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황금 게이트가 있는 도시,
스타니 슬라스 광장이 있는 곳,
아르누보 양식과 마카롱의 본고장 프랑스 낭시(Nancy)로 여행을 떠났다.
로렌 지역의 수도였던 이곳은 프랑스 영토지만, 프랑스를 무척 싫어했던 곳이란다.
프랑스 낭시는 로렌 지역의 수도였고.., 프랑스와 폴란드에 소속되지 않은 작은 공국이었다.
낭시의 공작이었던 스타니슬라스는 폴란드의 왕이었으나, 왕위를 빼앗긴 후 로렌의 공작이 되었고,
프랑스 루리 15세와 스타니슬라스의 딸이 결혼하면서 프랑스의 사위가 되었다.
그래서 지금의 프랑스 도시가 되었다고 한다.
낭시로 가는 길..,
몽뜨누라(Montenoy) 풍경이 너무 아름다워 레이어(Leyr)라는 작은 시골 마을을 둘러보기로 했다.
낭시 도착., 도시에 풍경이 왠지 시골 도시 같이 느껴진다.
낭시에 도착하고,
먼저 들린 곳은 낭시 정치과학대학교(Political Science Campus University of Nancy).
대학을 둘러보고, 인근에 있는 성베드로 교회(St Peter's Church)를 찾았다.
성베드로 교회에서 북쪽으로 올라가면 스타니슬라스 광장이 있다.
낭시 여행의 핫플레이스가 있는 곳이다.
금강산도 식후경이라 했던가~! 우선, 허기를 채우기로 했다.
.구글 앱의 도움으로 현지 맛집을 검색~! 가성비 좋은 낭시 맛집을 찾았다.
낭시 여행은 스타니슬라스 광장에서 시작해 아크헤레 문, 카이에르 광장, 구베르뇌르 궁전, 에브레 대성당, 크라페 성문,
뻬삐니에흐 공원 등을 둘러보는 여행을 추천한다. 낭시 여행은 한나절이면 충분하다.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스타니슬라스 광장은 그 아름다운에 감탄하지 않을 수 없는 곳이다.
광장 구석에는 황금색 문들이 있는데, 이 문들 때문에 낭시를 '황금 게이트가 있는 도시'라고 불린단다.
스타니슬라스(공작)가 프랑스를 싫어했던 로렌 사람들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
프랑스를 상징하는 문양들로 화려하게 광장을 만들기 위해 금장을 사용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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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장 중심에는 스타니슬라스의 딸과 결혼했던 프랑스 루이 15세의 동상이 세워져 있었는데,
지금은 스타니슬라스 동상이 세워져 있다.
광장 북쪽에 있는 아크헤레 성문을 지나면, 카이에르 광장이다. 광장 끝에 구베르뇌르 궁전이 있다.
아크헤레(Arc Héré)문이 스타니슬라스 광장을 이어준다.
카이에르 광장 끝에는 구베르뇌르 궁전,
궁전을 마주 보고, 왼쪽으로 나가면 에브레 대성당이다. 아쉬운 것은 성당 관리가 좀 허술하다는 것..,
에브레 대성당을 지나,
북쪽으로 올라가면, 크라페의 성문(뽀드드레 크라페, Porte de la Craffe)이 있다.
이곳은 낭시 외곽을 방어했던 성문으로 로렌의 십자가가 있는 곳이다.
크라페 성문을 '카프게이트'라고도 부른다.
700년 전 낭시의 요새 건물로 군사 방어용으로 지어진 성문이었단다.
성문 앞에는 낭시 전투에서 승리한 후 기념하기 위해 만든 로렌의 십자가가 있다.
이곳에서 오른쪽으로 돌아,
약 200미터를 내려가면, 뻬삐니에흐 공원이다. 전형적인 프랑스 공원이다.
공원 풍경은 전형적인 프랑스 공원으로 가벼운 워킹과 힐링하기에 좋은 공원이다.
크라페 성문에서 스타니슬라스 광장까지 약 700m의 숲길로 이어진 공원이다.
프랑스 낭시 인근에 위치한 작은 도시, '뚤'로 여행을 떠났다.
뚤(Toul)에는 성 스테판 대성당(St. Stephen's Cathedral)이 있는 곳으로, 성당을 중심으로 성이 만들어진 곳이다.
뚤이라는 작은 도시 한가운데 우뚝 쏟아 있는 스테판 대성당은 이런 모습 때문에 여행객의 발길을 멈추게 하는 곳이 아닐까 싶다. 모젤강을 지형으로 삼아 만들어진 성의 흔적과 성당 주변에 아직도 남아 있는 성벽의 유적이 볼만한 곳이다.
성당 안쪽에 있는 조형물은 당시 주교를 기리기 위한 대리석 관이 아닌가 그런 생각이 들었다. 성당 분위기에 완전히 압도된다.
우리는 뚤 지역을 둘러보고, 낭시로 돌아와 낭시 여행의 만찬을 준비했다.
유럽여행에서 식비는 예상외로 많이 들기 때문에 직접 만들어 먹는 것이 좋다.
더 맛있게, 더 저렴하게, 더 푸짐하게 먹을 수 있기 때문이다.
식사를 마치고, 낭시의 야경을 보기 위해 스타니슬라스 광장을 다시 찾았다.
밤에 보는 풍경은 황금색으로 더 빛났고 아름다웠으나, 사진으로 담는 것이 한계라 아쉬움이 컸다.
행복하게 사는 것은 젊었을 때 많이 걷고, 많이 보고, 많이 듣고, 많이 느끼는 것이리라.
그래서 우리는 더 걷고, 더 보고, 더 듣고, 더 많이 느끼려 했다.
인생에서 언제나 '도전'은 망설임과의 '투쟁'이다.
망설임을 이길 수 있는 것은 오로지 '용기'. 여행도 마찬가지 아닐까 싶다. 떠나기 전까지 이런저런 이유로 망설여지지만, '용기'를 갖고 떠나게 되면, 그 선택에 '감동하게 되기 때문이다.
우리는 프랑스 낭시에.., 온전히 우리를 남기고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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