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의도 하나개 클라이밍 - 스카이락 알파인클럽

인천 영종도 서남쪽 끝자락에 위치한 섬,

무의도.., 하나개 해안 절벽으로 하드프리 클라이밍 명소를 다녀왔다.

 

무의도 하나개 월 암장 / 스카이락 알파인클럽 정기 등반

무의도 하나개 월 암장 스카이락 알파인클럽 / 송팔용 대표

하나개 월 해벽 암장 / 하나개 해벽 암장이라고도 불린다 ​

하늘에서 보면 섬의 모습이 꼭 장군복 입고 춤을 추고 있는 모습과 같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 '무의도'

 

그곳에는 풍경이 아름답기로 소문난 해벽 암장이 있다.

 

무의도 하나개 월 해벽 암장 스카이락 알파인클럽 - 송팔용

스카이락 알파인클럽 단체사진 / 무의도 하나개 해벽 암장 ​

 

하나개 해수욕장에서 남쪽으로 해안을 따라 약 1Km 정도 걸어가면 하드프리 명소에 도착한다.

 

무의도 하나개 암장 / 스카이락 알파인클럽

 

12시에 하나개 해수욕장에 도착.

 

썰물 시간이라 해변을 걸어 암장까지 갈 수 있었다.

 

하나개 해벽 암장으로 가는 해안 길

무의도 하나개 암장 스카이락 알파인클럽 하나개 해벽으로 가는 길 옆에는 데크(해상 탐방로) 길이 만들어져 있다

무의도 하나개 암장 스카이락 알파인클럽 하나개 월 ​

 

12시 30분에 해벽 암장에 도착.

 

하나개 월 / 협곡 안쪽으로 16개의 루트가 있고, 해변 바깥쪽으로 7개의 루트가 있다. ​

 

하나개 해안 절벽에는 여러 개의 암장이 있는데 가장 많이 찾는 곳이 하나개월이다. 이곳은 하나개 해벽 이라고도 불린다.

 

하나개월에서 해수욕장 방향으로 호룡공, 고도둥바위, 까치놀이 등의 암장도 있다.

 

하나개 암장 루트

하나개 암장 위치 / (1)하나개월 해벽 암장

하나개월 암장 (애스트로맨월) 정보 / 총 23개의 루트중에 16개는 협곡 안쪽에 있는 루트다

고둥바위 / 호룡골

까치놀골 / 동죽골 ​

미리 도착한 스카이락 스카이락 알파인클럽 멤버들은 벌써 3개의 루트를 선등으로 개척해 놓고, 후등자 빌레이를 보고 있었다.

 

무의도 하나개 월 암장 / 스카이락 알파인클럽 정기 등반.., 협곡에서 바라본 서해 풍경

무의도 하나개 월 해벽 암장 / 클라이머의 모습이 아름답다 ​

 

하나개월 해벽 암장은 총 23개의 루트가 있는 곳으로 협곡 안쪽으로 16개의 루트가 있고, 해변 쪽으로 7개의 루트가 있다.

 

스카이락 알파인클럽 최충현 대장 / 하나개월 해벽 암장 클라이밍 9월 정기등반

 

스카이락 알파인클럽 전투 조에 속하는 최충현 대장과 이오수 대장의 선등을 시작으로 이형희 형님, 강명숙 누님, 전향숙 누님, 송팔용 등이 협곡 안쪽에 있는 루트에서 몸을 풀었다.

 

스카이락 알파인클럽 하나개월 해벽 암장 클라이밍 9월 정기 등반 ​

해벽 암장은 일반 암장과 달라 암벽이 날카롭고 거칠어 몇 번 타다 보면 손끝이 화끈거린다.

 

하지만 희한하게 짜릿짜릿 느껴지는 통증이 기분 나쁘지 않다는 것이다.

 

하나개월 암장 협곡 6번째 코스 / 생공사 ​

하나개 암장 협곡 6번째 코스 이름은 생공사.., 매력이 팍팍 느껴지는 곳이다.

 

갈라진 틈으로 몸을 넣고 좌우로 다리를 지탱하여 올라가야 하는 난이도 10b 코스다.

 

대부분 떨어지지 않으려고 몸을 틈 사이고 넣다 보면 한없이 틈 사이로 들어가게 되는데, 이것을 극복하고 밖으로 몸을 밀쳐 내서 갈지자 형태로 다리를 찢어 지어짜듯 지탱하고 올라가야 한다.

 

중요한 것은 당황하지 않고 차분이 생각하며 다리와 손의 확보점을 정확이 찾아 올라가다 보면 협곡 오버 구간을 통과할 수 있다.

 

나는 이 코스를 타는데 허벅지에 경련이 날 정도였다. ※ 동영상 참조

​

7번째 은반 코스도 재밌다. 첫 볼트까지 올라가는 단계가 아주 어렵다. 난이도가 10b 라지만 정말일까 싶다.

 

 

 

스카이락 알파인클럽_단체사진_무의도 하나개 해벽 암장_20220917 ​

암장 운동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

 

올 때 걸어왔던 똑같은 길이지만 전혀 다른 느낌.., 무심코 지나쳤던 것들을 볼 수 있어 더 아름다웠던 것 같다.

 

인생도 마찬가지라.

무작정 앞만 보고 걷다 보면 그냥 지나치게 되어 소중한 것들을 느끼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가끔은 뒤를 돌아보는 지혜가 필요하다는 생각이다.

 

 

무의도 하나개 해벽 암장 하드프리 클라이밍 / 스카이락 알파인클럽 송팔용 대표

 

하나개 해수욕장에서의 야영

 

야영 준비를 마치니, 해변은 어느 듯 환상적인 일몰 풍경을 연출하고 있었다.

 

무의도 하나개 해수욕장 일몰을 보기 위해 노가리와 맥주는 필수~!

무의도 하나개 해수욕장 일몰 석양 풍경 ​

 

오후 6시 25분.., 노가리에 맥주를 들고, 낙조 감상 모드에 돌입했다.

 

스카이락 알파인클럽 / 송팔용 @무의도 하나개해수욕장

스카이락 알파인클럽 / 강명숙 누님과 최충현 대장의 멋진 모습 @무의도 하나개해수욕장 낙조 풍경

무의도 하나개 해수욕장 일몰 석양을 보며 걷는 뒷 모습 / 최충현 대장과 송팔용 대표 ​

 

무의도 낙조 풍경이 아름답고들 하더니 이래서였나 싶다.

 

말로는 표현이 되지 않아, 이런 풍경은 직접 가서 보기를 추천한다.

 

스카이락 알파인클럽_단체사진 무의도 하나개 해벽 암장 20220917

 

서해의 알몸 낙조 풍경과 시시각각 바뀌는 하늘 풍경에 빠져, 7시가 넘어서야 야영장으로 돌아왔다.

 

그리고.., 우리는 새벽 3시까지 세상사 이런저런 이야기를 주고받으며, 추억의 한 페이지를 남겼다.

 

 

스카이락 알파인클럽 야영 - 하나개 해변에서의 추억

 

이튿날도 암장 운동을 하려 했는데. 전국에 서 약 60여 명의 클라이머들이 하나개로 온다는 말을 듣고, 우리는  트레킹으로 계획을 급 변경했다.

 

하나개 해변 암장을 가득 메운 클라이머

 

하나개 암장 앞을 지나는 데.., 헉~!! 사람들이 많이도 모였다.

 

그나저나 저렇게나 사람이 많은데, 몇 번이나 등반할까 싶다.

 

스카이락알파인클럽 최충현 대장 / 송팔용 대표

 

해안 데크 해상 탐방로의 끝 지점에 효령 곡산 정상으로 올라가는 등산로가 있다.

 

무의도 지도

무의도 호령곡산 가는 길

 

1시간 정도를 올라가면 호룡곡산 정상에 이른다.

 

정상에서는 하나개 해변, 국사봉, 실미도, 인천 국제공항까지 한눈에 내려 볼 수 있다.

 

하지만, 올라가는 길이 만만치 않았다.

 

스카이락 알파인클럽_단체사진 무의도 하나개 해벽 호령곡산

 

아름다운 풍경을 가진 무의도.., 그리고 멋진 암장을 가진 하나개.., 이슬이와 함께 한 텐트 야영~!

 

우리는 그곳에 온전히 우리를 남기고 떠나왔다.

https://blog.naver.com/songpy80/222880364672

무의도 하나개 해벽 암장 하드프리 클라이밍 - 스카이락 알파인클럽

행복하게 산다는 것은 '건강할 때 많이 걷고, 많이 보고, 많이 듣고, 많이 느끼는 것' 아닐까?

 

그래서 오늘도 나는 행복하고 건강하게 살고자 최선을 다하며 살고 있다.

 

 

※ 네이버 블로그 "여행발자국동행"

무의도 하나개 해벽 암장 하드프리 클라이밍 - 스카이락 알파인클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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