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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대학교 정신 차리세요! 김건희 논문 "검증포기"에 분노

김건희 씨 논문이 자격 미달이었다는 것은 삼척동자도 아는 사실이다. 그런데 국민대는 '2008년 논문으로 검증 시효가 지났다'라며 조사를 하지 않는다고 발표했다. 8월 5일부터 9월 8일까지 예비 조사를 벌였다는데, 1개월이나 조사해 놓고, 9월 10일에 조사를 하지 않는다고 발표한 저의는 무엇인가?

국민대학교의 연구윤리 규정 부칙에 만 5년이 경과하면 접수된 제보는 처리하지 않는 것을 원칙을 했다나~! 참나~! 연구부정행위가 있어도 부칙에 5년이라고 적혀 있기에 못한다는 것이다. 아이고 부끄러워서 ㅠㅠ

※ 경과 기간으로 언급된 내용은 부칙이며, 본규정 제17조에는 '접수된 연구부정행위 제보에 대해서는 시효와 관계없이 검증함을 원칙으로 하여야 한다.'라고 규정되어 있다. 또한, 해당 부칙의 단서 조항에도 만 5년이 경과한 부정행위라 하더라도 공공의 복지 또는 안전에 위험이 발생하거나 우려가 있는 경우에는 이를 처리하여야 한다.'라고 구정하고 있다.

이정도면 해야 되는 거 아닌가?

 

김건회 / 국민대학교 김명신 박사학위 논문 검증 불가 발표(2021.9.10) ​

 

 

국민대는 국민의 눈높이를 무시하는 행위를 하고도 뻔뻔히 이해해 달란다.

 

자존심 무너진 국민대 학부생, 대학원생, 동문들은 이해할 수 없다. 학위를 따고자 치열하게 연구했던 동문들의 땀의 가치를 송두리째 무시한 국민대의 조치에 아주 많이 화가 난다.

교육에 책임져야 하는 국민대에 정치하는 사람이 있는 건가? 아니면 들춰 봤더니 이것저것 논문에 도장 찍어 준 교수들이 생각 예외로 많아 차마 건들지 못해 선가? 검찰 부인이었고, 대선 후보니 어떠했으리라 짐작은 되지만... 아참.., 또 하나가 더 있다. 그 정도 논문보다 더 못한 논문들이 많아 부득이 덮어야 했던 것인가?

국민대가 발표해야 했던 것은, '조사를 해보니 논문 심사 시스템에 허점이 많아 진행할 수 없었다'라고 이실직고하는 것이 더 바람직하지 않을까 싶다.

여하간, 김건희 씨 논문에 대한 검증 조사의 종료에 대해.., 국민대학교는 국민들에게 이해를 구했지만, 동문들을 결코 용납할 수 없다. 어벌쩡하게 넘어갈 수 없다는 말이다.

1989년 조국의 논문도 검증했는데, 2008년 논문을 못한다니.., 국민대 역사에 길이 남을 수치가 아닐 수 없다.

 

이해관계자로 있었을 법한 몇몇 교수들과 행정 관계자들이 재학생과 동문들에게 이렇게 수치를 줘서는 안된다. 대선 후보자의 부인이라는 정치적 사안이 동문에게 수치를 줄만큼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학교 당국의 행위에 분개하지 않을 수 없다.

최근, 졸업생 중심으로 교문에서 1인 시위를 진행하고 있는데.., 이것 밖에 할 수 없다는 것이 참으로 한탄스럽다. 

2021.9.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