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1일부터9일까지 제13회 '여의도 벚꽃축제'가 열린다는 소식을 접해 들은 나는 이른 새벽 졸린 눈을 비비며 '윤중로'로 차를 몰았다. 여의도 봄꽃 축제 기간에는 차량이 통제되기 때문에 서강대교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아침을 맞이한다.
윤중로 입구에 도착
헐~! 벚꽃이 피질 않았다.
4월1일 만우절이여서
벚꽃이 피지 않았나?
윤중로 벚꽃축제 시작 지점 '서강대교 입구'
행사장 입구에 놓인
꽃들만 활짝 나를 반긴다.
'너무 성급했나?
몇일 있다 올걸 ㅋㅋ
아니다 다시 오면된다'
9일간의 축제를 위해
아침에도 준비가 한창이었다.
제13회 영등포 여의도 봄꽃 축제
하지만
벚꽃이 피기 전인
여의도 윤중로도 멋있었다
생명의 소리를 들을 수 있었기 때문이다.
아침 햇살을 머금은
벚꽃 봉우리와
살구꽃 봉우리들이 살갑다.
살구꽃 봉우리@여의도 윤중로 벚꽃축제 길에서
윤중로 한강변으로 피어 있는
산수유 꽃도 볼만하다.
또 이른 아침 활기 넘치는
사람들의 모습도 보기가 좋다.
여의도 윤중로에서 본 산수유 꽃
새벽같이 윤중로로 떠나오기전 이런 벚꽃을 원했는데...
아쉽지 않다. 다시 오면 되니까!
여의도 윤중로의 만개한 벚꽃 경관
오늘아침 벚꽃은 이랬다.
하지만 며칠 있으면
나무 전체가 연분홍 백색의
벚꽃으로 뒤덮여 있을 것이다.
봉우리를 맺기 전 벚꽃나무 2017.04.01
종종 활짝 핀 벚꽃도 있었지만 4월4~5이후에나 만개할 듯 하다.
벚꽃이 만개 하진 않았지만
이번주는 여의도 윤중로로 나가보자.
살구꽃 봉우리
따스해진 날씨 탓에
산책하기 더없이 좋을 것이며,
나근해진 몸에
기운을 담아 올 수 있을 것이다.
윤중로 벚꽃은
야간이 더 아름다하니
밤에 가 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단, 밤기운이 차니
옷은 단단히 입고 가자.
여의도 윤중로 산책 후 국회의사당도 돌아보면 어떨까?
여의도 국회의사당 2017.04.01
국회의사당 공원은
곳곳에 쉼터가 있어
산책하기가 좋다.
국회의사당 광장 옆에는
벤치가 있어
잠시 앉아 여유를 즐길 수 있다.
국회의사당 광장에서 최초의 사진을 남기다@바이오디톡
국회의사당을 배경으로
'바이오디톡 샴푸' 사진을 찍었다.
여의도 국회의사당@바이오디톡
국내최초!
국회의사당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은
샴푸가 되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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