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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이론/비즈니스마케팅

미용실 직원 식사문제 해결



아이펠마르@ '미용실 식사 문제' 창의적 문제 해결 5단계


우리가 일평생을 살면서 가장 많이 생각하는 '오늘은 뭘 먹을까? 건강한 식단일까?' 그러면서도 가장 소홀한 것도 '먹는 것'이진 않을까?

중요하지만 소홀한 식사, 젊었을 때는 뭘 먹어도 건강하니 아무거나 먹고, 성년이 되어 친구가 많아지니 먹는 횟수가 많아 몸 무게만 늘고, 나이 들면서 일에 지치고 바빠 챙겨 먹지 못해 늙어서는 입맛을 일어 먹지도 못하다가 건강이 나빠지니 좋은 음식 찾아다니지만, 그것 또한 뜻대로 되지 않는다.


어떤 직장도 마찬가지겠지만 미용실 직원들도 예외는 아닐 것이다. 미용 시술을 하다 보면 식사 시간을 노치기 일쑤고, 때늦은 시간, 허기에 지쳐 배를 채우기 위해 밥을 먹을 때면, 매번 스트레스에 직면한다. 기다리는 손님에 초조해 먹는 둥 마는 둥 하기 때문이다.


어느 원장은 이렇게 이야기 했다. '미용실에서 밥을 먹을 때면 언제까지 이래야 하나? 이렇게 까지 살아야 하나?' 하는 생각을 하루에도 수 십 번을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손님이 없어 힘들어하는 주위 미용인을 만나며 '내가 행복한 고민을 하고 있구나' 하고 그냥 그렇게 살려고 노력한다 한다. 충분히 이해가 되는 말들이다.






어떤 식단이 좋을까? 맛있는 식단? 건강한 식단?


미용실 직원들은 어떨까? 일정하지 않은 시간에 눈치를 보다 막상 식사를 하려다 보면 손님의 헤어스타일을 하고 있는 선임이나 원장의 눈치를 봐야 한다. '밥 먹는게 죄인가?' 싶어 당당하게 먹기는 하지만, 정작 현실에서는 맘 고생이 이만 저만이 아니다. 겉으로는 멀쩡해 보이겠지만 속이 타고 스트레스는 누적된다.


대학 실습생을 대상으로 미용실과 피부관리실에서 근무하며 '좋지 않았던 기억'에 설문 조사를 했더니 제일 많았던 것이 '밥 먹는 것'이었다. 21세기에 아직도 이러고 있다니... 이야기 하면 대부분 알만한 브랜드 뷰티숍이 더 엉망이었다는 것에 놀랐다.


식사 문제는 밥 먹는 시간만이 문제는 아니었다. 음식의 종류와 품질도 문제다. 매일 해 먹자니 '누가 준비해?'라는 문제에 직면하게 되고 매일 시켜 먹자니 '경비 부담'이 어렵고, 주변의 반찬 가게를 이용하자니 '건강한 식단'도 아니다. 해결책을 찾기란 정말 쉽지 않다.


미용실 식사, 경영자(원장)나 직원 모두가 불만을 가지고 있는 문제다. 그러나 해결될 기미는 보이지 않으며 방법을 찾기도 난해하다.


한국 미용 서비스 산업이 50년이 흘렀고, 뷰티서비스 산업이 국가 경쟁력 산업으로 육성되어 남들이 부러워하는 전문 직종은 되었지만 미용실 현장에서는 식사 문제 하나 클리어 하게 해결 못한다는 게 말이 되나 싶다.


미용실의중장기 지속성장을 위해서는 직장 내, 구성원들의『행복에 대한 체감』이 있게 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 생리적 문제는 반드시 해결해야 할 중대 사안이다.



미용실의 환경과 위생 8가지 핵심성공인자(8-CSF)중에 5번째 항목이다@송팔용


미용실 식사, 시간, 메뉴 등을 만족시킬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사고의 변화』가 먼저 있어야 한다. 구성워들이 '지금까지 해 왔던 일이고, 그렇게 배워 왔으며, 불편함에 익숙해졌고, 하다 보니 별것 아니더라는 사고'를 극복해야 한다. 인간은 자신에게 익숙하지 않은 일을 바꾸려고 하지 않고, 막상 바꾸게 되더라도 그것으로 인해 일어날 수 있는 일들에 대해 막연한 두려움과 불안감을 가지고 있다. 이것 또한 극복해야 하는 문제다.


그럼『미용실의 식사 문제』를 창의적 문제해결 5단계『① 문제발견, ② 원인분석, ③ 대안수립,④ 최적안도출, ⑤ 실행』으로 풀어준다.


미용실 식사 문제는 크게 두가지로 나눌 수 있다.

① 정확하지 않은 식사 시간과 넉넉치 않은 시간

② 맛이 없고, 먹고 싶지 않은 식단


그렇다면 원인은 무엇이고, 어떻게 문제를 해결할까?


1. 정확하지 않은 식사 시간과 넉넉하지 않은 먹는 시간

1) 식사 시간이 정해져 있지 않다 : 식사 시간을 정하지 않아서다. 적절한 시간은 '12~1시'다. 미용실에서 손님이 없는 시간이 약 12시부터 2시까지다. 그런데 문제는 직원들이 그 시간에 점심을 먹지 않는다는 것이다. 보통 10~11시에 미용실이 오픈하기 때문에 식사 패턴이 바뀌어 있다. 원장 입장에서는 손님이 없을때 식사 시간을 정했으면 하고, 직원 입장에서는 기 시간에 배가 고프지 않아서 먹을 수가 없다. 여하간 식사 시간은 정해야 한다.

▶ 1시 이전 식사 시간을 지켰을 때, 야근 시 석식 또는 간식이 제공된다.

▶ 3시 이후 식사 시간을 지켰을 때, 야근 시 석식이 제공되지 않는다.

이는 일반적으로 식사(중식)를 하고 5~6시간 이후, 다음 식사를 하기 때문이다.

▶ 식사 시간은, 사전 예약으로 막아둔다.


2) 먹는 시간이 정해져 있지 않다 : 먹는 시간을 정하지 않아서다. 경영자 입장에서는 손님이 올 때 식사를 한다는 것이 부담이고, 직원 입장에서는 배고픈 시간에 손님이 오는 것이 문제다. 편안하게 먹는 시간을 정해야 한다.

▶ 밥 먹는 시간을 30분으로 정한다.

미용실 영업 특성상 30분이 적절한다.보통은 1시간을 주어야 하지만 소상공인 자영업 특성상 풍족한 직원을 두고 영업하기가 힘든 경우가 많다.


2. 맛이 없고, 먹고 싶지 않은 식단

1) 원하는 반찬이 없다 : 반찬의 선택권을 먹는 사람에게 주지 않아서다. 반찬을 시켜 먹든, 사서 먹든, 아니면 해서 먹든, 직원들의 협의를 거쳐 자발적으로 선택하게 해야 한다. 스스로 선택한 사안에 대해서는 불편함을 감내할 수 있지만, 타인에 의해 하는 일은 언제나 불만이 자리 잡고 있다.

▶ 식사 메뉴는 직원이 선택하고 관리한다.

단, 선택된 메뉴는 과반의 합의에 의해 결정되어야 하고, 결정된 메뉴에 대해 일정 기간까지는 불만을 가지면 안된다.

▶ 1인 1개월의 반찬 예산은 10만원으로 정한다.

밥을 포함한다면 15만원이 적절하다. 간식 및 인스턴트 식품을 먹는 것응 예산의 범주에서 제외한다. 직원의 건강을 위해 시키지 않는 것이 좋다.


2) 원하는 건강 식단이 아니다. : 식생활이 다른 사람은 선택된 메뉴를 따르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이런 구성원들에게는 배려하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 합의에 결정된 반찬이라도 건강을 위해 식단을 조절하는 사람에게 나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런 직원에 대한 배려는  경영자(원장)와 구성원이 이해해야 한다.

▶ 건강 관리를 하는 사람일 경우, 자신이 직접 음식을 준비해 먹도록 한다.

▶ 1인 1개월 반찬 예산을 개인에게 별도 지급한다.

이런 경우, 경영자에게 추가 경비 부담은 될 수 있지만, 직원의 복지 차원에서 실천되어야 한다. 구성원의 건강은 '직장내 행복 체감의 기본이 되며, 미용실의 자산'이기 때문이다.


다음으로 여러 가지 대안들 중에 '실행을 할 수 있는, 창의적인 문제의 4단계 '최적안 선택'을 해야 하는 단계다.


▶ 식사 시간과 밥 먹는 시간을 정하고 공개한다.

(예, 12:30~13:00, 3:00~3:30)

▶ 식사 시간은 예약을 막아 둔다.

(예, 네이버 예약 및 예약 프로그램 off)

▶ 음식의 선택은 직원 협의체에서 결정한다.

(예, 예산을 지급하고 경비를 처리하게 한다)

▶ 예외자(건강관리자)에게는 개별 예산을 지급한다.

(예, 식이 관리자의 경우 개인이 준비해 와야 한다)


최적안이 도출되면 다음으로 실행을 위한 단계가 필요하다. 이때 조직은 '시스템을 정립하는 매우 중요한 과정을 거쳐야 한다. 이것은 '규정(사규)'을 만드는 단계다. 이 단계를 올바로 수행하지 못하면 '다시 과거로 회귀하는 경우'가 발생하게 된다. 미용실이 중장기 지속성장을 위해서는 가장 어려우면서도 가장 중요하고 절대적으로 필요한 단계라고 할 수 있다.


대안으로 도출된 내용을 보면 미용실의 식사 시간을 정하기 위해서는 근무자의 식사를 조절, 통제할 수 있는 시스템이 필요하다. 이것은 내부고객과 외부고객이 볼 수 있어야 한다.

즉 미용실의 식사에 대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가장 선결되어야 하는 것은 『예약 시스템이 갖춰져야 하고, 예약화가 실천』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식사 문제의 해결을 위해 5단계의 '실행' 방법을 정리해 보면 다음과 같다.


▶ 인터넷 예약화

1) 예약 시스템을 정착한다.

2) 목표는 사전 예약률을 50% 이상(전화 예약 제외)이 되도록 한다.

실제 예약화를 실천하는 미용실의 경우 인터넷 예약이 30%가 되니 직원들이 시간을 능동적으로 활용했다.

▶ 규정(사규)

1) 직원과의 회의록을 작성 합의한다.(식사 시간과 예산)

2) 직장 내 근무조건 개선을 위한 회의를 정례화한다.


아이펠마르에서는 미용실의 성공경영을 위한 5가지 핵심성공인자(5-CSF)에 중장기 지속성장을 위해 3가지 핵심성공인자(3-CSF)를 더해 8가지 핵심성공인자(8-CSF)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해 왔다.


그중 '환경과 위생'의 문제에 대해 '청소와 복장'에 대해 언급했고, 이번에는 구성원의 '식사 문제'를 고민하고자 했다.

그리고 근본적인 문제가 '시스템의 부재'에 있음을 알았다. '예약화' 더 정확히 만하면 '인터넷 예약화'가 실천된면 미용실의 '식사'와 관련된 문제는 근본적인 해결이 가능하다는 것을 알았다. 그래서 공동브랜드 미용실 및 미용실 컨설팅 업소를 방문할 때면, '동네 미용실 예약화'를 강조했고, 그중에 실천을 헀던 미용실은 탄탄한 시스템의 기반 위에 직원 이직률이 현저히 감소했으며 안정적 매출 신장이 매년 신장으로 높아지는 것을 확인 할 수 있었다.


8-CSF 중 5번째 항목인 '환경과 위생'은 미용실의 성공 경영을 위해 '선택이 아니라 필수'다.


본 글은 식사 문제 하나를 '예'로 들며 이야기를 했지만 경영자라면 미용실의 '내부환경과 외부환경'을 점검하여 개선해야 하는 항목을 찾아야 한다. 그리고 '창의적 문제해결 방법'으로 대안을 찾고 실행하고 개선하는 일을 끊임없이 수행해야 한다.


그 결과는 구성원의 '행복한 삶'을 기반으로 한'고객 가치의 향상'으로 모범적인 '고객관리'의 결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 뷰티헬스케어컨설컨트협회송팔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