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인근 경기 지역에서 주말나들이 여행지로 가 볼만한 곳 10선을 선정했다.
이번 주말부터 10주간(2.5개월)의 릴레이 여행을 해보는 것은 어떨까?
아래 추천 여행지는 '여행발자국동행'의 블로그 포스팅과 링크가 되어 있어, 배너를 클릭하면 해당 내용을 읽을 수 있다.
① 시흥갯골생태공원
석양이 아름다운 곳, 걷기 좋은 곳, 경기도 시흥에 위치한 국내에서 보기 드문 갯골을 낀 트레킹 장소다. 짧게는 30분, 길게는 2시간 이상을 걸을 수 있어, 가벼운 여행 나들이로 적격이다.
② 인천대공원
이국적인 멋이 느껴지는 곳, 인천둘레길 5,6코스가 만나는 인천대공원은 메타세쿼이아 길로 유명한 곳이지만, 테마 코스가 잘 되어 있어 맞춤형으로 선택해서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수목원길, 느티나무길, 벚나무길, 메타세쿼이아 길, 치유의 숲길 등을 모두 걷는다면 3시간 정도는 족히 걸린다.
③ 계양산 인천 둘레길 1코스
걸으며 사색할 수 있는 둘레길, 계양산을 한 바퀴 도는 인천둘레길 1코스다. 정상으로 가는 등산로도 있지만, 중턱을 휘감으며 걷는 둘레길을 추천한다.
소요시간은 3~4시간 정도가 걸리며, 출발 지점은 계양산 공영주차장(계양 박물관 앞)에서 출발한다.
④ 대부도 구봉도 해변
안산에서 대부도로 들어서면 초입에 서해의 절경을 감상하며 해안 트레킹을 할 수 있는 핫플레이스 구봉도 해변이 있다. 썰물 때를 이용하면 해변을 따라 트레킹을 할 수 있다.
왕복 약 5km로 소요 시간은 넉넉잡아 3시간. 구봉도 주차장 도착시간이 오전 9시 30분 전후면 해변 트레킹을 즐길 수 있다.
⑤ 수원화성
수원화성(옛, 수원성), 이런 멋진 곳이 수원에 있다는 사실을 모르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 특히, 방화수류정에 앉아 있자면 한국의 아름다움에 흠뻑 빠지지 않을 수 없는 곳이다. 장안문과 화서문, 팔달문의 웅장한 모습에 감탄사가 절로 나온다.
출발은 연무대에서 시작해 팔달문을 거쳐 장안문으로, 시계 반대 방향으로 걷는 것을 추천한다. 방화수류정에서 동북포루를 거쳐 동암문까지는 성곽 밖을 걸어보자.
⑥ 화성 당성
통일신라가 당나라와 교육을 했던 당성(옛, 당황성)은 삼국시대에는 바다에 인접한 곳이었으나, 지금은 육지면이 상승하여 내륙이 된 곳. 신라가 당나라와 유일하게 교역을 했던 곳이었다. 성 안쪽으로 들어서면 당시 거주했던 흔적이 남아 있고, 북문지에 오르면 군사를 지휘했던 망해루지 터가 남아 있다.
입구에 있는 안내소에 들러서 당시의 풍경을 묘사해 만든 모형물을 보면, 당성 트레킹이 한결 의미 있게 느껴질 것이다.
⑦ 오산 독산성
사도세자와 정조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 독산성. 독산성 입구까지 차가 올라가 성(城)을 한 바퀴 돌아볼 수 있어 가벼운 트레킹이 가능한 곳이다. 정상에는 '세마대'라는 임진왜란 당시 권율 장군의 역사적 이야기도 흥미롭다.
인근에는 윤릉(사도세자의 무덤)과 건릉(정조의 무덤)이 있어, 독산성 여행 시 함께 둘러보는 것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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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0번째 여행지는 등산(등반) 추천지다. 가벼운 릿지 등반이 가능한 삼성산 학우봉에서 기술이 필요한 관악산 육봉, 북한산 염초봉 릿지 코스를 추천한다.
⑧ 안양 삼성산 학우봉 등산
학우봉 능선 코스는 안양예술공원 안양사에서 시작해 삼성산 국기봉까지 이어진다. 2~3시간 정도의 가벼운 등산과 릿지 등반을 원한다면, 학우봉을 지나 능선쉼터에서 안양사 방향으로 하산하면 된다.
학우봉은 암벽 릿지를 겸해서 오르면 더 짜릿하고 재밌다. 단, 릿지화를 착용해야만 한다.
⑨ 관악산 육봉능선 릿지
관악산 팔봉, 육봉능선에는 하늘길 9피치 릿지 등반코스가 있다. 전문 등반 장비를 착용하고 릿지 등반을 하는 곳이다. 하지만, 등반 구간 옆으로 일반 릿지 코스와 등산로도 있으니 너무 걱정할 필요는 없다.
관악산 하늘길 9 피치는 시스템 멀티피치 등반을 연습하기에 좋은 곳으로 스카이락알파인클럽에서 개척한 루트다.
⑩ 북한산 염초능선 릿지
국내 암벽 등반가들의 천국, 북한산.., 원효봉, 염초능선, 서벽밴드, 만경대, 용암봉 피아노 바위까지 이어지는 릿지 등반 코스다.
염초능선의 경우, 장비(하네스, 헬멧)가 없으면 입산이 불가한 지역이다. 깎아지른 듯한 절벽 루트가 대부분인 이곳은 풍경이 끝내주기 때문에 한 번은 꼭 가 보기를 추천한다.
염초능선이 어렵다면, 맞은편에 있는 의상능선도 가볼만한 곳이다.
매주 1회씩, 10곳의 여행지를 찾아가는 2.5개월간의 릴레이 여행..,
이 시간이 당신에게 멋진 추억을 만들어 주리라 기대한다.
행복하게 사는 것은 '건강할 때 많이 걷고, 많이 보고, 많이 듣고, 많이 느끼는 것', 이번 여행에서 온전히 그곳에 당신을 남기고 오기를 희망한다.
여행발자국동행이 추천하는 여름여행지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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