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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이론/비즈니스마케팅

네이버 카카오 모바일 헤어샵 대응방법

카카오와 네이버의 모바일 헤어샵 시장 진출에 중소형 미용실은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 미용산업에서도 o2o시대가 열렸다. 피할 수 없는 모바일 시대가 열린 것이다. 카카오 헤어샵, 네이버 헤어샵. 연일 모바일 인터넷 예약과 검색 효과를 운운하며 뜨거운 기사가 쏟아지고 있다. 카카오(다음)와 네이버가 고객관리 솔루션 업체의 예약 툴 하나를 가지고 헤어샵 운운하며 미용산업을 대표라도 하는 듯 이야기 한다.



플랫폼 기업들이 미용실을 가만 놔두질 않고 있다. 네이버든 다음이든 이 둘 중에 하나를 선택하지 않으면 않될 것 같은 분위기다. 아니 정확히 말하면 둘다 선택해야만 할 것 같다. 조용했던 미용시장에 풍파를 일으키고 있다.


가만 보면 4,000여곳의 선가입 영업전략으로 카카오헤어샵이 시장을 먼저 석권했지만 카카오헤어샵을 먼저 선택한 미용실이손해를 보는 듯 해 보인다. 카카오헤어샵의 경우 입점비 5만원에 월사용료 2만원, 카카오의 수수료 5% 내외를 내야하지만 네이버헤어샵의 경우 모든게 무료란다. 수익이 점주에게 돌아간다는 것이다. 이쯤 되면 네이버 헤어샵의 승리가 예상된다. 모르는건 향후에 카카오헤어샵의 운영방법이 또 어떻게 변할 것인가 하는 것이다.



따져보면 사실 네이버헤어샵의 운영구도가 맞다. 기존 시장을 이용해 자신의 전략적 사업을 확대하자는 것이다. 반면 카카오헤어샵의 경우 기존 시장에 끼어 들어 추가 수입을 얻으려는 목적이 뚜렷하게 보인다. 네이버는 네이버페이를 사용하게 하지만 네이버페이를 사용하지 않는 사람은 직접 미용실 구매가 가능하게 했으나, 카카오는 무조건 선 결재 시스템으로 카카오페이를 사용하게 한다는 것이다 (2016.4월기준)


네이버는 부담을 줄이기 위해 M/S가 낮은 뷰티숍 인터넷 예약 솔루션 업체인 에스오에스와 협업하였고, 카카오는 헤어샵 점유율이 가장 높은 하시스를 직접 인수하여 사업을 시작했다. 신시장을 준비하고 있었던 카카오를 견제하는 명분을 만드는 동시에 네이버페이 시장을 확대하기 위한 전략이 딱 맞아 떨어졌다.


그리고 거대 플랫폼 기업과 전략적 제휴를 맺지 못한 다른 솔루션 기업들(아하소프트, 헤어랑 등)은 시장에서 점점 더 위축될 수 밖에 없는 상황에 직면, 새로운 돌파구를 빨리 찾아야 하는 시점까지 왔다. 따지고 보면 미용계의 CRM(고객관리프로그램) 솔루션 기업들이 너무 안일하게 시장을 독식했던 책임일 수도 있다.



문제는 이런 거대 기업의 싸움에 최대 회생자가 미용실이라는 것이다. 기존 하시스(헤어짱)이나 아하소프트 등의 고객관리 프로그램을 잘 사용해 왔던 미용실이 플랫폼 기업들의 뷰티산업 진출로 없었던 비용이 발생되었다. 수수료와 입점비 등의 추가 부담이 생긴 것이다. 미용실 손익이 갈수록 악화되는 시점에서 맞은 날벼락이다.


그러나 이런 현실에도 미용기관이나 협회, 단체들은 아무말이 없다. 묵묵부답으로 지켜만 본다. 아니 지켜는 보는지 모르겠다. 뷰티업종을 보호한다는 목적과 취지를 가지고 있음에도 어떤 대응방안도 내 놓지 못하고 있다. 상황파악이 안된다는 것이다. 


또한 업종 종사자들도 마찬가지다. 이게 '득'인지 '실'인지 구분을 못하고 카카오헤어샵을 등록했다고 좋아들 한다. 어찌보면 규모의 경제에서 밀린 미용실의 경우 빈익빈 부익부의 결과를 가져올 수 밖에 없는데 말이다.



기업이 신규 시장 진출을 위한 새로운 비즈니스를 구상하고 액션을 취할따는 해당 시장 규모가 커지는 가능성을 보고 진출한다. 그런데 뷰티숍 진출은 문제가 많다. 미용실 창업의 수는 증가되나 규모면으로 영세 1~2인의 자영업 위주가 대다수라 창업수에 비해 시장의 규모는 정체되어 있다. 이러 상황에서 서비스 유통업체가 끼어 들어 유통값을 더 내라고 하니 문제다.


비용에서 없었던 비용을 더 내야 한다. 그렇다고 손님에게 더 받을 수 없다. 매출 규모가 고객관리 솔루션을 사용하여 증가될 것이라는 측면에서는 다소 긍정적이나 미용실 손님은 솔루션을 사용한다고 미용실을 방문하지 않는다. 자신이 머리를 해야 할 때 그리고 자신의 헤어스타일을 정확히 시술하는 곳을 찾아간다. 즉, 가고 있는 미용실이 카카오헤어샵이나 네이버헤어샵일 경우 단골이 사용하게 되면 미용실 경영자 입장에서는 추가 비용이 더 발생된다는 것이다. 단골 고객에게 할인해 줄 돈을 유통사(카카오나 네이버)에게 준다?


너무 극단적으로 이야기 한다고 생각하는가?


이쯤에서 아이펠마르헤어샵이 말하고 싶은게 있다. 왜 우리는 이러한 미용시장의 변화에서 당하고만 있는가 하는 것이다. 시장변화에 '능동적 주도권'을 행사해야 한다. 플랫폼 기업이 몇몇 솔루션 업체들과 협업하여 미용시장에 진출하고 있으나, 선택권을 가진 사람은 미용실을 운영하고 있는 미용 경영인이다. 따라서 플랫폼 기업들이 영업적으로 사용하는 말에 현혹되어 수동적으로 따라가지 말고 능동적으로 시장을 개척할 수 있는 주도권을 가져야 한다. 



손님과의 최종 접점에서 비즈니스를 하는 것은 미용실이다. 카카오와 네이버가 대신해 주지 않는다. 능동적 사고, 전략적 사고로 시장의 주도권을 가져야 한다. 그 방법은 미용실마다 다를 수 있다. 자신의 업장에 가장 잘 맞는 방법으로 어떤 플랫폼 기업을 선택하든 잘 이용해서 매출에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 올 수 있도록 해야 한다. 


플랫폼 기업의 솔루션을 사용하지 않아도 별반 문제가 없다. 미용서비스는 솔루션이 좋다고 잘 되는 것이 아니다. 미용서비스 품질과 시스템이 선결조건이고 다음으로 고객관계관리를 위한 솔루션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것은 지금부터의 준비다. 이제는 혼자서 할 수 없는 시대다. 조직이 있어야 하고 시스템이 있어야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 n-비즈니스마케팅을 이용한 NOD Hair 시스템을 선택할 필요가 있다. 중형 미용실 소형 미용실의 홍보와 마케팅을 '협력과 협업' 시스템으로 묶어 능동적으로 o2o시장에 대응해야 한다.


아이펠마르헤어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