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볼로냐에서 프랑스 파리 샤를 드골 공항까지 1시간 20분 만에 도착
프랑스 파리 2박 3일 자유여행
공항에서 뢱상부르(Luxembourg RER-B) 역까지 RER 기차로 이동(편도 9.5유로) 했다.
파리 여행은 숙박지를 2곳으로 정하는 것이 좋다. 파리 북동지역 관광을 위해 미셀 공원 인근과 남서지역 여행을 위해 에펠탑 근처가 좋다. 예약은 부팅 닷컴(www.booking.com)을 이용하고, 가격은 약 100 ~200유로 정도면 적당하다.
1일 차.., 뤽상부르 인근 게이 루삭(Gay Lussac) 호텔(125유로/1 day)에서 첫 여정을 풀었다.
그래도 뤽상부르 공원에서 생 미쉘 광장까지 약 7백 미터 정도의 거리라 걸어 다니기 좋다.
센강으로 가는 길목에는 쏘흐본느(Sorbonne) 대학기 있고, 그 주변이 먹거리 골목이라 여행을 마치고 저녁에는 푸짐한 식사 만찬을 즐길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파리 북동지역 여행은 센강 인근의 생 미셀 광장(Saint Michel Place)에서 시작하면 된다.
미쉘 광장 건너편에 노트르담 성 다이 있다. 노트르담 대성당이 있는 시테섬은 하루 종일 돌아봐도 볼거리가 있는 곳이다. 서울의 여의도와 같은 곳이다.
파리 센강 주변 트레킹은 낮과 밤에 느낌이 다르다.
그래서 낯 시간 여행으로 피곤하더라도, 야경을 보러 센 강으로 곡 나가 봐야 한다.
파리의 동서·남북 곳곳을 대중교통과 트레킹으로 돌아보는 여행에서.., 센강의 시테섬과 에펠탑은 이정표와 같다.
가볍게 센강 주변 트레킹을 마치고 생 미셀 광장 건너편, 아흐쁘(Harpe) 거리에 들어서면 온갖 먹거리에 눈이 즐겁다.
파리에 왔으니.., 골뱅이 요리는 먹어봐야 되지 않겠는가~! ^^
저녁 식사를 마치고, 시간이 된다면 파리 버스 야간 투어를 추천한다. 투어 벅스는 뇌프 다리(Pont Neuf)를 건너 퐁뇌프 역 앞에서 출발한다.
자~! 이제부터 프랑스 파리의 북동 / 남서 지역을 나눠 여행을 시작해 보자.
이른 아침.., 프랑스 파리의 북동 지역 여행을 시작한다.
● 1일차 파리 북동지역 여행 스케줄 ●
생 미쉘광장 - 셰익스피어 앤드 컴퍼니 - 노트르담 대성당 - 루브르 박물관 -
콩코드 광장 - 오랑주리 미술관 ······ 바스티유 광장 - (피카소 박물관) - 물랭루주 -
빠 사쥬 베흐 드 책거리 - 몽마르트르 언덕 - 사크레쾨르 성당
프랑스 파리여행 1일 차.
-여행발자국동행-
셰익스피어 앤드 컴퍼니(Shakspeare and Company)
셰익스피어 앤드 컴퍼니는 영화 '미드나잇 인 파리'와 '비포 선셋' 등의 배경이 된 곳이다.
눈부신 아침 햇살에 찐한 카키색 익스테리어의 고풍스러운 분위기가 눈을 즐겁게 한다.
노트르담 대성당 (Cathédrale Notre-Dame de Paris)
센강을 건너면, 노트르담 대성당(Cathédrale Notre-Dame de Paris)이 있다.
대성당 광장에는 언제나 예술가들과 비둘기들이 독차지하고 있다.
노트르담 대성당은 뒤편으로 돌아가면 유배 순교자 기념물 공원이 있는데, 이곳에서 사진을 찍으면 멋진 풍경을 담을 수 있다.
노트르담 대성당을 둘러보고 시간이 남는다면, 맞은편에 있는 파리 항소 법원(Cour d'Appel de Paris) 건물과 콩시에르주리(Conciergerie, 14세기 왕궁과 감옥) 건물을 구경해 보는 것도 좋다.
콩시에르주리 건물은 마리 앙투아네트가 갇혀 있었던 감옥이었단다.
루브르 박물관(Musee du Louvre)
살아서 꼭 가봐야 하는 곳 중에 한 곳이다. 파리의 루브르 박물관에는 '다빈치의 모나리자 원작과 밀로의 비너스 상, 사모트라케의 니케 상'이 전시되어 있어 직접 볼 수 있다.
박물관에 들어서면, 눈을 뗄 수 없는 수많은 역사적 가치를 지니고 있는 작품들이 즐비하다. 꼼꼼히 보기에는 시간이 부복해 그냥 지나쳐야 한다는 것이 가슴 아프게 느껴진다.
다음으로 마주친 다빈치의 모나리자 원작. 이 그림을 직접 볼 수 있다니~! 작은 사이즈의 그림인 줄 알았는데, 크기가 무척 크다.
목이 없는 사모트라케의 니케 상(승리의 여신 니케, 1863년 그리스와 터키 사이에 있는 작은 섬에서 발견된 조각상)은 나중에 알게 된 작품이다.
돌아보면 이날 루브르 박물관에서 그 가치를 모르고 지나쳤던 작품이 얼마나 많았을까? 아쉬움이 남는다.
다시 프랑스 파리 여행을 가야 하나?
밀로의 비너스 상의 크기도 사진으로 본 것과는 달랐다. 섬세한 조각상의 표면과 오랜 세월에 깨지고 뜯겨 나간 상흔은 또 다른 감동이었다.
그래서 예술품은 직접 모고 느껴야 한다.
당시, 초등학생과 중학생이었던 두 딸은 성인이 되었다. 생각해 보면 이런 여행이 이들의 성장에 도움이 되지 않았을까 생각이 든다.
루브르 박물관에서 뀔리히 가든은 지나면 콩코드 광장에 도착하게 된다. 콩코드 광장 가장자리에는 오랑주리 미술관이 있다.
오랑주리 미술관에는 인상파 호가인 밀레의 작품이 전시되어 있었는데, 사진을 찍지 못한 것이 못내 아쉽다. 그래서 직접 일레 박물관을 2일 차에 다녀왔다.
콩코드 광장(Concorde Place)
콩코드 광장은 루이 16세와 마리 앙투아네트 왕비가 참수된 장소다.
'콩코드'란 명칭은 프랑스 대혁명 이후 화합을 의미하는 염원을 담아 1830년부터 불렸다고 한다.
콩코드 광장에 있는 룩소르 오벨리스크 탑(클레오파트라의 탑)을 보며, 선물이었을까? 약탈이었을까? 이런저런 생각을 해보았다.
약탈한 문화제라면 온전히 원래 장소로 돌려보내야 하지 않을까 싶다. 이런 생각은 영국 대영 박물관을 보며, 더 깊어졌다.
콩코드 광장의 가장자리에는 오랑주 미술관이 있다.
인상파 화가 밀레의 '수련' 정원 시리즈 그림들이 메인층을 가득 메워 전시되어 있다. 그림 앞에 서면, 시야를 꽉 채우는 그림에 압도된다.
오랑주리(Orangerie) 미술관
콩코드 광장 가장자리에 오랑주리(Orangerie) 미술관이 있다. 이곳에는 20세기 주요 예술품들이 전시되어 있는 곳이다.
교과서에서나 봤을 법한 그림들을 직접 봤다. 그때의 감흥을 어찌 텍스트 몇 자로 표현할 수 있을까?
오랑주리 미술관이 있는 콩코드 광장에서 길게 뻗은 거리가 샹젤리제 거리다. 이 거리는 에투알 개선문까지 이어진다.
샹젤리제 거리는 약 1.5km. 마차들이 경주하듯 달렸을 200년 전의 거리를 생각해 보면, 이렇게 편한 세상에 살고 있음에 감사함이 느껴진다.
개선문까지 걸어서 가기엔 너무 멀다. 그래서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에투엘 개선문(Arc de Triomphe)
콩코드 광장에서 에투알 개선문까지는 약 1.5km. 왔다 갔다는 흔적을 꼭 남겨야 한다면 버스로 이동하는 것이 좋다.
개인적인 성향 때문일까? 내가 본 프랑스의 개선문은 로마 콜로세움에 비해 많이 떨어져 보였다.
반나절 발바닥에 불이 나게, 시테섬 투어와 루브르 박물관 투어를 하고, 파리의 북동 지역에 있는 바스티유 광장과 몽마르트르 언덕까지 투어를 한다.
바스티유 광장의 7월 기념비(Juillet 1830)
바스티유 광장은 프랑스혁명의 시초가 된 곳이다.
지금은 바스티유 오페라 극장으로 사용되고 있다. 바스티유 광장(Place de la Bastille)을 더 아름답게 만드는 것이 극장 건축물임을 단번에 알 수 있다.
바스티유 광장에는 7월 혁명의 기둥(Colonne de Juillet)이 있다. 이 탑에는 1830년 혁명과 1848년 혁명 때 희생당한 사람들의 이름이 적혀 있고, 기둥 아래에는 7월 혁명과 1848년 2월 혁명 때 희생당한 504명의 유골이 안치되어 있다.
프랑스의 혁명은 이곳 바스티유 감옥에서 시작해 프랑스 대혁명의 불꽃을 만들었다. 그래서일까? 지금도 데모가 있을 때면 이곳에서 시작해 콩코드 광장으로 이동한단다.
바스티유 광장 인근에는 피카소 박물관(Musee National Picasso-Paris)이 있는데.., 아쉽게도 이곳은 관람을 하지 못했다.
오전 루브르 박물관을 투어 하고, 오후에는 바스티유 광장에서 몽마르트르 언덕까지 가는 여행을 한다. 이 코스는 걸어서 이동하는 코스라 체력이 필요하다.
빠 사쥬 베흐 드(Passage verdeau, 책거리)
서점이 있는 빠사쥬 베흐드(Passage verdeau)는 사진이 잘 나온다고 알려지면서, 한국 여행객들의 단골 코스에 포함되었단다.
책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이라도, 영문으로 된 서적을 들고, 사진을 찍으면 작품 사진이 된다나...!
한적한 오후.., 여우가 느껴지는 거리 풍경이다.
물랑 루주(Moulin Rouge)
영화에서 자주 등장하는 풍경으로 여자들이 치맛자락을 잡고 다리를 쭉쭉 들어 올리며 추는 춤 '프렌치 캉캉'을 추는 댄스 공연장이다.
화려한 밤을 즐기기 위해 모였던 물랭루주. 화가 톨 루주 로트렉은 물랑 루주의 격정적인 춤과 무대 뒤 무희들의 모습을 담은 작품들을 남겼고, 그 작품은 오르세 미술관에 전시되어 있다.
피카소가 살았다는 곳, 베뚜레보 세탁소(le bateau lavoir)
물랭루주를 지나, Le Nazir 카페에서 Maison de Dalida를 지나, 피카소가 살았던 베뚜레보(le bateau lavoir) 세탁소 건물을 지나, Le Passse-Muraill(벽을 통과하는 조각상이 있는 곳) 공원까지 가면, 몽마르트르 언덕에 이른다.
건물 앞에는 '에밀레 가든'이라는 작은 공원이 있는데 이곳에서 만난 예술가들은 어찌 모두들 지저분한지 ㅠㅠ
패스 월, 패 시무 레일(Le Passe-Muraill)
에밀레 가든에서 몽마르트르 언덕 방향으로 올라가는 길에 '패 시무 레일(le passe muraill) 벽을 통과하는 사람'의 조각이 있는 작은 공원이 있다.
페시무레일 작품을 보며 잠시 숨을 고르고.., 몽마르트르 언덕으로 간다.
몽마르뜨 언덕으로 올라가며, 활기찬 거리 풍경을 보는 것도 재밌다. 맥주 한 잔이 생각나면 마시고 가자.
몽마르뜨 언덕 예술가의 거리(Place du Tertre)
바르세요 광장에서 몽마르트르 언덕까지 걸어서 트레킹으로 완주. 몽마르뜨 언덕에 있는 카페에서 맥주 한잔을 하고, 그 앞에 있는 작은 성당에서 소원을 빈다. 피카소도 그랬으리라 싶다.
예술인의 거리 끝에는 깔 베흐 계단이 있는데, 몽마르트르 언덕으로 올라오는 지름길이다.
몽마르뜨 언덕 바로 인근에 사크레쾨르 대성당이 있다. 대성당 계단에 앉아 파리 풍경을 내려볼 수 있는 핫플이다.
사크레쾨르 대성당(Sacre-Coeur)
몽마르뜨 언덕 위에 있는 흰색 성당, 사크레쾨르 대성당. 파리 시내의 전경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랜드마크다.
● 2일 차 파리 남서지역 여행 스케줄 ●
2일차 여행은 에펠탑 건너, 파리 16구 지역에 있는 가바르니 호텔(Hoter Cavarni, 237유로/1 day)에서 여정을 풀었다.
국립 음악아카데미- 오로세 미술관 - 마르모탕 모네 미술관 - 에펠탑
프랑스 파리 여행 2일 차.
-여행발자국동행-
국립 음악아카데미(academie nationale de mosique)
'오페라의 유령'의 무대가 된 곳, 세계에서 가장 큰 오페라 하우스다. 파리 오페라 가르니에라고도 한다. 가르니에가 설계한 건축물로 가르니에 궁전이었다.
지붕에는 황금빛 여신의 상과 중간에는 세계적으로 유명했던 모차르트, 베토벤의 흉상이 있다. 내부에 들어서면 가르니에 계단과 샹들리에의 화려함에 놀란다.
오르세 미술관과 레지옹 도뇌르 박물관
오르세 미술관은 루브르 박물관과 오랑주리 미술관 건너편에 위치해 있다. 센강의 남쪽에 있다. 서울로 치자면 서초 지역 정도..
파리 만국 박람회를 기념해 만들어진 철도역을 박물관으로 만든 곳이다. 로비에는 인상주의 화가(드가, 도미에, 들라크루아, 모로, 앵그르 등)들의 작품이 전시되어 있고, 빈센트 반 고흐의 '오베르의 성당' 작품은 '71 전시실'에 있다. '29 전시실'에는 마네의 '풀밭 위의 점심식사', '32 전시실'에는 르누아르의 야외 무도회(물랑 드 라 갈레트) 등이 전시되어 있다.
마르모탕 모네 미술관(Musee Marmottan Monet)
모네는 프랑스의 대표적인 인상파 화가다. 모네가 특별한 것은 일생 동안 풍경화만 그렸다는 것이다. 빛과 물의 화가로 살았다. 모네의 몇 점 되지 않는 정물화로는 '꽃병'이라는 작품이 있다.
에펠탑(Tour Eiffel)
프랑스혁명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세워진 철탑이다. 당시 예술을 사랑하는 프랑스 사람들에게 철탑은 '고철 덩어리'에 불과했지만, 지금은 파리의 상징이다.
에펠탑(eiffel tower)의 감상은 센강 북쪽에 위치한 트로카데로(place du trocadero) 광장에서 보는 것이 멋지다.
직접 철탑 아래를 보기 위해서는 이에나 다리를 건너거나, 비흐에껨 다리를 건너면 된다. 하지만 추천하지 않는다.
센강 북쪽 트로카데로 광장에서 보는 것이 좋기 때문이다.
에펠탑 주변은 시끄럽고 정신이 없다. 밤에 트로카데로 광장에 가면, 에펠탑을 배경으로 맥주를 마시며 앉아 있는 한국 사람들도 종종 만난다.
에펠탑을 마지막으로 프랑스 파리 여행을 마치고, 다음 날 해외여행 목적지인 영국 런던으로 떠났다.
※ 국내여행 / 해외여행 '여행발자국동행' - 동영상 유튜브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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