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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실-경영/재무제표이해

경상이익은 어떻게 계산하는가- 미용인을 위한 재무제표 바로알기

경상이익은 영업이익에서 영업활동 이외의 경상적인 활동에서 발생하는 영업외수익을 더하고 영업외비용을 차감하면 산출됩니다.

여기서 영업활동 이외의 경상적인 활동이란 대체로 자금을 조달하거나 운용하는 재무활동을 의미합니다.

일반적으로 회사의 성과를 평가할 때는 경상손익을 살펴봅니다.

 

경상이익 = 영업이익 + 영업외수익 - 영업외비용

 

경상이익은 비정상적이고 특별한 사건을 제외한 이익으로서,

회사의 이익 획득력을 판단하는 데 주로 이용됩니다.

영업이익이 양호한데도 경상이익이 저조하다면 그 회사는 재무구조가 취약해 금융비용의 부담이 크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럼, 경상이익을 산출하는 데 필요한 영업외수익과 영업외비용이 무엇인지 알아봅시다.

 

경상이익은 영업이익에서 영업외수익을 더하고 영업외비용을 차감하면 산출된다.

 

영 업 외 수 익

 

영업외수익은 주된 영업활동 이외의 활동을 통해 획득한 수익을 의미하나요?

 

그렇습니다. 회사가 주된 영업활동을 통해 창출하는 수익을 매출이라 합니다.

이에 대해 영업외수익은 주된 영업활동 이외의 보조적 또는 부수적인 활동에서 순환적으로 발생하는 수익을 말합니다.

 

주된 영업활동과 부수적인 영업활동은 어떻게 구분하죠?

 

드디어 대차대조표에서 배운 것을 써먹을 기회가 왔습니다.

자산부분에서 배출채권과 미수금을 어떻게 구분했는지 기억나시는지요?

 

매출채권은 일반적인 상거래의 결과로 발생한 받을 돈이고, 미수금은 일반적인 상거래 이외에서 발생한 받을 돈입니다.

 

매출채권은 일반적인 상거래의결과로 발생한 받을 돈이고, 미수금과 미수수익은 일반적인 상거래 이외에서 발생한 받을 돈입니다.

주된 영업활동은 일반적인 상거래와 동일한 개념입니다.

회사가 수익을 창출하기 위해 주로 하는 활동이 주된 영업활동이자 일반적인 상거래 입니다.

 

미수금이나 미수수익은 영업외수익과 관련되어 있겠군요

 

그렇습니다. 앞에서 예로 든 대형 할인매장을 다시 한 번 생각해 봅시다.

대형 할인매장의 주된 영업활동은상품을 저렴한 가격에 대량으로 구입하여 낮은 마진으로 소비자에게 판매하는 것입니다.

이들에게 상품의 판매활동은 주된 영업활동이자 일반적인 상거래에 해당됩니다.

따라서 이들이 소비자에게 외상으로 상품을 판매했다면 손익계산서에는 매출액,대차대조표에는 매출채권으로 기록합니다.

한편, 대형 할인매장이 주된 영업활동을 통해 번 돈을 은행에 예금해 두었다고 가정해 봅시다.

예금에는 당연히 이자수익이 발생합니다. 이러한 이자수익은 무엇으로 분류해야 할까요?

 

당연히 매출액이라고 말할수 있습니다.

 

그렇지 않습니다. 이자수익은 영업외수익에 해당됩니다.

대형 할인매장은 이자수익을 얻기 위해 영업을 하는 것이 아닙니다.

따라서 이자수익은 부수적인 활동에서 발생하는 수익으로 간주해야 합니다.

 

이제부터는 이자수익은 모두 영업외수익으로 간주해야합니다.

 

그렇게 생각하신다면 큰일납니다. 회사마다 주된 영업활동이나 일반적인 상거래가 다릅니다.

대형 할인매장의 경우에는 이자수익이 영업외수익에 해당되지만, 은행 등 금융기관의 경우에는 돈을 빌려주고

이자를 받는 것이 주된 영업활동에 해당됩니다.

따라서 은행은 이자수익을 영업이익으로 기록합니다.

 

영업외수익은 주된 영업활동 이외의 보조적 또는 부수적인 활동을 통해 발생하는 수익이다.

 

그렇다면, 영업외수익에는 어떤 것들이 있나요?

 

영업외수익에는 이자수익.배당금수익.임대료.유가증권처분이익.유가증권평가이익.외환자익.외화환산이익.

지분법평가이익.투자자산처분이익.유형자산처분이익.사채상환이익.법인세환급액 등이 있습니다.

 

이 자 수 익

회사가 은행에 돈을 예금하거나 대여해 주고 얻는 수익을 말합니다.

개인이 여유자금을 은행에 예금하고 사채를 구입하며 여러사람들에게 대여하여 이자수익을 얻는것과 마찬가지로

회사도 동일한 방법으로 자금을 운용하여 이자수익을 획득합니다.

 

배 당 금 수 익

주식이나 다른 회사에 출자하는 등의 투자를 통해 분배받는 배당금을 말합니다.

 

임 대 료

토지나 건물 등의 부동산이나 기계 등의 동산을 타인에게 빌려주고 그 대가로 얻는 수익을 말합니다.

 

회사가 여유자금을 운용하여 얻은 소득은 모두 영업외수익이로군요.

 

여유자금을 대여하고 주식에 투자하며 부동산을 임대하는 등의 활동은 일반 회사의 입장에서는 부수적인 영업활동에 해당됩니다.

따라서 이를 통해 발생하는 수익은 모두 영업외수익에 해당됩니다.

 

단기매매증권처분이익 . 단기매매증권평가이익

 

회사는 자금을 운용하기 위해 단기매매증권을 구입하거나 처분합니다.

 

잘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서 단기매매증권에 대해 다시 한번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단기매매증권은 대차대조표의 자산 부분에서 다루었습니다.

시장성이 있는 주식이나 채권을 단기적인 자금운용을 목적으로 구입한 경우단기매매증권으로 분류합니다.

단기매매증권은 언제든지 사고 팔 수 있습니다. 따라서 실제로 팔았는가, 팔지 않았는가의 여부보다는

현재의 공정가액의 추이에 따라 투자 성과를 측정합니다.

단기매매증권은 기말에 공정가액으로 재평가합니다.

 

단기매매증권의 투자 성과는 어떻게 회계처리 하죠?

 

단기매매증권의 투자 성과는 단기매매증권평가이익과 단기매매증권처분이익 계정을 통해 제무제표에 기재됩니다.

단기매매증권평가이익은 단기매매증권의 가격이 상승한 경우 단기매매증권을 기말의 시가로 평가함에 따라 발생하는 이익을 말합니다.

이에 대해 단기매매증권처분이익은 단기매매증권을 장부가액보다 높은 금액으로 처분할 경우 발생하는 이익을 말합니다.

 

외환차익

외화자산을 회수하거나 외화부채를 상환할 때 환율 변동으로 인해 발생하는 수익을 말합니다.

가령,A사가 환율이 1달러에 1,200원일 때 물건을 10달러에 팔아 매출채권 1만 2,000원을 획득했다고 가정해 봅시다.

만일, 물건 대금을 회수하는 시점에 환율이 1달러에 1,300원으로 상승했다면, A사가 실제로 회수하는 금액은 1만 2,000원이

아니라 1만 3,000원이 됩니다. A사는 환율 변동으로 인해 가만히 앉아서 1,000원을 번 것 입니다.

 

외화환산이익

 

외화환산이익은 외환차익과 이름이 비슷하네요. 서로 관련이 있나요?

 

외화환산이익은 외환차익과 유사합니다. 이것들은 모두 환율 변동으로 인해 발생합니다.

외화환산이익은 기말에 남아 있는 정산되지 않은 외화자산이나 외화부채를 기말 시점의 환율로 환산할 때 발생하는 수익을 말합니다.

위에서 예로 든 매출채권 10달러가 기말까지 회수되지 않았고 기말의 환율이 1달러에 1,300원이라 가정해봅시다.

이 경우 대차대조표에는 매출채권 1만 2,000원 대신 1만 3,000원으로 증액하여 기록됩니다

이때 1,000원은 외화환산이익에 해당됩니다

 

지분법평가이익

중대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투자주식을 지분법으로 평가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이익을 말합니다.

 

지분법평가이익은 영업외수익에서 가장 어려운 부분으로서, 투자주식의 평가법인 지분법을 알아야 이해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지분법에 대해 자세히 살펴봅시다.

 

투자주식은 단기매매증권에 속하지 않는 주식이지요?

그렇습니다. 증권시장에 상장되어 있거나 코스닥에 등록되어 있는 주식을 회사가 단기적인 자금운용을 목적으로 보유하면

단기매매증권, 그외의 경우에는 매도가능증권으로 분류합니다.

회사가 다른 회사의 주식을 대량으로 보유하고 있으면 경영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이때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 회사를 투자회사, 그 주식을 발행한 회사를 피투자회사라 합니다.

통상적으로 투자회사가 피투자회사의 발행 주식을 20%이상 보유하고 있으면 투자회사는 피투자회사에 중대한 영향력을 행사할수 있다.

또 투자회사는 피투자회사의 배당 정책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투자회사는 자기 마음대로 피투자회사의 배당금을 조절하여 배당금수익을 늘릴수 있습니다.

쉽게 말해서, 투자회사는 자사의 당기순이익을 마음대로 조작할 수 있습니다.

 

투자회사가 피투자회사의 배당 정책에 영향력을 행사하지 못하도록 할 수는 없나요?

 

주주는 주주로서의 권리를 가지고 있으므로 단지 정확한 당기순이익을 구하기 위해 그권리를 제한할 수 없습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등장한 것이 바로 지분법입니다.

 

지분법은 피투자회사가 당기순이익을 보고할 때 전체 당기순이익에서 투자회사의 지분만큼 투자회사의 수익으로

인식하는 방법을 말합니다.

투자회사가 피투자회사의 주식을 20%이상 보유하고 있다면 투자회사와 피투자회사는 한 가족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런 경우에는 피투자회사의 이익까지도 투자회사의 이익으로 간주해야 회사의 실질을 제대로 나타낼 수 있습니다.

지분법에서는 배당금을 받는 것을 수익이 아니라 투자자금의 회수로 간주합니다.

따라서 투자회사가 피투자회사의 배당 정책에 영향력을 행사하여 배당금을 많이 받더라도 투자회사의 수익은 변하지 않습니다.

 

지분법은 피투자회사가 당기순이익을 보고할 때 전체 당기순이익에서 투자회사의 지분만큼

투자회사의 수익으로 인식하는 방법이다.

 

이제 영업외수익 중 남은 것은 투자자산처분이익.유형자산처분이익.사채상환이익.법인세환급액입니다.

다행스럽게도 이것들은 이름만으로도 무슨의미를 나타내는지 쉽게 알수 있습니다.

 

투자 자산 처분 이익

투자자산을 장부가액보다 높은 금액으로 처분할 경우 발생한 이익을 말합니다.

 

유형 자산 처분 이익

유형자산을 장부가액보다 높은 금액으로 처분할 경우 발생한 이익을 말합니다.

 

사채 상환 이익

사채를 장부가액보다 적은 금액으로 상환할 경우 발생한 이익을 말합니다.

가령, 장부가액1000만원인 사채를 990만원을 주고 회수했다면 10만원만큼 이익을 발생한 것입니다.

 

법인세 환급액

이미 납부한 법인세 중 돌려받은 금액을 말합니다. 회사가 법인세 계산을 잘못했거나 여러 가지 추정이 변경되면

법인세 금액이 바뀔 수 있습니다.

 

영업외비용

영업외비용은 주된 영업활동 이외의 보조적 또는 부수적인 활동에서 순환적으로 발생하는 비용을 말합니다.

이자비용.기타 대손상각비.단기매매증권처분손실.단기매매증권평가손실.재고자산평가손실.외환차손.외화환산손실

기부금.지분법평가손실.투자자산처분손실.유형자산처분손실.사채상환손실.법인세추납액 등이 이에 해당됩니다.

주된 영업활동과 관계없는 비용을 모두 모아놓았으므로 종류가 많은 것은 당연합니다.

이 중 상당 부분은 영업외수익에서 이미 설명해 드렸습니다.

또 계정과목의 이름만으로도 무엇을 나타내는지 알 수 있는 것도 있기 때문에 그다지 어렵지 않습니다.

 

이 자 비 용

회사가 은행이나 사채업자 등 외부에서 조달한 타인자본에 대해 지급하는 이자와 할인료를 말합니다.

 

단기매매증권 평가손실

단기매매증권의 가격이 하락한 경우 단기매매증권을 기말의 시가로 평가함에 따라 발생하는 손실을 말합니다.

 

단기매매증권 처분손실

단기매매증권을 장부가액보다 낮은 금액으로 처분할 경우 발생하는 손실을 말합니다.

 

외 환 차 손

외화자산을 회수하거나 외화부채를 상환할 때 환율 변동으로 인해 발생하는 손실을 말합니다.

 

외화환산손실

정산되지 않은 외화자산이나 외화부채를 기말의 환율로 환산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손실을 말합니다.

 

기 부 금

무상으로 증여하는 금전이나 기타자산의 가액을 말합니다.

 

지분법평가손실

중대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투자주식을 지분법으로 평가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손실을 말합니다.

 

투자자산 처분손실

투자자산을 장부가액보다 낮은 ㄱ므액으로 처분할 경우 발생하는 손실을 말합니다.

 

유형자산 처분손실

유형자산을 장부가액보다 낮은 금액으로 처분할 경우 발생하는 손실을 말합니다.

 

사채상환 손실

사채를 장부가액보다 높은 금액으로 상환할 경우 발생하는 손실을 말합니다.

 

법인세추납액

세무조사 결과추징되거나 세무신고상의 오류 등으로 인하여 추가적으로 납입하는 법인세를 말합니다.

 

기타 대손상각비

매출채권 이외의 채권에 대한 대손상각비를 처리하는 계정을 말합니다.

 

판매비와관리비의 대손상각비는 매출채권에 대한 대손상각비입니다.

주된 영업활동을 통해 획득한 매출채권에서 발생한 대손상각비는 영업활동과 관련된 비용인 판매비와 관리비로 분류합니다.

그러나 매출채권 이외의 채권에 대한 대손상각비는 사정이 조금 다릅니다.

미수금이나 대여금은 회사의 주된 영업활동과 관련되어 있지 않으므로, 여기서 발생한 대손상각비는 영업외비용으로 분류해야 합니다.

 

재고자산 평가손실

재고자산의 가치가 하락할 경우 발생하는 평가손실을 말합니다.

재고자산의 가치가 하락하여 추정 판매가액에서 추정 판매비용을 차감한 순실현가능액이 취득원가보다 낮다면,

그 차액만큼 재고자산의 가치를 감소시켜야 합니다. 이것이 바로 재고자산평가손실입니다.

 

재고자산평가손실이 있다면 재고자산평가이익도 있겠죠?

 

유감스럽게도 재고자산평가이익은 없습니다. 재고자산의 평가는 일종의 추정입니다.

재무제표는 보수적인 입장에서 작성하므로, 자산과 수익은 과대평가되지 않고 부채와 비용은 과소평가되지 않도록 추정합니다.

비용을 추정하여 인식하는 것은 인정되지만 수익을 추정하여 인식하는 것은 인정되지 않습니다.

따라서 재고자산평가이익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