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득 돌아보니 젊은 날은 가고, 노인 문제는 나의 문제가 되어 있었다.
일주일에 한두 번은 병원을 찾는 시니어, 노인 의료비는 생산능력이 없는 시니어에게 부담이 될 수밖에 없다.
2019년 65세 이상의 노인 인구의 진료비는 35조 7,925억 원.., 전 국민 진료비의 41.6%에 이른다.
나는 늙지 않겠거니 했는데, 벌써 오십이 넘었고, 십여 년이 지나면 65세에 이르러 초고령 사회의 구성원이 된다...
한국은 2000년에 고령화 사회(65세 인구 비율이 7%), 2018년 고령사회(14%)로 진입했고, 2025년 경에는 65세 노인 인구가 20%를 넘는 초고령 사회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체 인구의 절반 가까운 인구가 50세 이상이 되는 세상... 문제는 그들의 경제력이다.
혹자는 오십이 넘었더라도 아직 회사의 구성원으로 제직하고 있어 문제가 없다고 하겠지만 영원히 지속될 수는 없는 것.
퇴직이라도 하게 되면 매월 일정 수익이 있다가 없어지기라도 하면 급격히 소비를 줄이는 위축된 생활 패턴으로 바뀔 수밖에 없다.
이때부터 노인들은 저축해 두었던 동산과 부동산에 의지하며 살아야 한다. 하지만, 부동산 경기가 전국 어디나 올랐기에, 정작 10억 가까운 핫한 부동산을 매각하고도 다른 곳에 갈 수 없는 상황이 되었으니, 저축해 둔 몇 푼으로 노년을 보내야 하는 경우가 발생한다.
노인 인구의 1달 생활비는 얼마면 족할까?
1인 기준 최소 60만원.., 100만 원은 수익 정도는 있어야 건강한 생활을 유지할 수 있다. 이 돈을 자식이 부모에게 줄 수 있을까? 불가능하다. 월 10만 원 정도는 가능하겠지만 100만 원이라니~!
그렇다면 시니어는 경제력을 어떻게 극복해야 할까? 이런 고민을 하지 않을 수 없다. 이 문제는 남의 문제가 아니라 나에게 직면한 미래의 문제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최근, 대한 노인회 김호일 회장은 "노인들이 월 60만 원을 벌 수 있도록 휴일 노인 사원 제도를 도입해야 한다."라고 제도권에 제안했다고 한다.
노인들이 기존에 근무했던 회사에 퇴직자 대상의 노인 일자리를 만들자는 것이다. 공공기관이나 공기업의 경우, 휴일에 노인들이 대체 근무를 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정말 좋은 아이디어가 아닐 수 없다.
건강지수가 높아지고 수명이 길어지는 요즘, 65세 노인 인구라고 노동력이 현저히 감소되지는 않는다.
노인의 경제 문제를 생각하다 이런 생각을 했다.
'오랜 기간 회사에 근무하며 쌓았던 경험치들이 퇴직 후, 완전히 사장되는 것은 엄청난 손실이다'라는 생각을 했다.
그래서 퇴직자들이 퇴직 후 적은 임금이지만 근무일수와 근무시간을 줄여 회사에 필요한 노동을 하게 된다면, 노인의 경제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했던 것이다.
노인에게 그의 건강 상태에 맞는 생산적 활동을 제공한다면, 노인 복지와 건강관리에 도움이 되고, 결과적으로 의료복지 부문의 비용을 절감하게 되며, 장기적 측면에서 국가 제정을 양호하게 하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이번 대한노인회에서 제안한 노인 사원 제도는 국가나 사기업에서 적극적으로 검토했으면 좋겠다.
대신, 노인들도 사고를 바꿔야 한다. 노인화(化) 되면서 육체의 노화뿐만 아니라 정신적 노화도 같이 진행되는 바, 시니어들이 경험치만을 고집하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것을 받아들이고 소화해 낼 수 있는 노인들의 사고 변화도 선행되어야 할 것이다.
-뷰티헬스케어연구소 송팔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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