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도는 봄에는 야생화를 볼 수 있고, 여름에는 비박(최근에는 비박이 금지 되었다고 함)으로 유명하고, 최근에는 섬을 둘러볼 수 있는 트레킹이 가능한 곳입니다. 그리고 내가 유독 이 섬을 찾는 이유는 풍도맛집민박의 백반 정식이 생각나서다.
섬 나물과 숙성회 백반 한상
야생화로 유명한 풍도, 효소로 만든 나물 반찬의 백반이 생각나서 #풍도맛집민박 집을 다시 찾았습니다.
풍도 야생화 '노루귀'
섬에 도착. 오후 내 야생화 사진을 찍었고, 느즈막이 내려왔더니 #섬나물 #백반 저녁상이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여행 발자국 동행 송팔용의 '풍도 야생화 여행'
샐러드 대신 청계 생계란으로 입마사을 돋워야 한다며, 홍형은 들기름을 한 숟가락 붓고 '한입에 쏙~!',
이내 나도 옥색의 청계 날 계란을 신기해하며 따라 했지요.
청계, 계란이 파란색이다
본격적인 저녁식사를 시작했습니다.
준비한 와인을 냈더니, 섬에서는 소주를 마셔야 한다며 시작한 술자리...
풍도 맛집 민박 숙성회 백반 한상
그나저나, 섬나물 백반 밥상을 앞에 두고 나는 고민을 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숙성시킨 회와 매운탕, 그리고 갖가지 나물들...
어떤 반찬을 먼저 먹어야 할까요?
고민하는 나에게 풍도댁 사장님께서 반찬 하나하나의 이름을 알려주며, 이야기 보따리를 풀었습니다.
풍도 맛집 민박 섬나물 이야기
섬초
섬초
섬초는 거친 해풍과 눈비를 맞으며 자란 섬나물, 풍도 맛집 민박에서는 섬초에 전통 방식으로 담근 다양한 효소를 양념으로 사용한다고 했습니다.
쪽파와 초석잠
쪽파와 초석잠
섬의 양지바른 텃밭에서 자란 쪽파에 약초로 쓰인다는 야생에서 자란 초석잠을 섞고, 효소로 양념을 해서 만들었다고 했습니다.
야생 다래
야생 달래
겨울의 한파를 이겨 낸 야생 달래, 풍도맛집만의 향이 느껴졌습니다. "드셔야 맛을 아세용~~" 풍도댁 사장님의 비음 섞인 말이 생생합니다.
열무
열무 김치
열무에 효소와 배, 사과, 고추, 소금으로 간을 해서 시원하고 맛있다고 섬 여행객들에게 인기라네요. 비법을 알려 달라고 한다는데...
야생 냉이
야생 냉이
말로 형언할 수 없는 입안 가득 향이 대박입니다. 드셔야 느낌을 알 것 같습니다. 풍도 맛집이 특별한 것은 야생 돌복숭아, 야생 오디, 황매실, 양파 효소, 야생 살구 효소, 야생 모과 효소, 야생 돌미나리 효소 등을 이용하여 섬나물 무침을 한다는 것입니다. 냉이 나물에는 살구 효소가 제일 좋다고 하네요.
사생초
사생초
사생초는 풍도에서 유명한 나물로 봄에는 새순을 따서 나물로 먹고, 겨울에는 한의원이나 건강원 등에서 줄기와 뿌리를 사용해 약재로 사용한다고 합니다. 이곳 주민들의 수입원이 되기도 한다는데요. 풍도 여행을 가시면 사 가셔도 후회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쪽파
쪽파
토종으로 만든 집 간장으로 직접 농사지은 통깨와 모과 효소를 넣어서 만들었다네요. 입안 가득 향이 맴도는 게 술안주로 딱 좋았습니다.
방풍나물
방풍나물
풍도에서 먹는 방풍나물은 육지에서의 그것과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입감이 좋았습니다. 방풍나물에다 오디 효소를 넣고 숙성시킨 고추장과 통깨를 뿌려서 만들었다고 합니다.
오이 소박
오이 소박
반찬 소재 중에 육지 표가 붙은 유일한 것~! 오이는 육지에서 사서왔지만, 양념은 섬에서 자란 것들로 만들어서 오이지에서 바다 냄새가 났습니다. 비법이 있다는데... 이 또한 가르쳐 줄 수는 없다네요.
세모
세모
사리 때 바위에서 뜯어말려 두었다가 약한 불에 구워 반찬을 하기도 하고, 국을 끓여 먹기도 한다고 합니다. 미네랄이 풍부해서 그런지 소화도 잘 된다네요.
사생초
생(生) 사생초 나물
사생초를 생으로 무쳐서 즉석에서 먹는 반찬, 풋풋하고 깔끔한 향이 일품, 입 안에서 깊으면서도 은은하게 섬향기가 느껴졌습니다. 섬 여행을 하는 분들이 가장 많이들 사서 가는 나물이라고 했습니다.
깍두기
깍두기
웬 깍두기? 맛이 달라도 하도 달라서 넣었습니다. 살구효소, 찹쌀 풀, 쪽파, 소금으로만 조리했다네요. 시원하고 아삭한 식감이 끝내주었습니다. 똑같은 반찬이지만 다른 맛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풍도 맛집 민박, 한상 가득 매운탕
매운탕
각종 채소를 넣어 끊인 매운탕, 여행객들이 미리 주문을 해 두면 신선한 재료를 준비 할 수 있다는데요.
적당한 숙성 시간을 거쳐 준비하면 더 맛있는 섬나물과 매운탕을 드실 수 있다고 합니다.
섬 마을 밤바다를 보며 생각했습니다. 저녁이 참 길구나...
언제나 따뜻하게 맞아 주시는 홍형과 풍도댁 사장님 감사합니다.
그날밤, 홍형과 저는 소주 6병을 먹었습니다. 그리고 홍형네 집으로 가서 또, 밤바다를 보며 늦은 밤 커피를 한잔을 했고, 참 많은 이야기를 나눴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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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반찬 이야기
이른 아침, 다시 야생화를 만나러 산을 찾았고, 12시에 섬을 떠난다는 배 시간을 맞춰 내려왔더니, 아점(아침 겸 점심)이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그래서 또 반찬 이야기를 이어 쓰게 됩니다.
풍도 맛집 민박 고등어 백반
풍도 고등어
섬에서 직접 잡은 고등어로 만든 구이라고 했습니다. 일반 시중에서 사서 먹는 자반고등어와는 맛 자체가 달랐습니다. 살이 쫄깃쫄깃 고소한게 공깃밥 한 그릇을 더뜬히 먹게 만들었습니다.
청계 프라이
청계 프라이
아침 식사 때에만 준다는 청계 프라이, 닭은 닭인데 고기가 파란색을 띤다고 청계, 그 닭이 낳은 알도 파란색, 그래서 프라이가 특별해 보였습니다. 괜스레 몸이 좋아진 것 같은 느낌~!
여행 발자국 동행, 송형, 홍형, 풍도댁
온전히 기억을 그곳에 두다.
아침 마을 뒷편, 야생화 구릉지를 찾은 나는 3시간 남짓 그곳에서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리고... 온전히 그곳에 풍도를 그토록 좋아했던 한 사람에 대한 기억을 남겨 두고 왔습니다.
풍도 맛집 민박을 '야생화 사진 갤러리'로...
홍형과 풍도댁 사장님과 식사를 하며, 야생화 사진 전시 갤러리를 만들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섬을 여행하는 분들이 봄철이 아니더라도 풍도 야생화를 감상 할 수 있도록 하자는데 뜻을 모았습니다.
갤러리에 참여하고, 훙도 백반 공짜로 먹자~!
우선, 5월까지 풍도 야생화 사진을 접수 받고(풍도맛집민박 풍도댁), 당선된 분께는 풍도댁의 비장의 무기인 백반 정식을 무료로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첫 목표는 7월까지 사진 갤러리를 완성키로 했습니다. 풍도를 방문하는 분들께 맛있는 식사와 함께 갤러리에서 야생화 사진도 감상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풍도맛집민박 內 야생화 사진 갤러리에 참여 부탁드려요~
야생화 사진 갤러리가 있는 풍도 맛집 위치
야생화 사진이 전시될 수 있도록 풍도댁에게 찍어 둔 사진이 있으시면 보내주세요. 개인당 5점~! 사진 크기는 가로 3000픽셀 이상으로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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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도 지도, 트레킹 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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