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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국내여행

북한산 주능선 등산 코스 추천, 의상능선 - 나한봉 난이도 높은 트레킹

북한산 의상봉에서 나한봉까지 주능선 트레킹으로 스릴 넘치는 의상능선 코스를 다녀왔다.

 

북한산 ▼왼쪽 능선이 의상능선으로 용출봉, 용혈봉, 증취봉, 나월봉, 나한봉이며.., 오늘쪽 봉우리가 백운대와 노적봉이다. 여행발자국동행
의상봉으로 올라가는 길 ▼백운대와 만경대, 노적봉의 풍경을 한눈에 담을 수 있는 곳이 있다. ⓒ여행발자국동행 송팔용 ​

 

#북한산성 #주능선 등산 코스는 북한산 능선 길을 따라 의;상봉에서 원효봉까지 한 바퀴 돌아 원점으로 돌아오는 코스다. 하지만, 백운대에서 원효봉으로 가는 코스는 입산이 금지되어 백운대에서 원점으로 돌아와야 한다.

 

이번 북한산 등산 트레킹은 두 번째.., 의상봉에서 시작하는 의상능선을 따라 용출봉, 용혈봉, 증취봉, 나월봉, 나한봉까지 행궁지 방향으로 내려오는 코스를 선택했다.

 

의상봉. 북한산 주능선을 타기 위해 제일 먼저 올라야 하는 봉우리가 의상봉이다. 여기서부터 나한봉까지가 의상능선 코스.., 난이도가 만만치 않다.
나한봉에서 본, 북한산 풍경

 

#북한산 등산코스.., 트레킹 코스는 체력에 따라 코스를 달리할 수 있다. 등산 초보자의 경우, 북한산성 주차장에서 의상봉을 지나 기사당암문에서 국녕사로 내려가는 코스를 추천하며, 중급 이상일 경우, 나한봉까지 갔다가 행궁지 방향으로 내려오는 코스 또는 보국문까지 갔다가 내려오는 코스를 추천한다.

 

만약, 등상을 잘하는 사람이라면 보국문을 지나 백운대까지 풀코스를 트레킹 하는 것도 시도해 볼만하다.

 

 

북한산 의상능선 암벽은 난이도에 따라 코스를 달리할 수 있어 좋다. 하지만, 암벽을 장비 없이 타는 것은 위험하니 절대 초보자는 따라 하면 안 된다. @여행발자국동행

 

오른쪽 봉우리가 의상봉이고 그 뒤가 용출봉이다 ​

 

 

가장 이상적인 북한산성 등산 트레킹 방법은 2번에 나눠 다녀오는 것이다.

한 번은 의상봉에서 보국문까지, 다음에는 백운대에서 대성문까지 트레킹을 하는 방법이다. 각 코스는 5시간 정도의 등산 시간으로 북한산 풍광을 감상하며 여유롭게 트레킹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북한산 #의상능선 코스는 북산산성 주차장에서 2~3백여 미터를 올라가면 오른쪽으로 빠지는 등산로에서부터 시작된다. 20분 정도 완만한 오르막 등산로를 끝으로 본격적으로 바위 암벽을 올라가는 등산이 시작된다.

 

 

북한산 주능선 등산코스 트레킹, 의상능선에서 나한봉까지 - 여행발자국동행 송팔용

 

이번 등산 트레킹은 의상능선을 따라 나한봉까지 갔다가 행궁지 방향으로 내려가는 코스였는데.., 행궁지에서 내려가다 남당 대지 부근에서 길을 잃어 부왕사지로 내려갔다.

어찌 북한산에서 등산로를 잃었을까 궁금해하는 사람도 있을까 싶어 이야기하자면, 평일 산행이라 등산로가 낙엽으로 덮여 길의 흔적만 있어 잘못 길을 들어섰기 때문이다.

이탈했다고 생각을 했을 때는 너무 많이 내려와 버렸던 것이다.

하지만, 길을 잃어 더 좋은 추억을 만들었다고나 할까? #부왕사지 부황사에서 도윤 스님을 만났기 때문이다.

 

북한산 부황사 ▼부왕사지로 알려져 있는 곳에 사찰 없는 절터가 있다. 지금은 석축만 남아 있지만 그 풍광이 노적봉과 어우러져 느낌 있는 곳이다. 조선시대(1711) 북한산성을 쌓을 당시 승병들이 머물렀고, 6.25 전쟁 때 군사 작전으로 국군이 불태웠다고 한다. @여행발자국동행

 

우연히 도착한 #부황사.., 절의 흔적은 없었지만 의상능선으로 둘러싸여 있고, 노적봉이 앞을 막고 있어 천상 명승지의 절터가 아닐 수 없었다.

절 터에는 사리탑 하나와 석축만 남아있었지만, 부처 불상이 없으면 어떠하랴. 노적봉이 부처가 되어 지켜주는 듯했으니 말이다.

 

※ 유튜브 "여행발자국동행"

 

아래 지도는 #북한산성 등산지도., 북한산성 계곡을 중심으로 왼쪽은 백운대 코스, 오른쪽은 의상능선 코스다.

 

북한산성 등산 코스 / 북한산 등산지도
북한산성 등산코스

 

나는 수요일이 되면 습관처럼, 어디로 떠날지를 생각한다.  #수요일 여행 오십이 넘어 생긴 #좋은 습관 아닐까 싶다.

특히, 가든 길을 멈추고 뒤를 돌아보면 앞서거니 뒤서거니 바삐 걸어오면서 보지 못한 경치를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북한산성 부왕사지에서 내려가는 길

 

사람 사는 세상도 똑같은 것 같다. 멈춰 돌아보면 미처 보지 못한 또 다른 세상의 이야기가 보이고, 내가 살아왔던 흔적을 볼 수 있기에, 무엇을 어떻게 어디로 가야 할지를 알게 되니 말이다.

부황사 도윤 스님의 '차 한잔하고 가시게'라는 말에 날 저무는 줄 모르고 앉아 있다, 야간 산행으로 내려오는데.., #노적봉 너머로 보름달과 어깻죽지까지 시려오는 늦가을 계곡 바람이#느리게 가는 방법을 알려주는 듯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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