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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이론/비즈니스마케팅

구글의 전략적 사고에서 무엇을 배우는가??


구글 2016년 3월 구글은 인공지능 컴퓨터 알파고와 이세돌 9단의 세기의

대결을 벌인다. 세계 각 언론은 인간과 기계와의 대결이라 열광했다. 그리고

구글 주가는 5번의 대국이 끝나면서 시가총액이 약 4,911억달러에서 약

255억 달러가 증가했다. 세기의 대국에서 승자는 구글이 되었다.



그런데 구글은 곧(3월17일) 로봇 사업부 매각을 추진한다. 지난 1여 년 사이

10여개의 신생 로봇 기업을 무더기로 인수해서 화제를 모았던 구글이

로봇기술 전문기업 보스턴 다이내믹스를 매각한다는 것이다. 워낙 고성능

을 추구해 온 다이내믹스 로봇 사업이 수년 내에 시장성을 갖기 어려울 것

을 판단한 경영진의 결단에서 일까?


일각에서는 경영진 교체에 따른 구글의 전략이 변경 된 것이라고 한다.

로봇 사업에 강한 의지를 보였던 앤디 루빈 부사장(옜 안드로이드 운영 체계를

개발했던 인물)이 2014년 10월에 구글을 떠났으며, 이후 로봇 사업 자체가

공중에 뜨게 되었다고 한다. 그는 로봇사업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같이 가져가고자 했다.



그러다 2016년 3월 구글 알파고와 이세돌 9단의 시합이 화제가 되면서 복잡한

기계장치가 필요한 하드웨어 사업보다 인공지능(AL) 사업에 매력을 느끼고

집중하려는 의도가 아닐까? 굳이 복잡한 하드웨어 업체를 회사가 끌고 갈 필요가

없다고 경영진은 판단했을 것 이다. 이것은 회사의 전략적 사고의 결과 때문이다.


구글이 과거 모바일 운영 체계 (OS)인 안드로이드를 하드웨어 업체들에게

쉽게 쓰게 함으로 전체 모바일 시장의 70%를 점유(애플의 iOS 약 30%),

하드웨어 사업의 주도권을 쥐었고, 이제는 로봇사업의 주두권을 인공지능 으로

평정하려는 중장기 전략적 사고가 깔려 있는 것이다.



기업은 먼 미래를 내다볼 수 있는 전략적 사고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며,

자영업에서도 중장기 지속성장을 위해서는 예외일 수 없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