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자료실-경영/산업지식

뷰티 서비스 산업 활성화 방안 2012 뷰티산업 인프라 및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세미나 - 산업 퇴보는 역량 부재

뷰티 서비스 산업 활성화 방안 2012 - 뷰티산업 인프라 및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세미나, 본 세미나 참석에서 양대 협회의 발표한 내용을 보며, 현재 뷰티산업의 국가경쟁력 운운하는 것이 시대착오적 오류라는 생각과 더불어 한국 뷰티서비스 산업의 발전은 아직도 우리가 생각하는 상식적 갭(gap) 이상의 먼 거리에 있다는 생각을 했다...


뷰티산업 발전과 진흥을 위한 '뷰티산업 인프라 및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세미나'가 보건복지부 주최 및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주관으로 2012년 12월14일 한국관광공사 세미나실에서 실시되었다. 복지부 및 지방자치단체가 독립적으로 추진중인 뷰티관련 사업에 대한 정보 공유와 국가차원의 종합 뷰티산업 발전 방향을 모색하고자 개최된 세미나였다. 세미나에서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뷰티선진화사업의 실적 및 사업제안, 뷰티산업 활성화를 위한 대한미용사회중앙회와 한국피부미용사회중앙회의 역할, 지자체의 뷰티활성화 추진사업에 대한 정보 공유등의 발표로 진행되었다. 


본 행사가 년말 송년회 형식이 아니라 뷰티서비스 산업 발전이라는 큰 범주 내에서 개최되었고 각계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방법으로 진행된 측면에서 다른 년말 모임과 차별화되어 의미가 있었던 행사였던것 같다. 그러나 발표자의 사전 준비와 발표 내용성에 있어 검증하지 못한점은 반성해야 할 점으로 남았다고 생각된다. 특히, 대한민국의 뷰티서비스 산업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한다는 대한미용사회중앙회와 한국피부미용사회중앙회의 발표 내용은 뷰티산업 활성화를 위한 협회의 역할이라는 주제에 벗어났고, 내용성 또한 조직의 소개나 협회의 실적 발표에 급급하지 않아나 돌아본다. 



대한미용사회중앙회의 경우 대부분의 시간을 조직 설명과 실적 발표에 주력, 이어 2013년 플랜으로 제시한 내용이 '공중위생 및 국민보건영역에서 미용실 안전 교육강화로 미용인의 삶의 질을 향상한다는 것, 미용인의 권익신장을 위해 독립미용사법 추진과 미용인을 위한 권익보호와 미용산업 육성을 위한 법률제정, 뷰티산업 글로벌영역으로 동남아에 미용한류를 전파한다는 것과 헤어월드대회 유치, 미용실태조사를 통해 미용산업의 정책수립에 자료활용 등'을 발표했다. 발표 내용을 듣고 있는 동안 일반적인 사업 이야기 이외에 뷰티서비스 산업 발전을 위해 협회가 무엇을 핵심적으로 수행해 나갈 것이지에 대한 발표는 부재했고, 매년 반복되는 이야기로 청중의 수준을 고려하지 않은 준비성 발표에 많은 사람들은 실망했을 것이라 사료된다.



뒤이어 한국피부미용사회중앙회의 발표, 발표시간은 엄수되지 않았으며, 통제되지 않은 말들이 쏟아졌고, 발표 내용을 듣고 있는 내내 들어야 한다는 자체가 부담스러웠다. 세미나에 참석한 청중으로 최소한의 예의를 지키며 그 자리에 있어야 한다는 것이 부끄럽기까지 했다. 협회 구성원과 산업의 활성화에 있어 협회의 역할을 발표하면서, 시데스코 이야기에 많은 시간을 할애하며 총회 개최와 시데스코 본부가 한국의 위상을 인정해 주었다고 흥분을 금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면서, 소규모 뷰티숍 피부관리실의 90% 이상이 손익구조가 취약하고 정상적 경영에 열악한 조건을 가지고 있는 상황에서 대의적 차원에서의 무엇이 중요한지 문제 인식에 대한 한계가 있음을 알게되었다. 



두 양대(?) 협회에서 발표한 내용을 보며, 뷰티산업의 국가경쟁력 운운하는 것이 시대착오적 오류라는 생각과 더불어 한국 뷰티서비스 산업의 발전은 아직도 우리가 생각하는 상식적 갭(gap) 이상의 먼 거리에 있다는 생각을 했다.


6개의 지자체 뷰티활성화 추진방안에 대한 발표는 흥분(?)한 청중의 한사람으로 마저 듣지 못하고 나온것이 못내 아쉽다는 생각이 들었다. 향후, 미래 뷰티서비스 산업의 굵찍한 사업들을 수행함에 있어, 지자체의 창의적 발상과 아이디어가 전략적으로 실행되어 뷰티산업 발전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고, 그 속에서 뷰티서비스업 종사자들이 지역적 특성과 문화적 정서를 고려하여 참여의 폭을 넓혀 간다면 한국 뷰티서비스 산업의 발전과 활성화를 위한 해법이 그 속에 있을 수 있다는 생각도 해 본다.




미용경영컨설턴트협회 

컨설턴트 송팔용

www.bmc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