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에 있는 충주오 종댕이길 트레킹 코스가 아름답다는 이야기는 익히 들었는데.., 이색 체험 코스로 활옥동굴도 인근에 있다는 말에 #당일치기 #주말 나들이 #충주여행 을 떠났다.
걷기 좋은 길.., 충주호 종댕이길 트레킹
#종댕이길 트레킹은 충주에서 #충주호 초입의 마즈막재 길목에서 시작한다.
하지만, #삼항산 숲해설 안내소에서부터 시작하는 게 좋다.
트레킹 방향은 숲해설 안내소에서 시계 방향으로 도는 게 일방적이다. 종댕이길 코스는 숲이 울창해 자외선으로부터 안전한 곳이라 오른쪽으로 돌든, 왼쪽으로 돌든 방향에 상관없이 멋진 뷰(view)를 감상하며 걸을 수 있다.
초여름 날씨.., 종댕이길 트레킹으로 송글송글 맺힌 땀을 식히기 위해, 인근에 있는 활옥 동굴 체험은 안성맞춤이다.
시원하다 말고 춥다~!
삼항산 숲해설 안내소에서 둘레길을 돌아보는데 걸리는 시간은 약 1.5시간..,
간식을 준비해 중간중간 쉬었다 간다면 2시간 정도 걸린다.
활석광산 활옥동굴에서 카약 보트 타기
삼항산 종댕이길 트레킹을 마치고, 10분 거리에 #활옥동굴 활석광산을 찾았다.
활옥동굴 개장은 아침 9시.., 휴일 낮 시간에는 사람들이 많이 몰린다고 하니 개장 시간에 맞추는 것이 좋다.
국내에 있는 동굴 중, 흰색의 활석 동굴은 처음이라 이색적이다. 중간중간 활석에 이물질이 혼합되어 만들어진 형이상학적 문양들은 그 자체가 예술 작품이다.
동굴에 있는 '권양기'를 볼 때는 입니 쩍 벌어진다. 500마력의 힘을 가진 거대한 기계.., 크기에 놀란다. 활석을 동굴 밖으로 보내는 기계라는데.., 어떻게 설치했나 싶다.
동굴 제일 안쪽에는 카약을 탈 수 있는 호수가 있다. 제법 넓은 공간의 동굴 호수를 카약을 타고 즐길 수 있어 재미가 쏠쏠하다.
동굴 호수에 보이는 고기들은 **상어라고 하니 특별히 조심해야 할 듯..,
활옥동굴에는 다양한 볼거리들이 있다. 와인 저장고, 동굴 농원, 미지의 산책로, 야광 벽화 등의 체험 공간들이 있어 2시간은 족히 걸린다.
동굴 입장료(보트 타기 포함) 1인당 1.6만 원이라 비쌌지만, 볼거리가 있어 아깝지 않았다는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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