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인근에 위치해 있고 하루만에 꽉찬 여행을 즐길 수 있는 곳,
안산 갈대습지공원과 비봉습지공원, 단원 미술관을 다녀왔다.
오전 10시에 서울에서 출발해, 11시에 비봉습지공원에 도착했다.
비봉 습지공원은 안산 갈대습지공원 맞은편에 위치해 있어 덤으로 추가한 곳이다.
먼저 둘러 본, 비봉 습지공원은 현재 조성된 트레킹 길이 약 1.9km로 쉽게 돌아 볼 수 있는 곳이었다.
아직 습지공원으로 완전히 공사가 끝나지 않아, 내년 정도가 되면 제법 완성된 공원이 되지 않을까 생각되었다.
하지만, 공원을 둘러 보는 코스로는 나쁘지 않았다.
12월의 초 겨울, 살짝 살 어름이 언 갈대 습지의 풍경이 아름다웠다.
넓게 펼쳐진 갈대밭과 습지의 풍경, 짧은 시간에 넉넉한 여유를 즐기기에 충분했다.
비봉습지공원에서 안산 방향으로 4km 정도를 가면, 안산 갈대습지공원이 있다.
... ...
규모면으로 비봉습지공원에 견줄 수 없을 만큼 넓은 습지공원이 형성되어 있는 곳이다.
그리고 트레킹 코스도 잘 만들어져 안산 가볼만한 곳으로 추천할만 하다.
탁 트인 시야 때문인지 주중에 가졌던 스트레스가 단번에 날아가는 듯 했다.
아쉬웠던 것은 겨울철 생태계 보호를 위해 통제 구역이 많았다는 것 ...
그래서 나는 습지를 잇는 코스를 지그재그로 걸어서 트레킹을 즐겼다.
혼자서 걷는 길, 내가 걷는 발걸음 소리를 들으며 걷는다는 것은 참 매력적이란 생각을 했다.
... ...
이번 주말여행, 습지공원 트레킹에도 나는 '바이오디톡 샴푸'를 가지고 갔다.
내가 좋아하는 여행을 하며, 샴푸 이야기를 쓴다는 것은 나에게 행복이 아닐 수 없다.
바이오디톡 샴푸의 특징은 두피 경피독을 제거, 예방하여 건강한 두피모발을 관리할 수 있다는 것이다.
사진 중에, 플로라디크리닉 샴푸의 사진이 너무 잘 나와 올려 봤다.
... ...
마지막으로 찾은 곳은 안산시 단원 미술관이다.
단원 미술관, 몇번이고 가려했는데 오늘에서 가게 되었다.
오후 3시가 되어서여 미술관에 도착했다.
1관과 2관은 테마 작품 전시회가 열리고 있었고,
3관에서는 단원 김홍도의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었다.
200년만의 외출이라는 테마로 단원 김홍도와 그의 스승인 김세황 선생님의 작품이 전시되어 있었다.
단원 미술관 테마 전시실에 앉아 작품을 감상하며,
이런 여유를 즐길 수 있는 내 삶이 너무도 고마워, 내가 나에게 고맙다는 인사를 했다.
안산 갈대 습지공원에서 우연히 살얼음을 깨고 지나간 흔적을 보고 사진을 찍어 보았다.
우리의 인생 흔적을 담아 보는 듯 했다.
'여행 > 국내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충남 가볼 만한 주말여행 예당호와 아산 용궁댁 추천 (0) | 2020.01.10 |
---|---|
아산 천년 숲길 봉곡사 솔바람 트레킹 충남 주말여행 추천 (0) | 2020.01.10 |
지리산 종주 땅에서 느끼는 최고의 희열 (0) | 2019.08.19 |
북한산 향로봉 소나무 (0) | 2019.07.31 |
주말 서울인근 걸을만한 평화누리길 4코스「행주산성-일산 호수공원」 (0) | 2019.03.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