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산 줄기 호암산에 있는 숨은암장, 국내 최고의 답루핑 명소 숨은암(巖).. 중앙벽(14개)과 좌벽(7개)과 우벽(5개), 상단(2개) 등반 루터를 소개한다.
관악산 줄기 호암산 남단 삼막사(寺)계곡 좌측에 위치한 숨은 암은 스카이락, 스카이락알파인클럽, 최중현 대장을 중심으로 암벽등반 전문가들이 2007년 4월 숨은 암장(巖場)으로 만들었고, 2023년 3월 기존 등반 소개도를 철거하고, 새롭게 만든 숨은 암장 등반 가이드를 설치했다.
숨은암장은 기(氣)가 무척 강한 곳이다. 그래서 이곳이 인기가 좋다. 등반을 하고 나면, 아팠던 몸과 마은이 치유되는 느낌이 든다.
암장 바로 위에 위치한 호암산성.., 조선 왕조의 도읍을 옮기는 계기가 된 설화가 있는 호암산성 해태상과 능선에 한우물을 파서 비를 빌었던 제사를 지낸 것을 보면, 과거 현자(者)들도 숨은암의 특별한 정기를 느꼈으리라 싶다.
"숨은암장 등반코스 가이드 소개"
숨은암 등반, 숨은암장중앙벽, 다양한 10a, 10b, 11a 등의 등반을 즐길 수 있고, 양옆으로 멀티피치 등반을 연습할 수 있는 4P 릿지길(나들이, 봄바람)도 있다. 코스가 이름에 느껴질듯 릿지길은 본격적인 멀피피치 등반에 앞서 몸푸는 코스 또는 시스템 등반을 연습하는곳이라 생각하면 된다.
숨은암장 우벽, 난이도 높은 슬랩 구간을 연습할 수 있는 곳(이곳을 마스터하면 인수, 노적봉 슬램 구간은 쉽게 오를 수 있을 정도의 스킬을 익힐 수 있단다.)이며,
바로 위로 숨은암장 상당에는 형제아우길(SR형제, SR자매)이 있다.난이도는 10b지만, 하강 쏠림이 있어 중상급 이상의 클라이머들이 이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숨은암장좌벽, 초보 클라이머들이 연습하기에 좋다.
모암(母巖)에서의 시등제를 준비하기 위해 야영을 들어간다. 어둑어둑한 주변 풍경에 암장 모습이 장군 모습을 보는듯하다
.
아침에 텐트에서 본 운무를 머급고 있는 숨은암장의 풍경.., 멋스럽다. 이런 풍경을 보기 위해 야영을 하는 것이리라.
시등제를 마치고, 새로 만든 등반 가이드를 설치, 바위에 구멍을 뚫어야만 설치할 수 있기에, 다소 마음이 아팠지만, 이것을 보고 안전한 등반을 계획할 클라이머들을 생각하면서 작업을 했다.
주룩주룩 비를 맞으면서도 무사히 시등제를 마치고, 서로들 안전 등반을 위해 파이팅을 외쳤다.
우리는 오늘도 이곳에 온전히 나를 남기고 왔다.
... ... ...
4월 첫주.., 따스한 봄기운을 맞으며 숨은암장을 찾았다.
외줄타기, 오리 궁뎅이 루트에 집중했으나.., 어렵기는 언제나 같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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