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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자취/시와사진

한 손을 묶으니, 다른 손이 올라 가네요

넋두리 ▼ 우리는 살면서 수 많은 사람들과 마나고 헤어지며 살아갑니다. 그 중, 만남이라는 인연에 충실한 것은 헤어져 애타게 그리워 하기 보다 함께 있어 더 행복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여행발자국동행

 

한 손을  묶으니, 다른 손이 올라가네요

 

만날 때면,

행복해하는 웃음 들킬까 손 들어 흔듭니다.

 

헤어질 때면,

행여 아쉬운 마음 들킬까 보내고 저만치 걸어 돌아봅니다.

 

만나고 헤어질 때,

그대 뒷모습 보다 돌아서 눈 마주치면 또 손 들어 흔듭니다.

 

손이 두 개라 통제 불가능..,

한 손을 묶으니, 다른 손이 올라가네요.

 

만나고 헤어지는 것이야 어쩌겠냐마는 보고 또 봐도 부족하니 어찌하겠소.

 

손 흔들며 행복해하다 웃음 들키고, 

헤어지기 아쉬워 돌아보다 눈 마주쳐 마음까지 들켰으니..,

 

두 사람 중,

한 사라이라도 그렇게 사라야지 싶어,

 

만날 때 손 흔들고,

헤어질 때까지 원 없이 보고,

눈 마주치면 웃는 얼굴로 두 손들어 흔들어 주며,

 

후회 없이 사랑하며 그렇게 살아가렵니다.

 

 

2023.10.12

여행발자국동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