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여행으로 화성 우음도가 어떨까?
이번 주에는 우음도 겨울 트레킹을 다녀왔다.
2시간여 내린 눈에 멋진 풍경까지...
땡큐~!
우음도는 소(牛)를 닮아 불려진 지명..,
그래서 바람이 세차게 불면 소 울음소리가 들린다고 했다.
이날 들었던 바람 소리가 소 울음 ...!
우음도는 시화호 간척지 개발로 섬에서 육지가 된 곳이다.
지금은 한국수자원공사 주관으로 송산그린시티가 조성되고 있다.
아파트 값이 내리지 않을 수 없을 듯...
우음도는 남안산 건너 시화호 남쪽,
평택시흥고속도로 시화대교 오른편에 위치해 있다.
찾아가는 방법은,
서해안고속도로의 경우 비봉 IC를 이용하거나,
국도의 경우,
남안산에서 77번 국도를 따라가다가 수화리에서 송산 방향으로 들어서면 된다.
우음도로 가는 초입에는 공룡알 화석지가 있는데,
중생대 백악기 집단 서식지로 알려져 있는 곳으로 화석 30점과 200여 개의 알 화석이 있다.
트레킹도 하고,
공룡알 화석 구경도 하고..,
그래서 쏠쏠한 재미가 있는 곳이기도 하다.
우음도 수변 둘레길은 송산 전망대로 가기 전 에코센터에서 시작된다.
섬이었을 당시 해변이었을 길을 따라 트레킹 코스가 만들어져 있다.
넓은 간척지의 평원..,
그리고 갈대...
곳곳에 만들어진 샛길...
욕심에 다 걸어보고는 싶지만, 세상사 하고 싶은데로 할 수 있으랴...!
보는 것만으로 만족하고..,
다음을 기약했다.
(봄에 다시 한번 와야겠다...)
세찬 겨울바람이 무섭게 몰아쳤지만,
멋진 풍경으로 보상받는 곳~!
시화호 환경학교에서 갯벌 트레킹을 끝내고 송산 전망대로 오른다.
송산 전망대에서 시화호를 보면
다들 멋지다고 하던데...
코로나가 끝나면 전망대에 오를 수 있겠지 ㅜㅠ
전망대로 가는 계단,
중간 지점에 야외 도서관도 있다.
우음도 갈대 평야를 내려다보며 독서를 한다?
멋있을 것 같다.
트레킹을 마치고,
전망대에서 에코센터로 내려오는 길..,
간척지 끝자락
지평선 넘어 보이는 구룡봉이 멋스럽다.
기대하지 않은 곳에서 느낀 감동이
오래간다고 했던가?
우금도의 풍경이 나에겐 그랬다.
내렸던 눈은 그치고..,
언제 그랬냐는 듯, 하늘이 맑아졌다.
우음도 삶도 마찬가지리라.
힘든 일도 지나면 잊혀,
언제 그랬냐 싶듯...
비록 지금이 어렵고 힘들더라도
금방 지나간다고 생각하면,
세상사 어떤 고난도 헤쳐 나갈 수 있겠다 싶다.
여행은 언제나 걸어왔던 길을 돌아볼 수 있게 해서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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