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 창업의 가치! 청년실업 그 해결을 창업에서 찾는다
지금부터 약 20년전 IMF가 오기전에 대학 졸업자의 경우에는 직업 선택이 매우 자유로웠다. 하지만 지금은 청년 실업자가 늘어나고 그들이 설 자리를 없다. 고작 정부에서 일자리 창출이라고 실시하는 용역 일자리와 상대적 괴리감을 느끼는 저임금의 일자리, 복지가 지켜지지 않는 중소기업 몇 군데를 제외하면 일자리 다운 회사를 찾아보기가 쉽지 않다.
과거, 20년전에는 어땠을까? 시골에서 서울에 소재하는 대학 입학은 그렇게 어렵지 않은 관문이었다. 물론, 지금은 하늘에 별따기라과 한다. 서울 소재 3류 대학이라고 분류하는 대학교를 졸업하더라도 어렵지 않게 대기업에 입사할 수 있었다. 나의 경우 대학 재학중 학생회 활동이다 동아리 활동이다 하며 철학적 고민에 빠져 술과 가두 투쟁으로 보낸 시간이 전공 책을 보는 시간보다 많았다. 수업에 참여했던 기억이 나지 않을 정도였다. 하지만, 당당함과 자신감만으로도 졸업 후 인생을 설계할 수 있었던 시기였다. 본인의 경우도 졸업을 앞두고 기업체 공채에 응시, 성우그룹과 기아자동차그룹 등 몇 개의 대기업 회사에 합격하고 어디를 가야할지 고민했던 갈 곳이 많았던 시기도 있었다.
하지만 지금, 현실을 그렇게 녹녹치 않다. 10년전부터 이어지는 일본의 청년 실업이 그랬듯 한국의 청년 실업도 똑 같은 전철을 밟아 가는 듯하다. 획일적인 교육정책과 교육관이 문제가 아닐까? 한국전쟁을 겪은 아버지(베이비붐어) 세대 사람들이 그들의 굶주리고 헐벗은 자신의 삶을 자식에게 되물림 하기 싫어 선택한 것이 바로 ‘대학’이다. 이러한 인식이 3~40년이 흘런 지금에도 바꾸지 않고 있다. 대학을 졸업하면 좋은 직장에 미래가 펼쳐질 것이라는 기대를 할 수 없음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의 사고는 변화되지 않고 있다. 시대의 흐름을 인지하지 못하고 있다. 이들은 선택의 여지가 없다. 대학이리도 졸업해야지 따라가지 않겠냐며 진학을 합리화를 한다. 하지만 결과는 자식들의 실업 년수만 높여주는 것은 아닐까? 또, 대학들만 배를 불려주는 결과를 낳았다. 특별해야 갔던 대학원은 이제 취업을 위해서는 당연 거쳐야 하는 관문이 되었다. 박사도 늘려있다. 시대의 발전에 비해 인식의 변화가 늦어진 결과 아닐까?
주위를 돌아보자. 스마트하고 현명한 젊은이들은 이제 들어가기 어려운 취업문을 두드려 미래를 설계하려 하지 않는다. 즐기며 사는 것에 익숙하다. 몇개월을 벌어서 자신의 행복에 투자한다. 시대는 바꼈고 사고도 바꼈다. 바끼지 않은 것은 고리타분한 기성세대의 사고만이다. 이들은 실업자니 일자리니 이런것에 관심이 없다. 남들이 어떻게 살아가든 관심도 없다. 이어폰을 꼽고 귀에 음악소리만 있으면 된다. 또, 손안에 스마트폰 하나만 있으면 모든것을 가진 사람이라 생각하며 산다. 정치하는 사람들이야 ‘수치’가 중요하겠지만 현대를 살아가는 청년들에게는 하등 보잘 것 없는 숫자 노름에 불과하다. 자신의 삶은 즐기며 살아야 한다는 강한 집념이 있다. 이러한 사고의 변화는 점점 확실해 지고 범위가 넓어지고 있다.
이쯤되면 현제의 삶을 살아가기 위해 무엇이 필요할지 느낌이 오지 않는가? 20대와 30대의 삶의 방식은 다르다. 또한 40대와 50대도 마찬가지다. 직업에 대한 사고의 변화를 인정해야 한다. 자신의 인생을 즐기며 할 수 있는 일을 선택해야 한다. 자신이 꿈꾸는 것을 만들어가는 직업을 이제는 선택해야 한다. 남이 주는 직업을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나의 직업을 내가 스스로 만들어 가는 것이다. 나를 경제적으로 안정되게 하며, 단계별로 발전시킬 수 있는 직업을 선택해야 한다. 본인은 이것을‘창업’이라고 생각한다. 과거 ‘창업’에 대한 인식은 하다하다 않되면 최후로 선택하는 것이었겠지만 이제는 ‘직업’으로 선택하는 ‘길’이 되어야한다. 사회적 통념이 바껴야 하고 당사자인 청년들의 인식도 바껴야 한다. 창업은 바로 미래의 가능성을 개척하는 어드벤쳐(모험가)다. 자신감과 투지 없이는 불가능한 것이 ‘창업’이다.
11-2. 창업은 직업이라는 사고가 필요, 창업에 대한 선입견이나 편견을 버려라
과거 창업자들을 보면 비상식적인 사고를 가진 사람들이 많이 있다. 이런 부류의 자영업자들은 지속적인 매출 감소와 손익악화를 경기가 탓으로 돌린다. 고객의 눈높이가 높아졌음에도 불구하고 따라가지 못하는 자신을 돌아보지 못한다. 차분히 감정을 정리하고 입장을 바꿔 놓고 생각하면 해답이 나오는 문제를 어렵게 해석하려 한다. 내가 손님이 되고 손님이 자신이 되었을 때, 손님이 어떤 대우를 받으면 좋을지를 생각하면 되는 것을 말이다.
기성세대 자영업자의 대부분은 돈을 벌기 위한 창업을 했다. 할 수 있는 일이 없어서, 배운것이 없었서, 마지 못해 선택해야만 했던것이 창업이었다. 그래서 이들은 창업을 운명이라 생각했고 묵묵히 일만 하는 것이 ‘정도’라 생각했다. 아마도 과거에는 이렇게 생각하는 것이 통했으리라. 하지만 시간은 변했고 세대도 변했다. 신세대를 대표하는 아이돌 그룹이 나오기전 과거에도 젊은이들을 대표하는 ‘세대’가 있었다. 시간이 흘러 주름진 얼굴을 하고 있는 당신이 한때는 ‘주류’였다고 말하고 싶겠지만 세상은 받아 주지 않는다. 세상은 변했기 때문이다. 모든 사물은 변화 발전한다. 하지만 정작 자신은 변화하지 않는 습관이 있다. 그래서 자신의 상황을 장황하게 설명하려 한다. 하지만 눈여겨 들어주는 ‘이’가 없다. 창업에 대한 생각도 마찬가지다. 과거 시점에서의 창업과 현실 속에서의 창업의 의미는 무척 상이하다. 이제 창업은 ‘직업’이 된 세상이 되었고 그 속에서 우리는 살고 있다.
창업으로 대표되는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의 대부분은 전략적 사고가 약하다. 그래서 하루벌이 장사에 급급한 경우가 많다. 그 결과 소비자에 대한 서비스 예절도 지켜지지 않으며 전문성도 떨어지게 된다. 나아가 업종별 자신이 속한 시장을 이해관계자적 입장만 대변하며 그것이 최선의 선택이라 주장한다. 비전문, 주먹구구식 경영이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의 특징으로 자리 잡혀 버렸다. 이런 자영업자들의 목소리는 대부분의 소비자 입장에서 보면 어린 아이의 투정처럼 보인다는 것을 알는지 모르겠다.
이제 창업도 시대의 흐름에 입각한 변화가 있어야 한다. 산업의 질적 변화는 구성원들의 사고에서 비롯되며 지속성을 가질 때, 소비자의 행동이 바껴지게 된다. 이러한 행동의 변화는 소비자의 점진적인 인식 변화를 가져오게 되고 어느 시점(임계점)에 도달하면 폭발하 듯 ‘문화’가 바뀌게 된다. 바로 한 단계 높은 성숙한 사회로 변하게 된다는 것이다. 창업을 준비하는 창업자의 정신. 창업자의 역량은 작게는 자신의 성공창업 성공경영에서 출발하지만 멀게는 미래 산업 발전의 토대가 되고 산업의 경쟁력이 될 수 있는 것이다.
‘창업’의 개념은 바꼈다. 단순히 ‘생존을 위한 선택’에서 ‘직업’으로 생각이 뀐 것이다. 창업은 ‘직업’이다. 자신의 인생을 가꾸며 삶을 즐기수 있도록 만드는 도구다. 내가 원하는 것을 나의 열정으로 일궈낼 수 있는 것이 창업이다. 이렇게 생각을 바꾸면 창업을 하고자 하는 선택의 폭이 넓어지는 동시에 내가 무엇을 원하는지 깊이 고민 하게 된다. 이런 몰입에 의한 고민은 창업자에게 무엇이 필요한지 끊임없는 의문을 제기하게 되고, 어떤 것이 최선인지 선택이지 결정하게 한다. 이런 생각들을 구체화 할 때 성공창업이 가능하고 성공경영이 가능하게 되는 것이다.
11-3. 직장인의 창업준비, 충분한 역량을 갖추도록 하라
직업에 종사하며 창업을 생각하는 사람이 얼마나 있을까? 직장인의 대부분은 창업이라는 것을 생각할 여유가 없다. 세상이 너무 빨리 돌아가서 주위를 볼 시간이 없다. 전날의 술기운이 채 가시기도 전에 새벽같이 일어나 회사에 출근해야 하고, 파티션이라는 격막으로 막힌 책상 앞에서 컴퓨터 화면만 뚷어져라 보며 전화기를 귀에 대고 하루 시간을 보낸다. 엉덩이에 군살이 베긴다. 자리에서 일어나는 시간이라곤 화장실 가는 시간과 동료들 대화하는 시간, 담배 피우는 시간 그리고 식사 시간이 모두다. 퇴근 시간이라지만 자유롭지 못한것은 상식이 되어 버렸다. 상사의 눈치는 옛날 이야기고, 후배와 동료들의 눈치를 보며 9시 뉴스 한번 제대로 못보는 일상을 되풀이 된다. 똑 같은 사건들과 변화 없는 생활들의 반복, 이것이 직장인의 일상이다.
이렇게 10년정도 흘러가면 인생이라는 것에 대해 깊은 고민을 하게된다. 이렇게 사는 것이 올바른 삶일까? 나는 무엇을 위해 살아 왔고, 무엇을 위해 살아 가는지? 무엇을 위해 살아야 하는지? 자신에게 수 많은 질문을 던지기 시작한다. 중년에 자아를 다시 찾기 시작하는 것이다. 사춘기를 겪으며 고민했던 삶과 죽음에 대해서도 생각해 본다. 살아왔던 길을 돌아본다. 열심히 뛰어온 자신의 발자취를 돌아보고 가치(value)를 부여하기도 한다. 하지만 뚜렷한 것이 없다. 확신할 수 있는게 없다. 자신이 살아 왔던 삶 속에서 무엇이 남았는지? 미래에는 무엇이 남겨질지에 대해 생각해 본다. 이정도 되면 열에 아홉은 허탈해진다.뭔가 말못할 비참함을 느낀다. 앞만 보며 열심히 살아왔는데, 그것이 잘 산 것인지 회의가 생긴다. 살아왔던 자신이 바보스러웠다는 생각에 이르게 된다. 이렇듯 아무리 생각해도 자신의 삶에서 가치를 찾지 못하는 순간, 그는 현실로 부터의 탈출을 꿈꾼다. 벗어나고 싶어한다. 이 순간이 바로 ‘창업’을 생각하는 첫 관문이다.
과거에는 창업에 대한 생각이 이렇듯 준비없이 살아왔던 사람들의 또 다른 삶에 대한 도전장 정도였다. 이러다보니 창업의 실패 확률은 일반 사람들이 생각하는 수치 보다 훨씬 높았다. 소상공인 창업자의 약 25%는 1년 이내에 폐업을 하고, 약 50%는 손익없이 제로썸 경영으로 유지한다. 3년을 넘기며 적정 수익을 내는 자영업 창업은 고작 5%에 불과하다. 준비 없는 창업자의 당연한 결과이다.
만약, 당신이 직장인이라면, 그리고 전략적 사고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되면 적어도 10년의 계획을 세우고 창업을 준비해야 한다. 목적의식적인 삶을 살아야 한다는 것이다. 단계별 창업 전략을 직장을 다니며 준비하고 실천해야 한다. 이것은 내 자신을 위한 비밀 프로젝트인것이다. 직장을 통해 자신의 역량을 강화해야 한다. 직장은 가장 큰 정보들을 제공하는 곳으로 철저히 이용해야 한다. 직장에서의 업무는 10년 후, 내가 창업해야 하는 ‘일(사업)’을 연습하는 곳이라 생각하라. 자신에게 부족한 것을 연습하기 위해서 간단한 품의서(신청서) 한장만으로도 회사에서는 언제든(타당성이 있을 때) 기회를 제공해 준다. 희안하게도 이렇게 일하는 개인은 회사에서 근무 실적도 좋다. 자신의 일처럼 회사의 업무를 수행하기 때문이다. 결과를 두려워 하지 않고, 책임을 회피하지 않기 때문이다. 문제가 발생되면 원인을 분석하여 자신의 무기로 만들어 낸다. 이런 직장인들의 대부분은 저돌적인 성향을 가지고 있다. 그러니 직장에서 인정받는 사람이 되지 않을 수 있겠는가?
본인의 이야기를 잠시 하고자 한다. 입사 2년차, 1997년 기아자동차의 부도로 인해 계열사들은 화의를 신청하고 회사마다 대대적인 감원이 있었다. 그 당시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 쌍둥이 빌딩(현 현대캐피탈 건물) 뒷 골목은 회망 퇴직자과 이별주를 먹는 곳으로 오전에는 업무, 오후에는 내내 술마시기 바빴다. 술자리는 새벽까지 이어지는 것이 대부분이었고, 당시 동료 선배들의 이야기는 모두가 같은 말들을 했다. 그리고 그 말들은 당시 나에게는 먼 남 말로만 느껴졌는데, 어느날 갑자기 ‘나도 예외가 될 수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회사만 바라보며 살아왔는데 나이 사십이 넘어 할 수 있는 일이 없네'라며 울먹였던 한 선배님의 이야기를 들으며 남의 일이 아니라는 생각을 했다. 특히, 당시 기아자동차 기획조정실장으로 있었던 분의 삶은 나에게 더 큰 충격을 주었다. '가정 생활을 포기 하다시피 하며, 직장에 충실했는데 지금 나에게 남은 것은 없다. 내가 ‘무지’했는가 보다. 너는 이렇게 살지 말아라'라는 말을 했다.
고작 내 나이 29세가 되는 해, 나의 주위에는 수 많은 사건들이 일어났다. 나이 40일 때, 선배들과 같이 되지는 말아야지 하는 각오를 했고, 40세 때 창업을 하기로 결심했다. 그리고 업종을 선택했다. 준비 단계에서 업종과 관련된 자격증을 따기로 마음 먹었다. 회사 업무는 모두 미래 창업을 위한 나의 역량 개발에 초점을 마춰다. 회사 업무와 창업을 위한 준비는 바쁘게 돌아갔고, 최종 업종과 관련한 대학원에서 석학위도 받았다. 그리고 그 이후 7년이 지나 창업을 했다. 투잡(two job)으로 회사업무와 창업을 같이 수행했다. 확실한 매출과 손익이 발생되는 싯점에서 나는 직장에 사표를 던졌다. 물론, 다른 계기도 있었지만, 퇴직서를 스스로 던진다는 것은 왠만한 용기 없이는 어렵다는 생각을 했다. 그래서 사람들은 떠나지 못하고 안주하고 있었던 것 아닐까? 회망퇴직도 아닌 사표(가끔은 회망퇴직으로 위로금이나 받았으면 하는 후회도 한다)를 던졌다. 준비도 오래 했거니와 그 만큼 세상과 부딪혀 살아남을 수 있다는 확실한 용기가 있었다. 돌아보면 참 멀고도 긴 시간을 준비했던 것 같다.
직장인의 창업 준비는 직장에서 오랫동안 숙성된 후 나와야 한다. 직장인으로 경제적 여건이 뒷바침 되었을 때 창업은 더 안정적으로 유지될 수 있으며 장기적 플랜이 수립될 수 있다. 여유가 없는 창업은 그 만큼 실패 확률이 크다. 창업은 충분히 준비된 상태에서 이루어져야 한다. 창업은 당신에게 있어 한치의 실패가 있어서는 않된다. 그것은 바로 당신이 사람답게 살아가기 위한 또 다른 선택의 ‘직업’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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