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산성의 탁 트인 풍경으로 가볍게 트레킹 하기에 좋은 곳이다.
밥에는 사방으로 도시를 내려볼 수 있어 환상적인 곳이기도 하다.
한성(서울)으로 가는 길목에 위치....
군사 요충지였던 독산성은 역사상 조용할 날이 없었을 듯싶다.
백제시대 만들어진 성(城)은 백제, 통일신라, 고려, 조선에 이르기까지 군사 요충지로서의 역할을 했던 곳이다.
산 아래 주차장을 지나,
독산성 아래 작은 공원까지 차로 이동하고, 임도를 따라 보적사까지 걸어서 올라가면 좋다.
올라가는 길이 다소 가파르지만 2~300미터도 되지 않으니...
.. 가볍게 트레킹을 한다고 생각하자.
보적사에 도착~!
보적사를 기점으로 독산성 트레킹이 시작된다.
보적사 옆을 지나,
독산겅 성곽길을 보는 순간~!
감탄사가 나온다.
"와~! 멋있다"
보적사 뒤편 구릉지에는 세마대의 누각이 있다.
보적사에서 남문 방향으로 가기 전,
오른 쪽 계단으로 올라가면 된다.
아름답다.
그래서 독산성 하면.., 세마대라고 하는가 보다.
독산성이 민둥산이었을 당시,
세마대 누각이 일마나 위풍당당하게 보였을까 상상이 된다.
세마대..,
조선시대 임진왜란 당시 권율 장군이 왜군을 속이기 위해 사용한 병법 전략에 따라 붙여진 이름다.
장엄한 누각의 모습은 임란 이후 승전의 기념으로 세워졌단다.
독산성이 특별한 것은
산성 주위가 평야로 이루어져 있어
수원과 오산, 화성 등의 도시 풍경을 한눈에 볼 수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밤에 이곳을 찾는 사람들이 많단다.
데이트족들에게 환상적인 핫플레이스 덕분에 인기가 있다는데...
불야성을 감상할 수 있기 때문이란다.
독산성 트레킹은 보적사를 기점으로 남문에서 북문 방향으로 돌아보면 좋다.
트레킹에 소요되는 시간은 넉넉잡아 1시간이면 충분하다.
독산성은 역사상 3번에 걸쳐 산성(城)이 증축되었다고 한다.
최초 삼국시대의 성벽에 임진왜란 당시 권율 장군이 보수했고, 조선 정조가 마지막으로 고쳤단다.
정조의 경우,
아버지인 사도세자가 독산성에 머물고 간 곳이라 더 애착을 느꼈다고 한다.
그래서 죽어서도 독산성 인근에..,
사도세자는 융릉에
정조는 건릉에 묻혀있는지도 모르겠다.
북문은 아직도 성곽 보수공사가 한창이다.
어느덧 원점인 보적사 앞 뜰에 도착~!
인생이나 트레킹이나 처음으로 돌아가는 과정일 뿐... 그래서 걸어가는 동안 욕심부릴 필요가 없다.
오늘도..,
나는 온전히 그곳에 나를 두고 원점으로 돌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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