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해결을 위한 단계는 하나의 시스템으로 인식한다. 각 단계는 문제 해결 시스템으로 하나의 구성요소이다. 1단계로 문제를 명확하게 정의한다. 2단계로 문제의 원인을 파악한다. 3단계로 근본 원인을 해결할 수 있는 대안을 모색한다. 4단계로 최적의 해결방안을 선택한다. 5단계로 해결방안을 실행하고 그 결과를 피드백 한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흐름(Flow)은 'Input → Process → Output → Input → Process → Output → Input'으로 반복된다. 문제해결은 절차적으로 타당해야 하며 일부단계가 부실하거나 생략되면 내용에 상관없이 절차적 타당성이 훼손된다. 실제 문제해결 노력이 실패하는 가장 큰 이유는 절차적 타당성 부족으로 인하여 주요 이해관계자의 공감대를 확보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문제해결은 일시적이 되어서는 안된다. 재발성을 예방할 수 있는 문제해결 방안이 스스로 생존할 수 있는 하나의 시스템으로 정착되어야 한다. 즉, 제도화 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사람의 생각이 달라질 수 도 있고 정서나 심리적 상황에 따라 변화될 수 도 있기 때문이다. 시스템을 제도화한 예를 살펴보면 성문화된 법률 시스템, 성과와 보상의 명문화, 임금과 근태의 사규화, 업무 분담의 프로세스 정립을 통한 체계화, 지식관리시스템 구축 등이다.
시스템적접근 방법의 한계나 취약점은 무엇일까? 시스템적 접근은 고전과학관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시각을 제공하였으나, 구성요소간의 살호작용을 이해할 수 있는 틀이 없다. 협력, 보완, 견재, 갈등, 조화 등과 같은 상호작용이 언제 어떻게 발생하며 어떠한 결과를 만들지에 대한 분석 기준이나 틀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또, 상호작용을 일일이 파악하는 자체가 불가능하다. 따라서 실용적 도구가 아니라 개념적 선언에 지나지 않을 수 있다.
시스템을 어떻게 정의하느냐에 따라 분석 시각이 달라진다. 시스템 범위는 객관적 기준보다 시스템을 정의하는 사람의 주관적인 판단에 따라 좌우되기 쉽다. 따라서, 객관적, 본질적 속성을 간과할 우려가 있다. 시스템 주의자는 인간의 꿈과 열정이 때로는 기적을 만들 수 있음을 이해하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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