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정(法頂·78) 스님이 입적했다. 2010년 3월 11일 자신이 창건한 서울 성북2동 길상사에서 오후 1시51분 열반에 들었다.
국민대학교 공과대학 대창시절 전남 해남으로 농촌봉사활동을 마치고 송광사 계곡에서 만났던 '정외'스님외 ...
그때 송광사 '법정스님'을 알게되었는데 ... 벌써 20년이 흘렀습니다.
세월이 흘렀지만 항상 그대로인줄 알고 살아왔네요. 스님, 극락왕생하십시요...
2010년 3월 10일 밤 법정 스님은 "모든 분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며 "어리석은 탓으로 내가 금생에 저지른 허물은 앞으로도 계속 참회하겠다"는 말을 남겼다과 합니다.
"내 것이라고 하는 것이 남아 있다면 모두 맑고 향기로운 사회를 구현하는 활동에 사용해 달라"며 "이제 시간과 공간을 버려야 겠다"는 유언과 함께 ...
삼성서울병원에 입원 중이던 지난주 초에는 저서 '무소유'에 수록한 유지를 다시 한 번 강조했다.
"번거롭고 부질없고 많은 사람들에게 수고만 끼치는 일체의 장례의식을 행하지 말라"며
"관과 수의를 따로 마련하지도 말고 편리하고 이웃에 방해되지 않는 곳에서 지체없이 평소의 승복을 입은 상태로 갈 것이다."
아울러 "사리를 찾으려고 하지 말며 탑도 세우지 마라"고 당부했다.
'무소유', '일기일회' 등 자신의 출판물에 대해서는 "그동안 풀어 놓은 말빚을 다음 생으로 가져가지 않겠다"며 "나의 이름으로 출판한 모든 출판물을 더 이상 출간하지 말아 달라"고 부탁했다.
다비는 13일 오전 11시 전남 순천 송광사에서 이뤄진다.
송광사 측은 스님의 유지에 따라 영결식은 하지 않고 조화와 부의금도 받지 않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시스】이현주 기자의 기사에 덧붙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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