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하기 적당한 나이 [성공창업 비즈니스컨설팅-38회]

창업하기 적당한 나이! 창업에 대한 꿈을 꾸시나요? 매일 반복되는 일상이 무료해 새로운 삶에 도전을 하시고자 합니까? 될 수 있으면, 회사에서 나오지 마세요! 나오면 고생 시작입니다. 하지만, 창업은 또 다른 의미가 있긴 합니다. 재미가 있습니다. 사는 재미!

'창업하기 좋은 나이가 어떻게 되나요?' 이런 질문을 받으면 본인은 이렇게 이야기 한다. '알아서 하세요! 단, 준비된 상태에서 하십시오' 가장 어려운 말일 것이다. 어떤 것이 준비된 것을 의미하는지 난감하다. 이말은 정답은 없다는 것이다. 창업에 나이가 중요할까? 하지만, 본서에서 이야기 하고자 하는 창업은 청년들의 창업을 이야기 하는 것이 아니라, 인생2장, 새로운 삶에 재도전하고자 하는 사람들의 창업 나이를 이야기 하는 것이다.

11-4. 창업의 적정 연령 40, 40세에 창업하라

우리 사회는 고령화 사회다. 이제 노후 준비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다. 나는 어떤 준비를 해야 하는가? 40살에 창업하라. 최소 늦어도 45세 이전에는 창업을 해야 한다. 직장은 나를 영원히 보호해 주지 못한다. 40세 창업으로 60살까지 20년을 준비하지 않으면, 노후 20년을 살아갈 방법이 없다. 만약, 당신이 공무원 연금을 받을 수 있는 사람이라면 말이 다르다. 하지만 일반 회사의 직원이라면 노후를 연금만으로 살아가기란 쉽지 않다.

인간의 수명은 경제의 발전, 식생활 개선, 의학의 발달 등으로 늘어났다. 선진국의 평균 수명은 1900년도에 약 50살 정도였지만 지금은 세계 평균수명이 약 68세이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보고서에 의하면 2008년~2010년 유럽연합(EU) 27개국의 평균수명은 남자 75.3살, 여자 81.7살이라 기록하고 있다. 대부분 80살까지 산다. 수명이 연장됨에 따라 고령화 문제가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다.

일본의 어느 통신기업은 정년을 60살에서 65살로 늦추고 60살 정년퇴직자 전원을 재고용한다고 한다. 그러면서 40~50대 사원의 기본급 인상을 억제키로 노사가 합의했다.

세계 경제를 뒤흔드는 중국도 급속한 고령화로 몸살을 앓고 있다. 2013년 기준 중국의 60살 노인인구는 1억8500만명, 2050년에는 약 4억3000만명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 중국도 은퇴 연령을 60살에서 65세로 높일지에 대해 토론이 활발히 진행중이다. 중국의 국가통계국에서는 공식적 발표(2012년)로 국가경제 성장을 저해하는 두가지 요소를 '고령화와 환경오염'이라고 발표했다.

한국 사회에서의 고령화 문제도 심각하다. 베이비붐어 세대라고 하는 1955년~1963년생 약 712만명(전체 인구의 약14.6%)이 55살이 된 2010년 부터 은퇴를 하고 있다. 이들은 과거 70년대 한국의 경제를 이끌어 온 장본인들이다. 하지만 이들의 76.5%는 연금에 가입되어 있지 않다. 평군 자산은 3.6억원 부동산과 부채를 뺴면 평균수명일 80살까지 살아야 한다. 약 5천만원으로 이후 삶을 살아야 하는 것이다. 또, 65세 이상의 노인문제도 심각하다. 2010년 535만명이었던 인구수는 2050년에는 1,021만명(약38.2%)으로 증가될 것이라 전망하고 있다.

전 세계가 고령화문제, 노인문제 해결에 간심을 집중하고 있다. 오래사는 것이 좋을 줄말 알았는데, 개인에게는 행복한 선물일지 모르겠지만 국가적 차원에서는 복잡한 사회적 문제를 야기하는 난제라는 것은 확실한 것 같다. 그러나 몇몇 사람들은 고령화문제를 국가가 해결하라고 한다. 맞는 말일지도 모른다. 우리가 세금을 내고 국가의 살림에 보탬이 되어 주었기에 먼 훗날 내가 경제력이 없을 때 국가가 보살펴 주어야 하는 것은 당연하리라.

하지만 고령화 문제 해결을 상식적 범주에서 생각해보면 국가가 책임지고 해결해야 하는 사안이라기 보다는 스스로 준비해야 하는 개인적인 문제에 가깝다. 당사자가 은퇴후 삶에 대한 진진한 고민과 미래 설계가 필요했음에도 불구하고 직장이라는 테두리 내에서 안주하려 했던 자신의 태도를 반성할 필요가 있다.

여하간 정년 연장으로 회사는 나의 삶의 전부를 직장에서 보낼 수 있게 관용을 베풀어 준다. 국가는 수명이 늘어난 만큼 회사에서 일을 하게끔 제도를 만들고 기업은 국가로 부터의 혜택을 받으며 고용을 연장한다. 그러면서 국가나 회사는 대단한 일을 한 것처럼 떠들어 댄다. 눈먼 무지한 개인의 인생 전부를 송두리째 빼앗아 가면서 말이다.

오래산다고 모두가 건강하게 사는 것은 아니다. 질병과 부상등으로 일상 생활에 지장을 받는 시간을 뺀 건강한 삶을 나타내는'건강수명(Healthy Life Years)'을 기준으로 정년 연장을 한번 보자. 건강수명은 평균수명에 비해 무척 짧다. 남자가 61살,여자가 62.2살에 불과하다. 평균수명보다 남자는 14년, 여자는 19년이 짧다. 정년으로 연장된 65살까지 회사에서 보낸다면 나머지 삶은 건강한 삶이라기 보다는 노인성 질병과 투쟁하며 보내야 하는 시간밖에 없다. 따지고 보면 60살까지가 나름 경제활동을 할 수 있는 나이다.

직장에서 은퇴후 제2의 삶을 설계하기 위해서는 40세 이전에 창업 준비를 시작해야 하고, 45세 이전에 창업을 시도해야 한다. 이 시기를 놓치면 무방비 상태에서 인생의 노후를 맞이하게 되며, 살아왔던 시간과는 전혀 다른 삶을 살아야 할지 모른다.은퇴후 80세까지 살아야 하는 20년. 새로운 일에 도전하기란 쉽지 않으며, 20년이란 오랜 시간을 수입 없이 보내는 것 또한 쉽지 않으리라. 따라서 40세 부터 60세까지 건강수명 기간동안 남은 노후 20년을 준비하는 설계와 준비가 있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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