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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해외여행

우즈베키스탄 여행 3 - 우르겐치 히바(이찬칼라)

우즈베키스탄 여행으로 두 번째 목적지 히바. 사마르칸트에서는 히바로 가는 직항이 없어, 타슈켄트를 경유, 히바(우르겐치)행 비행기를 탔다. 


우르겐치 공항에 도착해서 히바까지는 다시 대중 교통을 이용해 이동해야 한다. 하지만 밤에 도착한 우리는 우르겐치 공항 인근 민가 게스트 하우스에서 1박을 하고, 다음 날 히바로 떠나기로 했다.




늦은 밤, 할아버지 할머니가 살고 계시는 민가 가옥에서 하룻밤을 지내고, 히바로 떠나기 전에 기념 사진을 찍었다. 하룻밤의 인연이었지만 정이 들었는지 아쉬워하는 어머니를 보며, 세상 어느 곳이나, 언어가 달라도, 어머니의 '정'은 똑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우즈베키스탄 우르겐치의 시골 전경은 우리의 7-80년대를 보는 듯 했다. 그래서일까? 재래식 화장실을 보며, 70년 80년대를 겪은 나에게 잊혀진 추억을 생각나게 했다.







가정식 게스트 하우스, 동네 인근 슈퍼에서 현지 와인을 사서 먹자니 어머니가 안주를 해다 주셨다. 귀한 안주라고 내주신 돼지 비계를 먹느라 고생은 좀 했지만 ... 잘 먹는 모습을 보고 좋아 하시니 덩달아 기분이 좋았다. 동양인 방문이 처음 이었다고 가족들과 기념 사진까지 찍었다.







게스트 하우스에서 우르겐치 시내까지는 버스를 타고 이동, 그리고 히바(이찬칼라) 까지는 택시를 탔다. 휴~ 흥정꾼이 얼마나 많은지 ㅠㅠ 다행히도 히바를 간다는 현지인을 만나, 현지인 가격으로 히바까지 갔지만 말이다. 현지인 택시비는 7,000숨(약 1,000원), 관광객은 50,000숨(약 5000원) 정도다. 득댐 했다.




여행을 시작하기 전, 피부 건조와 두피 가려움이 예방하기 위해 바이오디톡 여행용 샴푸로 씻고 하루를 시작했다. 







사마르칸트 여행은 도시 군데 군데 남겨진 유적들을 찾아가는 여행이었다면, 히바는 성 하나, 그 자체가 하나의 패키지 여행 세트였다.




나의 여행은 언제부턴가 온전히 그곳에 '나'를 남겨두고 오는 것. 그리고 시간이 지나 추억을 떠 올리며, 그곳에 있는 '나'를 생각하는 버릇이 생겼다.





우르겐치 히바(이찬칼라), 고대로의 여행





우즈베키스탄 히바 지도. 이찬칼라까지는 우르겐치 공항에서 택시를 타고 약 30km를 이동해야 한다.




히바는 외성과 내성으로 구분되어 있으며, 내성 투어는 서북동, 서남동 방향을 걸어서 투어할 수 있다. 특별한 것은 방향을 달리 걸어면 느낌도 달랐다는 것이다.


내성에는 오래된 모스크(기도하는 곳), 마나렛(첨탑), 마드레사(공부하는 곳) 등이 있고, 무료 관람권으로 '125000숨(약 12,000원)/1인~2일간 사용' 이용할 수 있다. 무료 관람권은 2일간 한곳을 두번 이용할 수 있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곳이지만, 이곳 사람들은 아직도 자본주의에 물들지는 않은 듯 했다. 그래서 선진국에 속하는 나라 사람들이 이곳을 여행하고 나면 언제나 가장 오랫동안 기억에 남는 곳이라 하는지도 모르겠다.




비행기를 이용했다면, 히바로 가기 위해서는 우르겐치의 작은 도시를 거쳐야 한다. 그래서 주변 사막에 있는 오래된 성(고성)을 둘러보고, 히바로 가는 방법을 추천한다. 히바에서 이런 여행 상품(프로그램)을 선택하면 다시 30km를 달려 우르겐치로 와서 가야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나는 우르겐치에서 1박을 하고, 바로 히바로 넘어갔다. 그리고 히바에서 현지 여행 상품을 이용해 반 나절 상품으로 우르겐치 주변의 오래된 성을 둘러보는 여행을 했다. 우르겐치로 다시 돌아가야 했기에 그 시간이 아까웠다.









히바에 도착하자 마주한 이찬칼라. 입이 쩍 벌어졌다. 사진으로만 봤던 이곳, 내가 와서 그 앞에 섰다니, 믿어지지가 않았다.







첫 사진은 히바의 이찬칼라 북동쪽을 성벽, 두 번째 사진은 남동쪽 성벽이다. 두 번째 남동쪽 성벽은 많은 사람들이 가지 않는 지역이다.


만약 당신이 히바 이찬칼라를 투어한다면 남동쪽 길을 꼭 걸어 보라고 권하고 싶다. 특히, 아침에 태양이 뜰때 눈부신 성벽의 웅장함과 아름다움을 보게 된다면, 왜 이런 이야기를 했는지 알 수 있을 것이다.







북문에 위치한 게스트 하우스에 여정을 풀고, 바로 이찬칼라 내성 투어에 나섰다. 일반적으로 서문을 통해 관광객들이 입장한다. 서문에서 입장하려면 먼저 티켓을 구입하고 입장하자. 북문이나 남동문으로 들어갈 때는 티켓을 구입하지 않아도 되지만 건축물 안으로 들어가 보기 위해서는 티켓을 서문에서 구입해야 하기 때문이다.







북쪽 이찬칼라 내성에는 사람들이 걸어다닐 수 있도록 길이 만들어져 있다.


해질 무렵 이곳을 걸어보면 꽤나 멋진 광경들을 볼수 있다. 단, 여기서 시간을 많이 보내지 말고 서문으로 이동해 '전망대(오후 7시까지, 석양이 지면 바로 문을 닫아 버림)'에서 석양을 감상하자. 그곳이 일몰 석양을 보는 포인트다.


석양에 황금빛으로 변해 있는 이찬칼라의 아름다움을 감상해 보자. 




여행 중이나 여행 후 민감해진 두피는 탈모의 원인이 될 수 있다. 탈모예방관리, 탈모증상완화 바이오디톡 두피토닉을 휴대하며 하루 4회 뿌려주자. 머리냄새 제거 및 부드러운 머릿결, 두피가려움, 두피열 쿨링, 탈모방지 등에 도움이 된다.







이찬칼라 밖으로 나와서 남동쪽 방향을 트레킹 했다. 성 밖의 풍경도 좋았고, 사진으로 보이는 문으로 들어가니 작은 골목길 풍경도 좋았다. 성문을 들어서는 작은 호텔이 있었는데 ... 다시 이곳을 여행한다면 묶어봤으면 하는 곳이었다.







히바 투어는 투어리스트 맵을 보면서 여행하는게 좋다. 지도와 여행 상품, 택시 정보등을 상세히 적은 한 장짜리 지도는 이슬람 트레블(Islambek Travel)에서 무료로 구할 수 있다.


이찬칼라(Ichan Kala) 티켓은 이틀 동안(한 곳을 최대 2번까지 이용 가능) 사용할 수 있는 티켓이다. 모든 곳을 돌아 볼수 있는 VIP 자유 이용권은 1인당 150,000숨(약 15,000원)이다.








우즈베키스탄 여행 '히바, 이찬칼라'는 파괴된 성곽의 많은 부분이 보수되어 있었다. 유네스코 자연유산에 등록된 곳이라 새로이 집을 지을 때도 히바 특유의 흙으로 된 집을 지어야 한다고 했다. 무분별한 개발과 재건이 이루어지지 않아서 좋았다. 남겨진 페르시아 문명의 흔적, 과거의 느낌이 그대로 살아 있는 곳으로 영원히 기억될 수 있는 곳이리라.







우즈베키스탄 히바 여행에서는 특별한 곳이 '전망대'다. 석양이 질 무렵 히바-이찬칼라(Itchan Kala) '전망대'를 오르면 내성의 건물들이 황금빛으로 변해가는 모습을 감상할 수 있다. 주변이 황토색 건물이라 황금색이 더 빛났다는 느낌이다. 







황혼에 빛나는 이찬칼라의 아름다움, 주마 모스크, 이슬람 호자 미나렛, 칼타 미노르 미나렛, 마르라사와 첨탑들을 보는 느낌이 새로울 것이다. 나는 이번 여행에서 전망대를 두 번씩이나 올라 갔는데 모두 100점 만점이었다. 이곳은 티켓으로 3번은 들어갈 수 없으니 참조~!







우즈베키스탄 히바 여행. 히바에서 석양을 바라보는 사람들의 모습과 이찬칼라와 히바의 풍경, 사람들이 여행에 열광하는 것은 아름다운 광경의 순간 순간을 사진으로 담을 수 있기 때문이리라. 그리고 짧은 순간이지만 삶과 존재의 가치를 생각할 수 있었다.







이찬칼라 전망대 아래에 위치한 레스토랑, '테라사 카페(Terrassa Cafe)' 이찬칼라 맛집으로 소문난 곳이란다. 그리고 이곳이 더 유명해진 것은 전경이 좋다는 것이다. 칼타 미노르 미나렛과 쿠아 성(Ark), 오른쪽은 모히메드 락힘 칸 마드라사 광장과 건물을 눈높이에 올려 볼 수 있는 곳이다. 







이곳을 조용히 이용하고자 한다면 오전 시간에 커피 한잔 먹으러 가면 된다. 식사 시간에는 사람이 너무 많고, 예약하지 않으면 자리에 앉기가 쉽지 않다.




바이오디톡 샴푸는 여행 중에 사용하기 좋은 헤어+두피+피부를 동시에 세정할 수 있는 겸용 샴푸다. 피부 저자극 성분과 경피독 제거와 예방을 위한 성분이 포함되어 있다. 이번 히바 여행에도 예외 없이 동행했다.




여행 후, 모발과 바디의 산화피지 및 미세먼지를 피부 저자극 약산성 신자연부의 바이오디톡 샴푸로 씻어내는 것은 두피 경피독 예방에 중요합니다.





우즈베키스탄 우르겐치에서 히바까지 택시 요금



우르겐치 공항에서 히바까지 픽업 요청의 경우 택시 요금은 84,000숨(35km, 소요시간 약 45분) 이다. 공항에 있는 택시를 이용하면, 인당 약 50,000숨은 주어야 한다. 그리고 히바에서 여행사를 통해 이용하는 택시 요금의 경우, 이찬칼라에서 우르겐치 공항까지 42,000숨(약 5,000원) 이다.


하지만, 실제 혀지인 요금은 훨씬 싸다. 현지인의 경우, 우루겐치에서 히바끼지 7,000숨/1인 밖에 되지 않았다.




우르겐치 북부에는 고대 성의 유적지가 많이 있다. 고대의 성 중에 'Ayaz Kala'에서 바라본 또 다른 작 은성. 아마 고대에는 성과 성 사이에 바닷물이 있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지구 온난화와 지표면 상승이 사막 한가운데 잊혀진 성을 만들지 않았을까 생각되었다.




오래된 성(Kala)을 둘러보는 여행은 현지 호텔 여행사를 이용하면 도움이 될 것이다.







5개의 고대성을 택시로 투어하는 프로그램을 선택, 아래 사진은 그 중에 두 번째로 방문 한 아즈칼라(Ayaz Kala). 차에서 내려 사막 길을 걸어 15분 정도를 가면 성에 도착한다. 성에 올라서면 고대 성의 규모가 제법 컸다는 것을 짐작할 수 있다. 


흔적 없이 사라진 고대 유적지. 여행하는 동안 '왜 사라지게 되었을까?' 하는 의문을 계속 가졌는데 ... 아마도 지표면 상승과 빠른 사막화로 성이 버려지지 않았을까 생각되었다 ... 그래서 히바로 공부하러 왔던 옛 예루살램 사람들이 노아의 방주라는 스토리를 만들어 낼 수 있지 않았을까?







고대 성을 둘러 보는 여행 상품에는 여러 종류가 있지만, 하루 코스로 둘러보기 좋은 상품은 왕복(투어시간 포함)약 7시간 걸리는 '5개의 성을 투어' 프로그램이 좋다. 오전 일찍 출발해 돌아오는 코스다


여하튼 고성 여행은 5월초였지만 너무 뜨거워 오후 쯤이 되니 녹초가 되었다. 반드시 우산은 가지고 가는게 좋을 듯 ...

이날 '키킬카라, 투팤카라, 야즈카라, 둠카라' 등을 둘러봤다.




플로라 향의 유럽香 모발과 바디를 동시에 세정할 수 있는 샴푸가 바이오디톡 플로라디크리닉 샴푸다.




이찬칼라 밖을 서남쪽에서 남동 방향을 걸어 보았다. 동남 방향은 서북남 방향에 비해 아직 개발이 상대적으로 되지 않은 곳이라 옛 모습이 남아 있는 곳이 많았다.



히바 주변 여행을 위해, 이용할 수 있는 현지 여행사 정보다. 이슬람 호텔 1층에 있는 이슬람벡 트레벌 여행사에서는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었다. 이슬람벡 트레벌 여행사는 북동 방향에 위치해 있다. 여행 투어나 공항으로 이동할 때 택시도 이곳에 요청하면 호텔 앞에서 탈 수 있도록 해 준다.



※ 히바 현지 여행사, Islambek Traver (+99891-999-33-22, www.islambektravel.uz)




이슬람벡 여행사에 비치된 택시요금과 여행 상품이다. 이찬칼라에서 2박을 할 경우, 하루는 이찬칼라 트레킹을 하고, 반나절은 고성 투어를 하면 좋다. 12번 여행 상품을 추천한다. 5곳의 고성을 둘러보는 코스로 1인당 약 3만원이다. 만약, 우르겐치에서 고성 투어를 했다면, 비용은 아주 싸고 시간은 매우 절약된다는 것을 참조 ...!








이찬칼라 성 안에는 유명한 레스토랑들이 많다. 다소 아쉬웠던 곳이 한 군데 있어 적어 본다. 전망대에서 성의 안쪽, 서북쪽 광장을 따라 북동쪽으로 가다보면 단층으로 된 고대 유적 건물이 있다. 이곳이 Yasavul Boshi Restaurant 이다. 사실, 예약까지 했는데 시간이 늦어 식사를 하지 못했다. 아래 사진은 그 레스토랑의 내부 전경이다.







대신, 그날 서문 앞쪽에 위치한 현지 음식점에서 푸짐하게 음식을 먹었다. 사실 이찬칼라 성 내에서 음식점은 가격이 비싸지만 성 밖에 위치한 음식점의 경우 가격이 절반 이하다. 그래서 푸짐하게 음식을 먹을 수 있다.







또 히바 맛집을 추천한다면, 서문에서 히바문(Khiva moon) 레스토랑(서문에서 약 200m) 이다. 우선 한적해서 맛이 좋아 좋다. 저녁에 이용하면 더 좋다.




 



우즈베키스탄 두 번째 여행지 히바 여행을 마치고, 세 번째 여행지 '부하라'로 떠난다. 부하라에서는 또 어떤 흥미로운 일들이 벌어질까?





우즈베키스탄 여행 '히바' 이찬칼라 내성을 걷다보면 과거의 어느 도시에 와 있는 듯한 착각에 빠진다. 모스크와 미나렛, 마드라사 사이사이 골목길을 걸어보았다. 히바와 우르겐치 북부 쪽에는 고대 유적의 성들이 많이 있다. 이곳을 찾는 것은 히바 여행의 또 다른 별미가 아닐까 싶다. @여행발자국동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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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또는 국내 여행을 다녀와서 바이오디톡(샴푸와 두피토닉)을 사용하는 것은 민감해진 두피를 보호하고, 일시적 모유실을 예방, 탈모증상 완화 등으로 건강한 두피를 관리 하기 위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