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년 동안 같은 장소에서 회사를 운영하고 있다. 그래서 골목 상권이 얼마나 빨리, 그리고 많이 바뀌는지 직접 경험으로 보고 있다. 초창기 있었던 업체들은 없다. 간판이 다 바꼈기 때문이다. 몇년 사이 2~3번 바뀐 곳도 있다. 헉~! 참 많이도 망하고, 참 끊임없이 생긴다. 이런 자영업 시장에서 살아남는 것 자체가 대단한 일이 아닌가 싶다.
여하간 비즈니스는 경쟁이다. 경쟁에서 이겨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 필요한 것이 핵심성공인자다. 8-CSF에 대한 이해와 실천은 선택이 아닌 필수다. 그 첫번째인 '탁월한 기술력, 탁월하면서도 차별화된 기술력'을 점검해 보자
차별화된 기술력에는 여러 요소들이 있겠지만 시간과 공간에 맞는 트랜드(trand)를 따라가는 기술력이 필요하다. 트렌드에 뒤쳐지면 손님은 찾아오지 않을 것이다. '피자'로 특성화된 골목 상권에서 '순대집'이 잘될 수는 없다.
남들은 미용실에서 기계를 이용한 '디지털 셋팅펌'을 하는데 자신은 아직도 로드를 이용한 '일반펌'을 하고 있다거나, 남들이 유행으로 '롤 아이롱 디지털 펌'을 하는데 아직도 '플랫 아이롱 펌'을 한다면 고객이 그곳을 찾아오겠는가? 트렌드는 곧 창업자들의 무기다. 이렇게 트렌드를 따라가다 보면 자신도 모르게 차별화된 트렌드를 만들어 내기도 한다. 이런것이 성공하기 위한 창업자의 완성된 모습이 아닐까?
제품사나 기기 회사 등 직-간접적으로 관련 업체들은 '메뉴'를 만든다. 새로운 것을 만들어 상품화하여 판매한다. 그들은 막강한 자금력을 가지고 있어 트렌드를 쥐락 펴락 한다. 하지만, 자신들에게 돈이 되지 않는 것은 하지 않는다.
여기에는 틈새시장이 있다. 소자본 창업 경영자들은 여기서 대기업들이 할 수 없는 메뉴나 메뉴얼을 만들고 트랜드를 개척하면 된다. 주위의 모든기업이 대기업의 경향을 따라하더라도 자신만은 독특한 기술을 개발하여 접목하면 틈새시장의 주인이 될 수 있다. 이 시장은 지역상권을 중심으로 한 소상공인 자영업자의 시장이기 때문이다.
생명력 있는 회사가 되기 위해서는 남의 것을 철저히 벤치마킹하고 응용하여 나의 것을 만들 수 있어야 한다.
그리고 나의 기술을 남에게 내가 알려야 한다. 내가 하는 일을 남이 알려줄 것이라 생각하지 말라. 자본주의 사회에서 '공짜'라는 것은 없다. 내가 나를 알려야 한다. 그리고 내가 얼마나 뛰고 말하느냐에 따라 값이 달라진다.
만약, 당신이 마케팅 대행업체를 이용한 별도의 비용을 쓰고 싶지 않다면 당신이 직접 알리면 된다. 나의 차별화된 기술을 인터넷이나 SNS로 내가 알리는 것이다. 물론, 이것은 소자본 자영업자에게 필요하지 규모가 큰 회사의 경우에는 적철지 않을 수 있다.
최근에 인터넷 마케팅의 '붐'이 일어나면서 파워 블로그나 카페를 가지고 있는 전문가들이 관리 외주를 제안하고 있다. 비용을 투자하여 인터넷 홍보를 외주화 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자신이 업종이나 상호를 키워드로 치면 인터넷에서 자신의 기업이 노출되는 것을 보면서 만족해한다.
하지만, 당사자인 전문가가 쓰지 않은 광고성 글에는 '색'이 없다. 공고성 문구가 너무 과도하여 손님들은 보지도 않는다. 그런데도 돈을 들여야 하는 이유가 있겠는가?
자신의 글은 자신이 작성해야 한다. 그래서 무엇을 전달할지? 어떻게 스토리를 만들어 간지 등에 대한 내용이 구체화된다. 손님들은 이제 식상한 홍보성 인터넷 글을 싫어한다. 홍보성글에 고객은 관심을 가지지 않는다. 왜냐면 자신이 자신의 가게를 표현할 줄 모르는 곳에 고객 만족 서비스가 제대로 실천될 것이라고 손님들은 생각하지 않기 때문이다.
자신의 탁월한 기술은 자기 스스로가 자신의 스토리를 만들어 알려야 한다. 내가 나의 기술을 남에게 알릴 때, 기술은 체계화되고 더 성숙해 진다. 성숙해진 기술을 고객은 느낀다. 이것이 바로 경쟁력이다.
기술을 알리기 위해서는 앞서 말했듯이 경영자의 능력이 필요하다. 인터넷 마케팅 수행 능력과 표현 능력, 응용 스킬에 대한 능력이 필요하다. 이것은 어느 날 하루 아침에 이루어지지 않는다. 꾸준한 노력과 지속성이 역량을 만들어 준다. 만약, 당신이 이러한 노력을 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면 창업을 하지 말아야 한다.
당신은 실패한 창업 사례를 만들어 줄 뿐이다. 남에게 알릴 수 있는 역량을 가지고 나의 탁월한 기술을 알려갈 때, 성큼 성큼 다가서는 성공창업 성공경영을 느끼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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