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북부, 베로나에서 볼짜노로, 볼짜노에서 북쪽으로 스위스와 오스트리아 경계 지역에 위치한 메라노(Merano, Meran)는 13세기 타이롤(Tyrol) 수도였던 도시다. 그러나 17세기 합수브르그 시대에 현재 오스트리아에 위치한 인수부르크(Innsbruck)로 행정부가 옮겨지면서 귀족들의 패션 및 휴양의 도시로 발전되었다. 한국 및 동남아시아 사람들에게 알려지지 않은 메라노. 그곳에서 이번에는 산악 트래킹으로 하이져를 선택했다.
메라노 시내에서 셀투스(Saltaus)로 버스를 타고 가면 하이져(Hirzer, 2781m)로 올라가는 케이블카가 있다. 이곳에서 케이블카를 타고 클람메벤(Klammeben, 1980m)에 도착. 여러 트래킹 길이 있는데 지도를 보고 다양한 방법으로 산악 트래킹 Hoofing을 즐기면 된다. 유럽 사람들은 남을 의식하지 않고 즐기는 스타일이라 스스로가 즐길 준비만 되어 있으면 정말 재미있는 유럽 여행을 즐길 수 있다.
메라노 시내에 있는 프로라(Flora) 호텔에서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하이져(Hirzer, 2781m) 산악 트래킹을 준비. 간단히 먹을 물과 말린 햄(?) 같은거 싸고. 준비 끝~! 근데 이거 원 매일 이런 빵만 먹고 힘을 쓸려니 ... 어찌 유럽 사람들은 이렇게 먹고도 키가 크고 몸이 비대할까?
메라노에는 몇몇 케이블카를 타고 산으로 올라가는 방법이 있다. 첫날 우리는 메라노 2000을 갔고, 두번째날에는 하이져(Hirzer), 다음에는 라나(Lana)에 가보았다. 각각 다른 특색을 가지고 있는 곳으로 전혀 색다른 경험을 하게된다.
Hirzer로 가기 위해 도착한 셀투스(Saltaus) 케이블카 타는 곳. 일반적으로 한국 사람들은 관광지하면 사람들이 많이 있는 곳으로 생각할지 모르지만 이곳은 한적한 것이 특징. 서두럴 것이 없는 여유가 있는 곳이다.
정확히는 모르겠는데 15~20분간격으로 운행되는 것 같았다. 중간지역에서 내려 다시 갈아타고 Klammeben에 도착하면 그곳에서 부터 트래킹을 즐길 수 있다. 그곳에서 걸어서 이곳 까지 오는 사람도 있고 중간 지역에서 다시 케이블카를 타고 내려오는 방법도 있다.
중요한 것은 이곳 사람들은 공무원 같아서 정시에 퇴근한다는 것. 즉, 막차 케이블카를 타고 내려오지 못하면 산에 있는 호텔에서 자야 한다는 것이다. 물론, 걸어서 내려와도 되지만 ... 선택은 자유~!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가는 것이 아찔하다. 급경사를 타고 올라가기 때문에 무척 무섭다. 근데 이사람들은 그곳에서 헹글라이더를 즐기는 라이더들. 상식적으로 멋있게 보이는 사람들일 줄 알았는데 면티에 면바지 입고 배가 뿔룩 나온 사람들도 있고. 반전이었다. 이곳에서의 헹글라이더는 한국에서 비싼 스포츠로 알려져 있는 것에 비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스포츠로 인식되어 있단다. 중요한 것은 이곳에서 매년 1~2명 정도가 추락하 한다나 ...
드디어 정상에 도착. 도착하면 아래 지역의 날씨와 약 2~3도정도가 낮은것 가았다. 즉, 선선한 느낌이 드는 것이 무척 상쾌한 느낌을 느낄 수 있다. 도착했으면 이제 선택해야 하는 것은 트래킹 할 지역을 선택하는 것이다. 나는 Hirzer 산을 중심으로 능선지역만 돌기로 했다. 약 2~3시간 정도 소요될 것으로 추정~!
하이져(Hirzer)에서 내려 오른쪽 방향으로 나는 이동했지만 행글라이더 일행은 왼쪽 능선으로 이동하여 그곳에서 라이딩을 즐긴다고 한다.
이곳 사람들은 태양을 무척 좋아한다. 그늘막도 없고 썬크림도 바르지 않고, 그래서인지 피부에 검버섯이 맣은게 특징. 여하간 남의 문제를 걱정해 줄 필요는 없지만 나는 수영장에서 입는 긴팔 점퍼를 입고 산행을 시작했다.
뒤로는 알파인 산맥이 앞쪽에는 해발 2781m의 산이 나를 둘러 싸고 있다. 사방을 둘러봐도 웅장한 산들의 기세에 사뭇 자연의 위대함을 느낄 수 있었다.
이곳 사람들의 산행은 한국 사람들 처럼 목슴걸고 가는 사람은 없는 듯 했다. 다들 여유 있게 천천히 걸으며 자연을 느끼는 모습이 절로 느껴졌다.
나는 Hirzerhutte에서 뒷쪽으로 돌아 Almenweg로 올라가는 방법을 선택했다. 바로 그 능선에서 바라보는 경치는 이루 말할 수 없다 하니 ...
산행길은 초보자도 쉽게 걸을 수 있는 완만한 길로 되어 있다. 초입에 나무로 된 문이 막혀 있어 어떻게 해야 하나 고민했는데 이것은 소들이 나오지 못하게 하기 위한 문으로 사람들이 드나들지 못하도록 한 것은 아니라는 것. 그냥 열고 들어가면 된다.
항상 정상만을 찍고 오는 나쁜 버릇이 있어 처음에는 이런 산행에 익숙하지 않았지만 점차 사람들이 즐기는 방법을 넌지시 보고 나도 즐기기 시작했다. 대부분 몇 분 걷고 쉬면서 자연을 느끼고 ... 사색하는 모습들 ... 로마에 왔으면 로마법을 따르라고 했던가?
넓게 펼쳐진 알파인 산을 뒤로하고 걷는다는 것. 그 자체가 휴양이었다. 지난 겨울의 눈이 아직도 남아 있는 곳이라 키큰 나무는 찾아 볼 수 가 없었다. 저 뒤에 보이는 곳이 Hirzerhutte 다.
여유 있게 걸어 보는 것도 참 오랫동안 해 보지 못했던 것. 뭐가 그렇게 바쁘다고 항상 여유를 찾지 못했는지 반성이 되었다.
바로 이 문이 산행자를 통제하기 위한 문이 아니라 소들이 나오지 못하게 하기 위한 것이란다. 처음 당한 나는 좀 난처 했는데 ㅎ
이정표를 따라 지도를 펼치고 정확한 위치를 확인하는 것은 산행에 있어 기본. 그러나 나는 단어 맞추는 것이 너무 어려워 무척이나 힘들었던 기억이 난다.
능선에 올라서서 뒤로 돌아본 경치. 키가 작은 잡목들은 철죽이 아닌가 생각되었는데 ... 여하간 꽃이 필때 무척 아름답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뜨거운 햇쌀에 피부가 그을린다는 것이 한국 사람들에게는 상상도 못할 일이 되어 버렸는데, 이곳에서는 피부가 좀 타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는지 벌겋게 태우는 사람들이 참 많이 보였다.
중간 지역에서 만난 작은 계곡. 이곳에 앉아 손을 담궜는데 정말 1초도 못있을 정도로 차가웠다. 얼음물 그 자체였다.
고산이라 이곳에는 나무가 자라지 않고 잡초만 있었으나 약간 위쪽부터는 자갈에 바위만 있을 뿐 생명체를 찾을 수 없었다. 그늘진 지역에는 아직도 눈이 있었다. 아마 수십년전에는 이곳도 만년설이 있었던 곳이 아닐까 생각된다.
Hirzer 산행에서 가장 험한(?) 곳. 이곳을 올라가면 사방으로 탁 트인 곳을 맞이하게 된다. 이곳의 날씨는 금방 구름이 끼고 금방 비가오다가도 개이고 하는 곳이다. 갑자기 하늘에 먹구름이 끼기 시작했다.
유럽 사람들은 개를 참 좋아한다. 개를 가족과 같이 생각한다고 한다. 그래서 한국 사람들이 개고기를 먹는 다는 것을 상상을 못하는 것이다. 개인적으로 난 개고기를 먹지만 이곳 사람들의 정서가 참 마음에 들었다.
산에서 흘러 내리는 작은 폭포. 수천, 만년을 흘렀을 산 정상에 있는 초입 물길을 보며 여기서 시작한 물길이 지중해까지 가기까지 얼마나 많은 시간이 걸릴까 하는 생각을 하며, 처음이 있어야 과정이 있고 결과가 있다는 진리에 대해 새삼 깊이 생각해 보았다.
적당한 바람이 불어오고 상쾌한 체감이 느껴지는 하이져. 걷다 뒤를 돌아 보니 넓게 펼쳐진 초원. 그냥 이곳에 천막을 치고 하룻밤 잦으면 하는 생각이 들었다.
Merano is located at an elevation of 324meters, just at the point where the vallys of Val Venosta, Val Passiria and Val d'Adige intersect.
The climate is remarkably mild due to the unusual geographical position of the basin in which the town lies and the protection afforded it by the high peaks of the Tessa Mountain Group.
The unique climate allows for the extraordinary presence of Mediterranean and Tropical plants, which form a stricking visual departure from the Alpine landscape typically found at these latitudes.
Hirzer 왼쪽 능선인 알멘웨그(Almenweg)에 도착했다. 뒤로 보이는 곳이 Texelgruppe 네츄럴파크로 Tessa Mountain Group에 속하는 산이다. 메라노 시내를 볼짜노 방향에서 보면 city 뒷산이라고 해도 될 듯하다. 사진 넘으로 메라노 시내가 보인다.
멀리 보이는 곳이 바로 메라노 시내다. 천예의 지형에 의해 형성된 요세라 할 수 있는 곳이다. 그래서 이곳을 사람들은 역사가 살아있는 곳이라 말 한다.
윗 쪽에 보이는 산은 오스트리아 방향으로 벋어 있는 알파인의 모습이다. 그 웅장한 모습은 말로 형언할 수 없는 장대함을 보여 주었다.
The history of Merano Valley Basin has ancient, as does the history of the city itself. both are inextricably linked to the transit of people, pilgrims, soldiers and goods.
Merano was the site of an ancient Rhaetian settlement, was an important crossroad in Roman times, and developed into a fortified centre in early Middle Ages.
In the 13th century, the city became the capital of the Country of Tyrol and the administrative centre of the Burgraviato district, which comprises the area between Tel, at the entrance to Val Venosta Vally, and Gargazzone in the Val d'Adige Vally.
메라노는 High Road Mountain & Sport Climbing, Cycling and Mountain Biking, Easy Rider Alpine Style, Golf & Tennis, Skiing 등 다양한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아니나 다를까 산 정상에 걸쳐 있었던 구름이 비를 뿌리기 시작했다. 물론, 이런 것은 일상적으로 일어나느 것, 하지만 20분 이내에 개인다는 사실도 이곳에 와서 알았다. 오후 5시 정도가 되면 바람과 함께 비가 오는 것이 특징이다.
나는 알멘웨그에서 Stafellhutte로 방향을 선택하여 내려가다 오른쪽으로 틀어 케이블카가 도착한 크람메벤으로 가기로 결정했다.
유럽 해외여행에서 좋은 추억을 쌓기란 다양한 방법이 있다. 유적지를 돌아보며 정신없는 일정을 소화해 내는 방법이 있고 내개 경험 했듯 여유와 사색의 유럽 여행도 있다.
내가 경험한 이번 여행은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여유를 가진 유럽 여행으로 지금껏 일정을 소화해 내는 그런 여행에서 느끼지 못했던 즐거움을 가졌다.
물론, 비용적인 측면에서도 절약했지만 여행다운 유럽 여행을 하지 않았나 생각된다. 그곳 사람들과 대화하고 그들을 이해하고 그곳 자연에서 느껴지는 체험을 직접 할 수 있었다는 측면에서다.
갈림길에 항상 있는 이정표를 보며, 조금 더 나에게 시간이 허락되었다면 하이져 산을 걸어서 내려가 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어릴때 부터 자연과 함께할 수 있도록 자란 어린이들의 모습을 보며 한국에서 학원에만 메달리며 인생의 초년을 허비하는 한국 청소년을 생각하며 불쌍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길을 우리에게 많은 것을 가르쳐 준다. 어떻게 살아야 할까? 어디로 가야할까? 이길을 걸어가면 무엇을 만날 수 있을까? 수 없는 생각을 하게 하는 길. 그 길에서 우리는 인생을 찿기도 한다.
나 또한 최근에 길에서 길을 걸으며 정화된 나를 느끼는 경우가 많다. 정리되지 않은 생각을 정리하고 내가 무엇을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해 사안별로 정리된 생각을 길이 끌어내 준다.
이제 산행을 마치고 돌아가야 하는 시간, 막차 케이블카를 놓이면 내려갈 수 없는 곳이기에 ... 아쉬움이 다소 남았지만 ...
메라노 시내에 돌아와 인근에 있는 맛집을 찾아 갔다. 저곳은 메라노 초입에 있는 호텔로 우리가 3일을 묶었던 경험이 있는 곳이다.
아~ 식사시간은 즐겁다. 스테이크를 시키고 와인을 한잔 하니 이 보다 더 즐거울 수 있는게 있을까? 즐거운 경험의 산행을 마치고 먹는 이맛~! 유럽에는 고기값이 무척 싸다. 슈퍼에서 사면 대략 2~3000원 짜리 스테이크용 고기가 식당에서 먹으면 5~6만원이 된다는 사실. 그래서 절약하려면 사서 먹어야 된다 ㅋ
아이펠마르는 이탈리아 메라노에 아이펠마르 공동브랜드 회원점을 오픈, 한국의 공동브랜드 시스템을 유럽에 알리고 있습니다. 아이펠마르는 한국의 미용문화 발전과 개선에 이바지하는 사회적 책임을 수행하는 향장미용뷰티전문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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