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용산업 컨설팅으로 한국 뷰티서비스 산업의 질적 개선을 시도하는 건국대학교 향장대학원은 향장미용학전공, 향장품학전공 대학원생을 중심으로 '비즈니스 컨설팅' 강좌를 개설 2011년 9월부터 강의가 진행되고 있다.
미용산업을 컨설팅한다. 이것은 어떤 의미가 있는가? 말 그대로 미용산업을 올바른 방향으로 이끌어 내는 자문, 지도, 실행의 컨설팅 역할을 수행한다는 것이다. 지난 30년간 타 산업에 비해 저조한 성장(또는 퇴보)과 상대적으로 변화되지 못한 환경의 원인을 찾아내고, 뷰티서비스 산업(작게는 소규모 뷰티숍에서 크게는 뷰티관련 기업까지)을 제 궤도로 올리는 '산업의 리딩역할을 수행한다'는 목적을 가지고 있다.
뷰티서비스 산업의 경쟁력 강화에서 미용업에 대한 국민들의 사회 문화적 인식의 변화까지 이끌어 낸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무엇을 어디서 부터 어떻게 시작해야 하는가?
* 2011.09.08 I 향장대학원 '미용산업컨설팅' 교육현장
한국 뷰티서비스 산업의 미용인력은 기능 위주의 열악한 환경에서 벗어나고, 힘들게 국가자격증을 딸 필요없이 전문대학 졸업자에게 부여되는 면허를 받고자 2000년 이후 대학으로 몰리기 시작했다. 더불어 학점은행제등 교육접근 방법을 다양화한 결과 미용관련학과는 각 대학의 신규 개설학과로 급부상, 인기 학과가 되었다.
지난 1980년대 말 반도체 경기가 좋아짐에 따라 각 대학에서 신소재공학과를 만들었으며, 1990년대 자동차 산업이 육성됨에 따라 자동차공학과가 만들어질 때와 비슷한 경향을 보였다. 즉, 각 대학은 학문적 트랜드를 잘 파악했다는 것이다.
그런데 문제는 시대적 요구, 트랜드에 의해 만들어진 학과의 교육에 대한 책임이 사뭇 다르다. 미용관련학과는 많이 만들어졌고 졸업생은 많이 배출했지만 사후 관리에 대한 책임을 지고 있지 않다는 것이다. 결론적으로 학생들을 현혹시켜 대학만 교육 매출에 따른 수익으로 배를 불린 경우라는 생각을 한다.(개인적 견해임을 밝힘) 학생들이 선택해서 들어온 것이기에 학교는 책임이 없다고 이야기 할 수 있겠는가?
앞서 예로 들었던 신소재공학과와 자동차공학과는 사회 진출에 대한 책임을 졌다. 학교가 노력을 했건 안했건 사후 관리가 되었다. 학생들이 선택할 때도 만족했고, 사회 진출 이후에도 만족했다. 이들 산업은 '수요가 많지 않느냐!'라는 질문을 할 수도 있다. 그렇다면 미용산업에서는 왜 지금껏 이런 수요를 만들어 내지 못했을까?
질문에 질문을 더하면 결론적으로 우리 미용인들이 현재의 미용교육의 문제점과 미용산업의 문제점에 대한 원인을 제공했다는 것이다.
여하간 수 많이 생긴 대학(교) 덕분에 전문학사 및 학사들이 매년 약 6천여명(126개 대학에 평균 50명, 혹자는 약 2만명이라고 함)이 배출되고 있다. 그런데 이들 학사 학위를 받은 인력이 산업에서 할 수 있는 역할이 다양하지 않다는 것이다. 따라서 일부 학사학위 소유자들은 2003년 이후 부터 학문에 대한 열정으로 표출, 대학원을 진학하게 되었고 현재(2011년) 까지 그 수요는 폭발적이다. 고 학력 석, 박사 미용 전문인력들은 매년 대거 배출되고 있다. 이들은 어디로 가야하며 어떤 역할들을 수행 할 수 있을까?
문제는 고 학력 전문 인력을 현 한국 뷰티서비스 산업에서 보듬어 낼 수 있느냐는 것이다. 이들 전문 인력을 수용할 만큼 산업 자체가 성숙되어 있느냐는 것이다. '난제'이다. 하지만 이 세상에 해결되지 않는 문제가 어디 있겠는가! 하지 않아서 되지 않는 경우는 있겠지만 해서 않될 것은 없다. 속도(거리와 시간)의 차이는 방향으로 극복할 수 있다고 믿는다.
건국대학교 '미용산업컨설팅' 대학원 수강자들과 이 문제를 해결하고자 한다.
사회적 책임의 방법과 실천, 뷰티서비스 산업의 발전에 기여, 컨설팅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이라는 과제를 핵심 과제로 고민해 나갈것이다.
그리고 미용경영컨설턴트 협의체는 '뷰티경영컨설턴트' 실무형 전문가를 양성하여, 열악한 환경의 뷰티샵 창업 및 경영 컨설팅을 수행하여 뷰티서비스 산업의 경쟁력 강화에 주력할 것이다.
송팔용 I 미용산업컨설팅의 중요성(2011.09.08) I 미용경영컨설턴트협의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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