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북쪽 지역에 위치한 메라노, 메라노는 북, 동, 서쪽이 모두 산으로 둘러 쌓여 있는 곳으로 오스트리아 스위스가 인접한 곳에 위치해 있다. 이번 산행은 메라노 시티 북쪽에 위치한 산으로 산행을 다녀왔다. Meraner Hohenweg. 메라노 시내에서 케이블카를 타고 Bergstation에 도착하여 22 - Mutkopf - 23 - 24 - Muthofe - Bergstation으로 내려 오는 길을 택했다.
사람들은 대부분 Mutkopf를 지나 정상에 있는 호수 Langsee를 돌아 오는 길(약 6~8시간 소요)과 Meran 시내까지 걸어서 내려가는 산행을 택했다. 하지만 시간관계상 우리는 왕복 케이블카 요금을 주고 다시 그 장소로 돌아오는 길을 택했다. 헉~ 이시간도 약 2~3시간 이상 소요 되었으니 ㅋㅋ
아래 보이는 곳이 메라노 시내다. 작은 도시지만 예 타이놀 수도였고 지리적 특성상 군사 및 경제의 요충지로 통했던 곳이다. 메라노 관광은 온천 및 산악 지역의 특성을 이용한 다양한 레포츠를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우리가 정상까지 타고갈 케이블카가 보인다. 보이는 것은 별로 무섭지 않으나 타고 올라갈 때 혹시나 사고가 나지 않을까 걱정되는 것은 높이 때문이다.
이곳에는 메라노 관광객들이 산행으로 자주 찾는 곳이라 20여분간 케이블카를 기다렸다가 탔다. 아참, 이곳은 우리나라처럼 주차 요금을 받지 않는다. 그래서 안전하게 주차해 놓고 레포츠를 즐겨되 된다. 도독이 많다는 것은 좀~~~ 사실과 다르다는 것.
케이블카를 타고 Hochmuth Bergstation에 도착했다. 시원한 바람. 아래 지역은 뜨거운 햇쌀에 피부가 타는 느낌인데 이곳은 바람이 선선하여 꼭 에어컨을 켠 사무실 같이 느껴진다.
유럽 사람들의 여행 패턴을 보면 참 조용하다. 모두들 소근소근 이야기 한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마냥 자신이 뭐 대단한 것 처럼 큰 소리로 이야기하고 웃곤 하지만 이곳 사람들은 조용 조용 이야기하며 상대방에게 해를 끼치지 않는다. 배려심이 남다르다는 생각.
산행을 준비하며 남는건 사진 밖에 없다고 또 사진을 찍어 댄다. 유럽 사람들이 동양 사람들을 이해 할 수 없는 것이 바로 사진을 찍는거란다. 아시아 사람들은 관광지에 내리면 사진만 찍고 자리를 뜬다고 한다.ㅋㅋ
뭐 우리도 별반 다름 없는 아시아 사람~! 사진이라고 간직해야 겠다는 생각에 ㅋㅋ 일생에 몇번 갈 수 있다고 이렇게 사진이라도 남겨 둬야 기억에 남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서다.
이 도로래는 산 꼭대기에서 우유를 짜 아래로 보내기도 하고 생활용품도 올리고 하는 용도로 쓰인단다. 사실 얼마나 오래되었는지 모르겠지만 이곳에 사람이 살면서 부터 이용하지 않았을까 생각이 들었다.
깨끗하게 내려다 보이는 메라노 시내 전경, 유럽이 농업 도시라는게 맞긴 맞나보다. 메라노가 제법 공장지대도 있지만 이렇게 보니 완전 시골 같다. 이곳 사람들이 서울에 한번 와 보면 기절하겠지 ~
이제 산행을 시작해 본다. 세계 어디든 산을 걸어서 올라가는 것은 힘들다. 이곳은 다른 지역보다 경사가 있어 제법 지리산을 타는 느낌. 그것도 중산리에서 천왕봉까지 급경사지를 올라가는 느낌이었다.
유럽 사람들의 산행을 보면 대부분 면티에 면바지를 입고 등산을 한다. 우리나라처럼 전문 등산복을 입고 등산하는 사람이 드물다. 왠지 이곳 사람들이 정겹게 느껴졌다. 화려한 등산복에 시끌벅적한 모습을 볼 수 없었다.
인생에서도 이정표가 있듯 산에서 만나는 이정표는 항상 많은 생각을 준다. 나에게 주어진 시간에 어디를 선택해야 할지, 어떤 선택이 현명할지에 대한 생각. 인생에서도 마찬가지 아닐까? 하지만 인생에서는 이정표를 우리 스스로가 만들어야 한다는 것.
Mutkopf 무스코프에서 우리는 앞으로 가는 산행을 포기하고 시원한 맥주 한잔에 여유를 즐겨 봤다. 시간을 가지면 여유가 있는 법. 주위의 수려한 경관을 즐길 수 있었다.
산 아래로 펼쳐진 그림 같은 경치를 구경하며 마시는 시원한 맥주 한잔은 우리가 즐겨 먹는 막걸리와 비슷한 느낌~! 사실 맥주가 더 시원한 것 같았다. ㅋㅋ
한참을 이곳에서 머물며 경치를 구경한 우리는 이제 내려가는 본격적인 산행을 시작해 보았다. 근데 ... 내려가는게 이렇게 힘들었나 싶을 정도로 이곳 등산로는 싶지 않은 곳이었다.
사진에서 보이는 멋진 광경은 바로 이런 급 경사 위에 펼쳐진 광경들. 푸른 초원은 알파인 1,500~2,000m 이상의 고지에 펼쳐진 정경이다. 이곳에 올라와 봐야 볼 수 있는 풍경인 것이다.
앞라인 산행은 꼭 필요한 장비가 있다. 바로 등산화. 우리는 조깅화를 신고 산행을 했기에 발목이 슬려 무척이나 힘들었다. 읷을 여행하고자 하는 사람들은 꼭 등산화를 가지고 가시길~~
멋진 경치에 멋진 남자 ㅋㅋ 이곳을 다녀온 나는 알파인 산행을 하지 않은 사람과는 대화를 하지 말라는 말이 새삼 떠오른다ㅋㅋ 누가 말했지? 여하간 사진으로 보여지는 것 이상의 느낌이 느껴지는 곳. 바로 메라노 그곳이 아닐까 생각된다.
산이 높아 하늘이 가깝게 보이는걸까? 항상 하늘은 너무 푸르렀다. 그리고 건너편 산은 너무 가까이 보였다. 공해에 찌들어 멀리 북한산이 보일 듯 발듯한 서울의 풍경과는 너무 다른 그 곳. 다음엔 행글라이드를 꼭 타 봐야 겠다.
헉~ 아마도 메라노 이곳에서 양산을 쓰고 등산하는 사람은 이사람 밖에 없을 것 같다. 처음엔 쑥스러웠지만 차별화 전략~! 뭐 계속 보니 친근하고 익숙해 멋있기 까지 했다. 우리가 사는 세상도 마찬가지 아닐까? 남들이 하는 것을 따라 하지 않는 용기~! 이것이 경쟁력이 아닐까 생가해 본다.
저기 보이는 저곳이 다시 내려갈 수 있는 케이블카가 있는 곳이다. 그냥 시간이 있었다면 산을 내려가는 산행 등산을 했을 텐데 ... 하지만 후희는 없다. 선택은 항상 자신이 하는 것. 선택이 되었다면 즐기라는 말이 있다. 나 또한 등산 산행에서 나에게 주어진 짧은 시간을 충분히 즐기려 노력했다. 이것이 현명한 선택이라는 것을 살아오면서 터득한 진리였다.ㅎ~
세상을 아름답게 만드는 미용실 아이펠마르 (eifelmaar)
인터넷으로 예약이 가능한 향장미용뷰티전문점 미용실
www.eifelmaar.co.kr
Make the world beautiful, beauty salon EifelMaar
Salon on the Internet available for reservation
www.eifelmaar.co.kr
http://cafe.daum.net/eifelmaar1
Direct Contact : 82-070-8778-9288, e-mail address : songpy80@hanmail.net
'여행 > 해외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로마 가족여행 - 여행 발자국 동행, 가족여행 로마 (0) | 2014.02.16 |
---|---|
유럽여행 오스트리아(Austria) 브레겐츠(Bregenz)에서 만난 보덴호(Bodensee) (0) | 2013.10.01 |
메라노(Merano) 이탈리아 유럽 여행중 방문한 오스트리아 인수브루크(Innsbruk)의 도시 풍경 2013 (0) | 2013.09.08 |
Merano(메라노) Hirzer(하이져, 2781m)에서 즐기는 산악 트래킹 이탈리아 색다른 이색 유럽여행 (0) | 2013.09.01 |
From Reschen to Mals by bike in Merano, 이탈리아 메라노 여행으로 리첸에서 말스까지 하이킹 (0) | 2013.08.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