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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 도시재생 종합대학 특강 '도시인문학(정석교수)' 개발은 이제 그만 재생에서 답을 찾자

광명시청 도시재생 종합대학 강좌 '도시인문학(정석 교수)' 특강을 통해 '미래형 도시의 재탄생'에 대해 도시재생 코디네이터들은 고민은 더 깊어졌다.

"도시를 생명으로 보고 생명체 같은 삶의 터를 되살려야 합니다.
크게 크게, 신개발, 재개발의 실적 위주에서.., 작게 작게, 고치고, 채우는 방식이 도시 재생의 정석이 되어야 합니다."
- 정석  교수( 서울시립대학교 도시공학과) -

 

 

광명시청 도시재생 도시인문학 강좌, 정석 교수 특강 (20210520)
광명시청 박춘균 도시재생국장, 광명시의 미래 삶터는 도시재생 사업에서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 ​

 

 

광명시청 주관 도시재생 종합대학 초청 강좌에서 정석 교수는 재생의 의미를 강조하며, 유럽의 성공 사례와 급격한 경기 침체와 고령화로 실패한 일본 도시들의 예, 지방 도시들의 변화 등을 언급하며, 대한민국이 가야 할 현재와 미래 도시의 방향을 제시했다.

정 교수는 개발에만 주력했던 과거와는 달리, 재생 시대로 가야 하는 변화에는 정부 주도의 정책적 시도 외에도 국민적 사고 변화가 전재되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또한, 단기적 실적 위주가 아니라 중장기 전략적 사고가 필요하다고 했다. 다음은 정석 교수의 강의 내용을 요약해 보았다.

 


 

급격한 경제 성장과 더불어 도시의 개발은 '신개발, 재개발, 뉴타운'에서 2010년대에 이르러 '재생'으로 패러다임이 바뀌게 되었다. 그리고 2013년에 도시재생 특별법이 제정, 2017년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시작으로 주체와 규모가 정착되었다.

당시, 개발은 '물건'을 중심으로 중앙 집중식 방식의 성장거점 개발이었다면, 이제는 '재생'이라는 개념으로 개발이 이루어져야 한다. 도시를 생명으로 보고, 전 국토를 한 몸의 생명체로 봐야만 균형을 이룰 수 있다.

즉, 서울에 집중되어 있는 사람과 권한을 지방으로 옮길 필요가 있다. 도시재생의 가장 큰 걸림돌은 '자본', 돈에 집중되면 될수록 재생은 어려워진다. 이해관계가 다르기 때문이다. 그래서 지방으로의 분산이 필요하다.

서울과 지방이 상생해야만 현안의 부동산 문제 등이 해결될 수 있다. 국토 균형 발전 정책은 도시 계획의 틀 안에서 이루어지고, 다주택자의 보유세를 강화하며, 재생 방식으로 공공임대주택을 공급함으로써 문제를 차근차근 해결해 나가야 한다. 공공주택이나 사회주택의 비중을 보면 네덜란드의 경우, 약 30% 정도지만 우리나라의 경우 7.8%이다. 대한민국의 부동산 위기는 '주택에 대한 인식 오류', '소유해야만 한다는 사고'에서 비롯되었다고 할 수 있다.

 

 

도시 인문학 특강 - 정석 교수 (유튜브 '도시의 정석'). 광명시는 도시재생 대학을 개설 운영하며 시민이 참여하는 광명시 만들기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

 

 

 

집값 폭등의 주범인 아파트가 주거 목적으로 바뀌게 되면, 부동산 가격의 거품은 빠질 수밖에 없다. 다음 단계로 3-40년이 지난 시점에는 재건축으로 아파트를 허물고 다시 짖는 멍청한 일은 반복되지 않을 것이다.

일본의 예로 신도시로 만들어진 '다마뉴타운'은 40년이 지나자 입주인들이 고령화되면서 유령도시가 된 사례가 있다. 한국의 신도시 뉴타운도 이러한 전철을 밟지 않으리라는 보장은 없다.

대한민국에서 30년 전에 만들어진 1기 신도시 아파트들의 새로운 개발에 대한 고민이 필요할 때다. 부수고 다시 짖는 게 아니라 이용하는 방법을 채택하는 것이다.

기존 아파트의 세대를 구분하는 분리형 리모델링 방법으로 공동주택 멀티홈을 만들면 된다. 이러한 방법은 저렴한 비용으로 젊은 세대가 주거를 걱정하지 않아도 되고, 초고령화 문제로 노인의 경제력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열쇠가 될 수 있다.

공간을 공유함으로써 고령화된 시니어는 임대료를 받을 수 있어 좋고, 주니어는 저비용으로 주거를 해결해서 좋다. 이것이 도시 재생의 긍정적 결과물인 것이다.

도시재생은 '공생'이라는 개념을 도입하면 아주 상식적 것에서 출발할 수 있다.

 

 

정석 교수(서울시립대학교)와 함께. 광명시 도시재생 종합대학 마을비즈니스 과정에 참여하고 있는 송팔용, 전희상, 임현 (20210520) ​

 

 

정성 교수의 도시 인문학 특강을 듣고 '재생'의 의미를 우리들의 삶.., 나의 삶에 적용할 필요가 있겠다 싶었다.

'느리게 걷고, 보고, 듣고, 느끼는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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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 도시재생 종합대학 마을 비즈니스에 참여하는 코디네이터들은 정석 교수와 추억 남기기로 사진 한 장을 찍었다.

 

 

 

도시인문학 특강 - 광명시 도시재생 종합대학 마을비즈니스 특강(정석 교수) / 여행발자국동행

 

세상에는 흥미로운 일들이 많다. 평생을 오직 한 가지 일만 하고 죽기에는 아까운 세상이다. 그래서 더 많이 보고, 더 많이 듣고, 더 많이 느끼면서 살 필요가 있다.

여행발자국동행 송팔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