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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실-경영/재무제표이해

숫자로 파악하는 회사 상태

 

 

기업의 재산은 자산이라 부른다.

기업이 엽업활동을 하려면 기계, 공장, 현금 등의 재산이 필요하다.

그런데 기업에서는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재산과 달리 자산이라는 용어를 사용한다.

 

자산과 재산의 차이점은 무엇인가?

자산은 재산에 포함되지 않는 것도 포함되어 있는 재산보다 넓은 개념의 용어다.

 

ex) 시내버스 운전사 지망생이 운전면허를 취득하기 위해

자동차 학원에 등록하면서 낸 학원비는 이 사람의 재산은 아니지만 자산이다.

이유는, 학원비는 시내버스 운전이라는 경영활동에 보탬이 되기 때문이다.

 

기업의 자산은 어떻게 해서 마련되는가?

자산을 마련하려면 자기 호주머니에서 돈을 꺼내거나 은행 같은 곳에서 빚을 얻어야 한다.

원래 자기가 갖고 있던 돈, 갚을 필요가 없는 돈은 자본(자기자본)이라고 한다.

그리고 남의 호주머니에서 나온 돈, 은행 빚, 미지급금, 외상대금은 부채(타인자본)라고 한다.

*자산=자본+부채

 

회사의 재무상태를 파악하는 대차대조표

대차대조표는 일정 시점을 기준으로 오른쪽에는 돈을 가져온 곳을 표시하고,

왼쪽에는 가져온 돈을 어떻게 사용했는지 조목조목 나타낸 표다.

따라서 논리적으로 이 둘의 합계는 항상 같아야 한다. (대변=차변)

 

*회계용어로 대차대조표 왼쪽은 차변이라 하고 오른쪽은 대변이라고 한다.

 

대차대조표의 구성

대차대조표 왼쪽에 놓이는 자산이란 기업이 소유하고 있는 경제적 가치가 있는 모든 자원을 말한다.

자산은 현금화되는데 걸리는 시간에 따라 1년 이내에 현금화가 가능한 자산은 유동자산,

현금화되는데 1년 이상 걸리는 자산은 고정자산으로 나누어진다.

자산은 크게 유동자산과 고정자산으로 분류되는 것이다.

 

여기서 1년 이상이라는 것은 시장에 내다파는데 1년 이상 걸린다는 의미는 아니다.

또, 같은 대여금이라도 1년 이내게 현금화 될 수 있는 것은 유동자산이 되지만

현금화되는데 1년 이상 걸리는 것은 고정자산이 된다.

 

대차대조표 오른쪽에는 부채와 자본이 놓인다.

자산이 유동자산과 고정자산으로 나누어지는 것처럼 부채 역시 유동부채와 고정부채로 분류된다.

유동부채와 고정부채를 구분하는 기준 역시 자산과 같다.

대차대조표일로부터 1년 이내에 갚아야 하는 것은 유동부채, 1년 이후에 상환해야 하는 것은 고정부채라고 한다.

 

유동부채에는 매입부채, 단기차입금, 미지급금, 선수금, 예수금, 미지급비용, 선수수익등이 있고,

고정부채에는 사채, 장기차입금, 장기성매입채무, 장기부채성충당금 등이 있다.

 

부채와 함께 대차대조표의 오른쪽에 놓이는 자본은

자산에서 부채를 차감한 나머지로서 자산에 대한 주주의 청구권을 의미한다.

자본은 자본금, 자본잉여금, 이익잉여금, 자본조정으로 구성된다.

 

회사의 흐름을 파악하는 손익계산서

대차대조표가 기업의 재산상태를 파악하는 것이라면,

손익계산서는 기업이 장사를 해서 얼마를 벌고, 또 돈을 벌기 위해 얼마를 지출했는가 하는 손익상태를 나타낸다.

대차대조표에서는 자산을 왼쪽에 부채와 자본을 오른쪽에 표시했는데,

손익계산서에서는 수익을 오른쪽에 비용을 왼쪽에 표시한다.

또 대차대조표는 일정 시점을 기준으로 나타내지만 손익계산서는 일정 기간을 기준으로 나타낸다.

 

기업은 대부분 1년에 두 번 대차대조표와 손익계산서를 작성한다.

1년 단위로 대차대조표와 손익계산서를 만들고,

그 중간인 6개월에 한 번 반기보고서를 만드는 것이 일반적이다.

따라서 기업의 대차대조표상의 이익(손실)과 손익계산서상의 이익(손실)은 일치해야만 한다.

 

ex) 손익계산서의 기준 2003년 1월 1일에서 2003년 12월 31일까지 이고,

대차대조표의 기준일은 2003년 12월 31일이라면,

2003년 손익계산서상의 이익이 10억 원이면 대차대조표의 이익도 10억원 이어야 한다.

 

회계용어 중에는 혼동하기 쉬운 것들이 많다.

그것들중에서 혼동하지 말아야 할 것들을 손꼽자면

첫번째, 수익과 비용과 이익

'기업이 장사를 해서 얼마를 벌었느냐'에서 '얼마 번 것'을 수익이라고 한다.

이 수익을 얻고자 직원들에게 월급을 주고, 사무실임차료, 전력료, 광고비 등을 지출하는데

이렇게 지출한 금액은 비용이라 하고, 수익에서 비용을 뺀 부분은 이익이라고 한다.

 

ex) 고구마 장수가 고구마를 팔아 10만원을 벌었는데

원재료비, 고구마 굽는데 드는 비용, 임차료 등의 모든 비용이 8만원 들었다면

수익은 10만원이고, 이익은 2만원이다.

 

*수익이 비용보다 크면 '수익-비용'은 이익이 되고, 비용이 수익보다 더 크면 '수익-비용'은 손실이 된다.

 

두번째, 손실과 손해

손실은 재산에 관한 것만을 말하지만

손해는 여기에 신체 및 명예 등에 관한 것들이 추가된다.

따라서, 손해가 손실보다 넓은 개념이다.

 

세번째, 수입과 수익

수입은 현금이 들어오는 것을 말하고

수익은 현금이 들어오지 않는 외상이나 어음 수입도 포함된다.

따라서, 수익이 수입보다 넓은 개념이다.

 

네번째, 비용과 지출

지출은 현금이 나가는 것을 말하고

비용은 현금이 나가지 않는 외상이나 어음 지출을 포함한다.

 따라서, 비용이 지출보다 넓은 개념이다.

 

손익계산서의 구성

맨 처음에 매출액이 발생하면 거기에 대응해 매출원가가 발생한다.

매출원가는 기초에 있던 상품 재고금액에서 당기에 매입한 금액을 더한 다음

여기에서 기말에 남아 있는 재고금액을 빼서 계산한다.

그래야 당기에 팔린 부분이 나오기 때문이다.

 

매출액에서 매출원가를 빼면 매출총이익이 된다.

또 매출총이익에서 판매비와 관리비를 빼면 영업이익이 나온다.

판매비와 관리비는 기업의 영업활동과 관련된 비용을 말하는데

판관비라고 줄여서 말하기도 하고 영업비라고 하기도 한다.

 

기업의 비용과 영업활동과의 관련 여부는 회사정관에 기재된 사업목적에 달려있다.

정관에 기재된 사업목적을 위해 지출한 것이 영업비용이다.

 

ex) 컴퓨터 회사가 컴퓨터와 관련된 비용을 지출하면 영업비용이지만,

유가증권을 샀다가 손해 보고 팔아 유가증권 처분손실이 생겼다면 이 비용은 영업비용이 아니다.

 

판관비는 판매비와 관리비로 나누어지는데 판매비는 문자 그대로 판매와 관련된 비용이며,

관리비는 기업의 관리 활동과 관련된 비용이지만 양자의 구분이 애매한 경우도 있다.

 

영업이익에다 영업외수익(이자수익, 배당금수익, 임대료, 유가증권처분이익등)을 더하고,

영업외비용(이자비용, 기타의 대손상각비, 유가증권처분손실 등)을 빼면 경상이익이 나온다.

 

경상이익에다 특별이익을 더하고 특별손실을 빼면 법인세차감전순이익이 나온다.

여기서 영업외손익(영업외수익과 영업외손실)과 특별손익(특별이익과 특별손실)의 차이는

특별손익은 영업외손익 중 비경상적, 비반복적으로 발생하는 영업외손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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