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자령을 구 대관령 휴게소에서 시작되는 가벼운 트레킹을 즐길 수 있는 곳..,
태백산맥의 백두대간에 있어, 겨울 명품 트레킹으로 더 좋은 곳이다.
선자령..,
달과 같은 형상을 하고 있어 붙여진 이름이란다.
선자령 목장 트레킹 코스는 4~6시간...
짧아서 좋다.
목장 코스는 국사성황당에서 전망대를 거쳐, 선자령 정상으로 가는 왕복 12km(약 4시간)
... 추천 코스다.
올라가는 길은 숲길과 능선길이라 좋고,
내려오는 길은 풍력 단지와 대관령 목장을 한눈에 담을 수 있어 좋다.
대관령 숲길 관광 안내 노선도에는 양떼 목장 방향의 국민의 숲 트레킹 길이 포함되어 있어, 17km(약 6시간) 구간을 알려준다.
하지만,
가벼운 트레킹을 원한다면, 4시간 코스인 '국사성황당-전망대-선자령' 코스로 올라갔던 길로 다시 내려오는 원점 트레킹을 추천한다.
... ... ...
국사성황당에서 전망대 방향으로 올라가면,
KT 충전소 입구에서 전망대로 가는 산행길을 바로 만난다.
올라갈 때는 전망대 방향으로 올라가고, 내려올 때는 지름길로 내려오면 된다.
전망대에 오르면,
강릉 시내와 동해 경관이 눈 아래 펼쳐지고..,
선자령의 매력은 서쪽으로 억새풀과 대관령 목장의 이생적인 풍경을 볼 수 있고, 동쪽으로는 강릉과 동행 바다를 볼 수 있다는 것이다.
이런 곳이 핫플레이스 아닐까?
선자령 능선길부터는 매우 강한 바람과 쉽지 않은 동행을 해야 한다.
그래서 겨울산 트레킹을 하기 위해서는 꼭 사전 준비가 필요하다.
준비 없는 겨울산 트레킹은 '상상을 초월하는 냉한의 아픔'을 경험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트레킹을 시작하는 구 대관령 휴게소는,
T맵에서 '선자령'을 검색하면, '선자령 등산로 입구'로 쉽게 찾을 수 있도록 되어 있다.
역시, 대한민국 IT 수준은 최고다.
[겨울산 트레킹 필수 항목]
목을 충분히 감쌀 수 있는 방한복, 귀와 얼굴을 가릴 수 있는 두꺼운 모자, 핸드폰을 찍을 수 있는 방한 장갑, 겨울산에 적합한 등산화, 아이젠, 스틱, 발목 덮개 발토시, 선글라스(스키 고글도 좋음) 등을 갖춰야 한다.
선자령 정상..,
바람의 언덕으로 올라가는 길은 아름답지만 어려움이 따른다.
세상사 어떤 것이 쉬운 게 있더냐~!
강서에서 강동으로 불어 치는 매서운 태백산맥의 겨울바람은 강추위와 함께 뼛속까지 시린 느낌을 준다.
하지만,
바람의 언덕에서 초원의 풍경을 보게 되면, 그 보답이 이런 거였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백두대간 선자령 트레킹..,
아마도 백두대간에서 쉽게 오를 수 있는 한 곳이 아닌가 쉽다.
팔백 미터가
이런 멋진 곳을 이제야 왔다니 ㅠㅠ
지금껏 헛살았다 싶다.
선자령 정상에서 원점으로 내려가는 길..,
올라가면서 보지 못한 풍경이 새롭다,
역시, 원점 트레킹의 매력이 있다.
대관령 숲길은 4곳이 있다.
① 선자령의 목장 코스(17km, 6시간)
② 연리목으로 가는 구름 코스(18km, 8시간)
③ 대관령 치유의 숲으로 갔다 오는 옛길 코스(15km, 7시간)
④ 대관령 자연휴양림으로 갔다가 선자령으로 돌아오는 소나무 코스(18km, 7시간) 등이 있다.
다음에는 구름 코스를 다녀와야겠다.
선자령 트레킹은 3~5월, 가을철 일부 날짜에는 산불 예방을 위해 입산이 통제되니 사전에 정보를 보고 출발하는 게 좋다.
※ 유튜브 '여행발자국동행' 동영상 보기 https://youtu.be/PzVhIw6OtWk
여행은 온전히 그곳에 나를 남기고 오는 것.., 그날도 나는 선자령 바람의 언덕에 나를 두고 왔다.
'여행 > 국내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진주성 촉석루 의암..,겨울 오후 풍경 - 여행발자국동행 (0) | 2021.02.05 |
---|---|
철원 한탄강 물윗길 트레킹 .., 겨울에만 가능한 여행 소개 - 여행발자국동행 (0) | 2021.02.04 |
제주도 2박3일 여행코스 5곳, 여행발자국동행 블로그 이야기 (0) | 2021.02.02 |
제주도 원시림 속에 있는 폭포, 천지연 (0) | 2021.01.09 |
태안 해변길 2코스 소원길 트레킹 추천 - 여행발자국동행 (0) | 2021.01.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