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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스포츠 동호회

덕평힐뷰CC 라운딩 골프 초보 입문 추억 남기기

덕평힐뷰컨트리클럽(CC) 라운딩을 다녀왔다. 골프 초보 입문을 위한 4번째 라운딩이다. 왕 고참들과 함께한 날에 비하면 이날 라운딩은 너무나 편안한 라운딩이었다. 일행 중 한분이 CEO와 육사 동기생이라 라운딩 중에 일행과 인사도 했다. 확실히 세상은 적절한 인간관계가 필요하다는 것. 골프입문 3개월 반의 기간동안 4번의 라운딩을 하면서 느낀 것은 필드에 많이 나가본 사람이 잘 할 수 있다는 원칙~! 확실히 골프는 시간과 돈이 필요한 스포츠라는 사실을 알게되었다. 새벽4시에 서울에서 출발하여 양지IC에서 아침 해장을 한 후, 덕평힐뷰CC에 도착, 아침 6시50분 부터 경기를 시작했다. 18홀을 한번도 쉼없이 쪽 이어 라운딩을 끝냈다. 총 소요시간은 4시간정도 걸렸다.

 

 

덕평힐뷰CC에서 자세한번 잡아보며, 경주형 닮았다는 이야기를 듣는다 ㅋ 몇일전 준프로인 선배님들과 경기를 할때 보다는 긴장이 없어 라운딩 내내 스윙감을 느낄 수 있었다. 하지만 드라이브는 아직도 오른쪽 슬라이싱이 난다. 선배님들의 조언으로 3~4번 홀에서부터는 안정된 스윙을 하게 되었다. '스윙을 배울 때, 한나 둘 셋을 세며 스윙을 연습하 듯 마음속으로 숫자를 세며 스윙을 하니 자세도 안정되고 거리도 잘 나오는 것을 느꼈다. 파3홀에서는 1m 버디 기회를 잡았으나 ㅋ 넣어야 한다는 초보의 긴장감에 아깝게 버디 기회를 놓쳤다. 욕심을 금물~! 

 

 

라운딩 도중 핸드폰을 이용한 셀카, 사실 사진 찍어 달라고 말하는 것이 예절상 적적치 않다고 판단해서 남 몰래 쎌까를 찍었지만 머리가 큰 나의 단점을 그대로 보여주어 참으로 안타깝기 그지 없다. 2012년 5월 30일 천둥과 번개가 치며 약간 비가 내렸지만 금방 날이 좋아져 무사히 라운딩을 마칠 수 있었다. 사실 이번 라운딩에서 케디가 시작부터 깐깐하게 말을 하고 시큰둥해 있어 중간에 한마디 했다. '좀 친절하라고~!' 케디 비위 맞추는 것 같아 기분이 상했지만 이내 관계자 친분이라는 사실을 알았는지 많은 배려를 해주었다. 확실히 한국 사회에서는 돈 많고 빽 좋은 사람이 인정 받는 세상이라는 것~! 특히, 골프장에서는 더 그렇다는 것을 잊지 말자~! (몰론, 많은 사람들이 골프장에서 지켜야 하는 예절을 지키지 않는 경우가 많다. 이럴 경우에는 자신에게 문제가 있다는 사살을 명심하자)

 

확실히 연습장에서 연습할 때와 필드에서 직접 경기를 할 때가 무척 다르다는 것, 시간과 비용이 있다면 연습장도 공개된 곳에서 내 아이어과 드라이버의 거리와 방향을 볼 수 있는 곳에서 연습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을 했다. 사실, 나는 실내 골프 연습장에서 3개월을 배웠고 또 3개월을 더 연장했다. 골프 프로 선생의 레슨에 대한 비용도 선불로 처리했다. 그러나 최근 연습장에서의 환경과 레슨에 대해 실망감을 가지며 왜 등록을 연장했는지 하는 후회를 한다. 하지만 이왕 등록한 상태이기 때문에 기간 동안 충분한 스윙연습에 몰두하여 내것으로 만드는 시간을 가져야 겠다고 생각을 바꿔 먹었다. 초보 입문 골프 연습생들 실내 연습장에서 연습하는 것 보다 하늘을 바라보며 연습하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는 사실~ 꼭 기억했으면 한다.

 

 

이번 덕평힐뷰CC에서 많은 조언을 해주신 선배님들의 모습을 사진으로 담아 보았다. 하나 둘 셋을 꼭 세면서 스윙을 하라는 조언, 아무리 잘하는 골프 입문자라도 긴장을 하면 자세가 불안정하여 많은 실수를 한다는 것, 이럴 때 '하나 둘 셋'은 선배님들에게도 좋은 처방약이라 한다.신순국님(84타), 최경숙님(79타), 김점숙님(88타)로 멋있는 경기를 보여주심에 감사드립니다.

 

 

덕평힐뷰CC는 아침에 안개가 많은 골프장 중에 하나라고 한다. 하지만 가을에 단풍이 질때면 이곳 골프장은 천국이나 다름없다고 한다. 그렇게 예쁘다는 것, 깨끗한 공기에 확 터인 페어에이를 걸으며 자연고 함께하는 시간이 소중하고 멋스럽다는 생각을 했다. 또한 비용도 저렴하여 아침식사, 경기 후 옷오리탕, 케디 및 카트 비용을 1/N 한 결과 일인 15만원 정도로 저렴하고 실속있게 골프장을 이용할 수 있었다.

 

 

골프장을 이용할 때 사전에 꼭 퍼팅 연습을 좀 해야 한다는 사실을 이번에 깨달았다. 물론 시간이 넉넉하면 퍼팅 연습을 많이들 하지만 조급히 도착하여 곧 바로 라운딩을 하는 경우가 많다. 골프 입문 동호인의 경우 이런 상황이 없도록 30분 정도 퍼팅 연습을 할 수 있도록 하자. 그린의 상태를 확인할 수 있어 한타라도 줄일 수 있는 방법이다. 즉, 날씨에 따라 그린 상태가 많이 변한다 한다. 연습 퍼팅의 감으로 그린에서 퍼팅을 하다보면 2~3번 홀까지 퍼팅 실수를 경험하게 된다는 것~!

 

최근에 골프 입문 동회인으로 부인인 장희만 부장도 연습을 시작했다. 이제 제법 7번 아이언으로 풀 스윙을 하고 있어 2~3개월이 지나면 부인과 함께 골프장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을 해 본다. 페어웨이 그린을 밟으며 생활 속에서 하지 못했던 많은 이야기들을 나눌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 남들은 비즈니스를 위해 골프를 시작했다고 하나 나는 50세 티칭프로가 되기 위해 골프를 시작했고 여유로운 노년의 삶을 만들고자 골프를 배우고 있다. 내 계획이 꼭 이루어질 수 있도록 나를 잘 만들어 나가야 겠다.

 

2012년 5월 30일 송팔용 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