 가치 있는데, 기울어진 탑이 더 인기다. 밤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