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렌체에는 두개의 산타마리아노벨라역과 캄보디마르테역이 있다. 이탈리아 서부 피사(Pisa)로 가기 위해서는 캄포마르테역에서 기차를 타야 하기 때문에 관문으로 피렌체(프로렌스) 다운타운을 거치면서 도시를 감상할 수 있다는 것은 참 매력적이다.
피렌체(Firenze) 산타마리아모벨라역에서 산타마리아델피어레성당(Cathedral of Santa Maria del Fiore)을 찾아갔다. 두역을 끼고 걸었던 피렌체의 트래킹, 사방으로 보여진 거리들이 멋스럽다.
산타마리아델피오레(꽃의 성모)두오모로 가는길에서 볼 수 있는 두오모의 풍경은 일품이다. 1296년 부터 시작되어 170여년만에 완성된 브루넬레스키의 작품이란다.
114m높이의 내부에는 베네디토 마이아노 십자가, 대규모 기마천상화 등이 있다. 기차 시간이 별로 없어 둘러 보지는 못했지만, 이곳 원형지붕(바사리, Vasari)에는 프레스코화 '창세기','최후의 심판' 그리고 본당 뒤 미켈란젤로의 '피에타'등을 보는 것을 잊지 말자.
지하에는 브루넬레스키의 무덤과 두오모의 전신인 산타레파레타 교회의 흔적이 있다 한다. 관광객들은 이곳에서도 피렌체의 전경을 내려다 보기 위해 464개의 계단을 올라가는데(8유로)...휴~ 나는 이해가 되지 않는다.
대신 아래에서 보는 것으로 결정 했다. 올라가려면 너무 많은 시간을 기다려야 하기 때문이다. 그 시간에 다른 것으로 여행을 즐기는 편이 좋다는 생각에서이다.
성당을 중심으로 뻗은 시내의 어디에서나 돌아보면 두오모가 보인다. 그리고 그 규모와 형태가 도시를 압도하기에 충분하다
이골목, 저 골목 골목을 돌며 거리 풍경을 감상하다 보면 시간 가는 줄 모른다. 이것이 이탈리아 여행의 매력이 아닐까? 오랜 역사가 유지되어 볼거리가 풍부해 후손들이 잘 살 수 있게된 나라.
'조토의 종탑'이다. 84미터의 종탑은 단테의 '신곡'에서 등장히는 명소이다. 흰색과 분홍,초코렛색의 대리석석으로 장식한 탑은 과거 누구의 예술작품 보다 완전한 것이라 불려졌단다. 또 이곳에 올라 가려는 사람이 있을 지 몰라 ...알린다. 이곳도 유료(6유로)다.
왜 이탈리아 사람들이 예술적적 감성이 뛰어날 수 밖에 없는지 이탈리아를 가본보사람은 이해할 수 있다. 어디서든 눈 앞에 펼쳐져 있는 광경이 아름답기 때문이리라.
이리저리 피렌체를 헤집고 다니다 캄보디마르테역에 도착했다. 만약에 시간의 여유가 있었더라면 피렌체를 가로지르는 아르노 강을 따라 과거로의 도시 여행을 즐겼을 텐데..아쉽다.
또한, 피렌체으를 한 눈에 볼 수 있다는 미켈란젤로 광장에서 석양을 맞으며붉게 물든 피렌체의 빨간 지붕들과 종탑에서 느껴지는 풍경을 느꼈을 텐데...
이번 여행은 피렌체를 거쳐 피사로 갔다가 최종 목적지인 친퀘테레 트래킹을 할 예정이므로, 아쉬움을 뒤로 하고 피사로 발걸음을 옮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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