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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해외여행

터키여행 이스탄불(ISTANBUL)

역사가 머무르는 곳 터키 이스탄불은 여행객에게 매력적이 도시다. 유럽과 아시아의 대륙을 연결하는 도시로 흑해와 마르마라해를 잇는 보스포러스해 양 옆으로 만들어진 도시가 이스탄불이다.



폭탄테러로 여행 자제지역이 되어버린 터키, 그런데 12월11일에 다시 보다폰아레네에서 폭탄테러가 있었다고 하니 여행을 준비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걱정이 아닐 수 없다. 그렇지만 꼭 터키 이스탄불을 가 보자~! 

 


 

보다폰아레네는 돌마바흐체궁전 바로 맞은편에 위치해 있는 곳으로 불과 몇일전 터키여행을 다녀온 나로써는 다행이라는 생각까지 든다. 여하간, 그래도 터키는 꼭 가볼만한 곳이다. 형제의 나라 터키 이스탄불의 여행이야기를 공유하니 여행을 준비하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먼저, 이스탄불의 도시지도를 살펴보자. 사실, 여행전에 이름도 낮설고 생소한 건물과 지역 이름을 외우기란 쉽지 않다. 하지만 여행을 다녀오고 지도를 보니 어디를 다녀왔는지 확실히 정리가 되었다. 이번 이스탄불 터키여행의 경유지는 돌마바흐체궁전과 골든혼을 건너 구시가지에 위치한 톱프카궁전, 성소피아와 블루모스크, 예레바탄 지하궁전 등을 둘러보았다.



 

위의 그림은 고고학박물관에서 찍은 옛 콘스탄티노플의 모습, 지금은 사라지고 없는 히포드럼(대전차경기장)과 엣 궁전들의 모습을 충분히 상상해 볼 수 있다. 과거 동로마 제국의 중심지로 콘스탄틴 대제의 이름을 딴 콘스탄티노플로 비잔틴 제국의 수도였으나 1453년 오스만 제국의 정복 이후 이스탄불로 불렀다.

 

 

5세기 초에 건설된 도시의 성벽과 당시 건축된 성소피아성당은 아직도 원형 그대로 남아 있으며, 당시의 그리스도교 흔적과 오슬람 제국의 이슬람 모스크의 역사가 혼재하여 남아 있는 도시로 매력을 더하게 되었다.

 


 

이스탄불의 역사는 구시가지라 불리는 사라이부르누와 술탄아흐멧 지역이다. 이지역은 로마제국, 비잔틴제국, 오스만제국의 황제가 사는 궁전이 있었던 곳으로 심장부에 해당된다. 히포드럼(대전차경기장)도 이곳에 있었다. 성소피아박물관, 톱카르궁전, 술탄아흐멧사원, 고고학박물관, 이슬람예술박물관, 모자이크박물관 등의 여행을 이곳에서 모두 둘러볼 수 있다.

 

 

성소피아라고 불리는 아기아소피아로 비잔틴시대에 세워진 로마식 교회 건축물이다. 537년 건설되어 916년간 교회로 사용되었으며, 1453년부터 1934년까지 481년간 이슬람사원으로 사용되었다. 그리고 무스타파 케말 아타튜르크는 부분 복원사업을 추진하여 회칠로 덮인 비잔틴 금색 모자이크들을 볼 수 있게 하였으며, 1935년 박물관으로 일반인들에게 공개되었다.

 

 

바로 옆에는 지하궁전이라 불리는 지하저수지(예레바탄)가 있다. 콘스탄티노플 시대 성 내부의 도시에 물을 공급하기 위한 지하저수지였다. 지하 저수지의 물은 이스탄불에서 25km 떨어진 벨그라드 숲에서 끌어 왔다고 한다. 

 

 

예레바탄 지하저수지는 532년에 수 개월만에 만들어져 16세기까지 사용되었다고 한다. 넓이 70m에 길이 140m로 8만톤의 물을 저장할 수 있는 지하에 있는 물 탱크였던 것이다.

 

 

특이한 것은 사용된 기둥이 모두 다르다는 것. 이는 지하저수지를 만들기 위해 기둥을 새로 제작한 것이 아니라 다른 건축물들의 기둥을 가져와 사용했다고 한다. 그래서 같은 기둥이 하나도 없다. 1987년 일반인에게 공개되었으며, 가장 안쪽에는 2개의 메두사의 머리가 있는데 하나는 옆으로 하나는 거꾸로 놓여 있다.



성소피아와 지하궁전을 둘러 봤으면 이제 성소피아 맞은편에 위치한 블루모스크로 가보자. 술탄 아흐멧사원은 블루모스크라 불리는 곳이다. 1603~1617년 오스만제국의 14번째 술탄인아흐멧1세가 세운 이슬람사원으로 이스탄불에서 가장 크고 아름다운 사원을 만들었다.



술탄 아흐메 사원은 오스만의 종교 건축물 중에 가장 훌륭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블로모스크라고 불린 이유는 천장의 모자이크가 특별히 푸른색을 많이 가지고 있어 블루모스크라고 불린다고 한다.


 

혹, 스페인의 가우디가 이 술탄 아흐멧 사원에서 타일 건축물을 모방한 것은 아닐까 생각해 보았다.

 


히포드럼(대전차경기장)은 고대 도시의 중심지로 술탄아흐멧 광장은 3만명을 수용할 수 있었던 경기장으로 전차경기가 있었던 곳이었다고 한다.

 

 

로마제국의 동치에 이어 동로마제국 콘스탄틴 대제가 더 웅장하게 광장을 만들어 길이 400m 넓이 120m로 40줄의 계단식 좌석이 있었단다. 광장에 세워져 있는 오벨리스크는 기원전 15세기 3500년전의 것으로 BC390년에 이집트와의 전쟁에서 승리하여 이집트 룩소에 있는 카르낙의 아몬신전에서 가져왔다고 한다.


 

터키는 100년에 한번 진도 6.3의 강진이 있었으나 오벨리스크는 1600년간 끄떡없이 자리를 지키고 있다고 한다. 원래는 32.5m 였으나 수송과정에서 40%가 깨져 현재는 20m 밖에 되지 않는다고 한다.

 

 

히포드럼에서 두번째로 오래된 기념비는 BC479년애 그리스 텔피의 아폴로 신전에 세워졌던 뱀기둥이다. 

 

 

세마리의 뱀기둥 머리위에는 황금트로피가 있었다고 하나 이스탄불로 옮기는 과정에서 분실되었고 뱀의 머리마져 오스만 시대 때 꺠져 지금은 뱀의 머리는 없다. 하나는 이스탄불 고고학박물관에 있고 하나는 영국 대영박물관에 보관중이며, 또 하나는 분실된 상태. 이것을 찾는 사람은 대박이 날 거란다.


 

톱카프궁전은 블루모스크 바로 옆에 있다. 약 400년간 오스만 제국의 궁전으로 사용된 곳으로 터키에서 관광객이 가장 많이 왔다간 곳이란다. 궁전의 원래 명칭은 '사라이으 제디테이 아미레' 였으나 궁전 정문 앞에 거대한 대포 때문에 톱프카(터키어로 대포)라고 했다고 전해진다.

 


 

톱카프 궁전 정문 광장 오른쪽에 위치한 부엌을 보면 당시 그 규모를 짐작케 한다. 이후 오스만 왕조는 유럽의 화려한 궁전을 보고, 돌마바흐체 궁전을 짖고 이곳을 떠나게 된다.


 

톱프카궁전 정문 광장 왼쪽, 성이레인교회 옆으로 내려가면 세계에서 가장 큰 다섯개의 고고학박물관중에 하나인 이스탄불 고고학박물관을 만날 수 있다. 고대동양박물관, 타일박물관(친닐리청자), 고고학박물관으로 이루어져 있다. 타일박물관은 1466년에 지어진 톱프카궁전에사 가장 오래된 건축물이다.

 

 

이집트, 아나톨리아, 메소포타미아 등 선사시대 아시아 문명의 유물들이 전시되어 있다. 터키에는 너무 많은 고고학 유물들이 있어서일까? 여기저기 아무렇게나 버려진 유물들이 아까워 보였다.


 

갈라타브리지는 1845년 도시의 중심부와 갈라타지역을 연결시키는 다리가 만들어졌다.

 


 

19세기 거주지역이 넓어지면서 골든혼 북쪽으로 확대되기 시작하면서 바다 양쪽을 연결할 다리가 필요하게 되었고, 돌마바흐체 궁전으로 옮기면서 그 필요성이 불가피하게 되어 건설하게 되었다고 한다.

 

 

돌마바흐체궁전박물관은 1843년에 착공하여 13년 후인 1856년에 완성된 오스만 제국의 돕프카 궁전을 대신해 만든 궁전이다. 화려하기로 소문난 돌마바흐체궁전은 14톤의 금과 40톤의 은이 사용되었을 만큼 돈이 많이 들어 오스만 재정을 어렵게 할 정도였다고 한다.

 

 

궁전 앞에는 오스만 제국 왕실의 상징인 엠블럼이 있는 시계탑이 있다. 1890년 술탄 압듈 하밋의 명령으로 세워진 돌마바흐체 시계탑이다. 1938.11.10일 아타튜르크 초대 대통령이 죽은 후, 박물관으로 일반인들에게 공개되었다.

 

 

이스탄불 여행 마지막 날, 이른 아침 골든혼에서 배를 타고 마르마라해와 보스포러스해를 끼고 맞이한 아침노을을 보며 그 짧은 시간에 참 많은 것을 생각했건 것 같다. @바이오디톡샴푸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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