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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펠마르/공동브랜드

[미용실 브랜드] 미용실 브랜드의 타입별 차이와 공동브랜드의 장점

미용실 브랜드에 대한 이야기다. 한국에 미용실 브랜드가 참 많다. 수 없이 많은 독립브랜드에서 프랜차이즈브랜드, 공동브랜드 등. 참 많이 생겼고 많이 없어졌고, 유명무실해진 브랜드도 많았다. 현재도 과거와 같은 현상이 반복되고 있다.

 

한국 미용시장의 근대화 시점은 2000년 부터라고 할 수 있다. 그 전에는 동네 미용실에 불과했던 곳이 서서히 시스템을 가진 미용실로 성장해 나가기 시작했다. 그래서 2000년 초까지만 해도 미용실 브랜드 하면 떠오르는 브랜드가 몇 않되었고, 그 당시 브랜드는 시대의 운을 타고나 급격히 성장하기 시작했다. 또, 유사한 미용실 브랜드들이 생겨 났으며, 2000년 말에 와서는 급격히 증가해 불과 1.3% 내외의 브랜드 미용실이 약 3%에 가까운 성장을 하게 되었다.

 

그러나 정작 미용실 브랜드의 증가에 비해 미용문화와 미용에 대하 인식의 성숙도는 낮은 편이었다는 것이 문제로 지적되었다.

 

미용시장에서 미용브랜드라고 하면, 독립 브랜드와 프랜차이즈 브랜드, 공동 브랜드 등 세가지로 구분될 수 있다. 세가지 브랜드의 타입별 차이를 보면, 독립 브랜드는 말 그대로 자영업자가 지역의 특성과 문화를 반영하여 개성있는 브랜드 명을 만들고 자신의 경영 스타일로 만들어 운영하는 곳이며, 프랜차이즈 브랜드 미용실은 가맹을 통해 브랜드 명을 사용하고 시스템을 따라야 하며 그 댓가로 일정 금액의 로열티를 지불해야 하는 곳이다. 마지막으로 공동 브랜드 미용실은 프랜차이즈와 같은 '시스템'에 독립브랜드가 가지고 있는 '개성'을 합쳐서 만들고 상호 윈윈하는 네트워크로 움직이는 곳을 의미한다.

 

사실, 세가지 브랜드 타입 중에 무엇이 좋고 나쁜지에 대해 단언하기 어렵다. 세가지 모두 각각의 특유한 특성들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결론적으로 독립브랜드는 네트워크화 된 현재의 시장 상황을 감안할 때, 서서히 시장에서 한계를 보이며 그 숫자가 줄어 들것이라는 것을 예상할 수 있다.

 

실제 미국 의 경우, 프랜차이즈와 같은 가맹 및 회원제로 운영되는 곳이 약 80%에 달하는 것을 보면, 한국도 점진적으로 프랜차이즈화 될 것이라는 것은 누구나 예상할 수 밖에 없다. 그러나 한국은 또 다른 변수가 하나 있다. 네트워크다.

 

과거(과거라 해도 불과 2~3년 전) 미용실 브랜드는 프랜차이즈 가맹본부의 만들어진 시스템을 현장에 정착하여 운영되는 형태를 가지고 있었다. 그래서 유명 브랜드 하나만으로도 고객의 기대 가치를 끌어 높은 성과를 가질 수 있었다. 하지만 IT가 급격히 발전되면서 미용산업에도 큰 변수를 가져왔다. 고객은 미용실에 대한 정보가 많아졌고, 그 정보로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

 

특히,젊은 층의 경우 이탈의 폭은 컸다. 이제 미용실 브랜드도 네트워크에서 벗어 날 수 없게된 것이다. 그렇지만 기존 프랜차이즈는 브랜드만 같이 사용할 뿐, 1인-1면허-1개점의 한계를 벗어날 수 없었고, 독립브랜드의 경우와 별반 다름 없는 홍보 범위의 한계를 가질 수 밨에 없었다.

 

분명 미래 미용산업의 변화 추이는 프랜차이즈화로 변화될 것에 누구도 부정할 수 없을 것이다. 하지만 한국의 경우는 다르다. 한국에서는 미용실 브랜드가 과거의 프랜차이즈(현재도 마찬가지인 곳이 많다. 이름만 걸고 운영되는 브랜드 미용실이 대부분이라는 것이다)  형태를 벗어난 새로운 형태의 대안이 필요하게 되었다. 프렌차이즈의 문제점과 독립브랜드의 한계를 개선 발전 시킨 '미용실 공동브랜드'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대안으로 제시되고 있다.

 

네트워크화된 시대의 성공 브랜드는 상호 'win-win system'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따라서, 가맹점(또는 회원점) 경영자가 이것을 인식하고 상호 협조적 동반자의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역량'을 가져야 한다. 미용실 공동브랜드에서는 이러한 미용실 경영자의 기초적 '역량'을 향상시키기 위한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이러한 평균적 '역량'이 상호 균형을 이루었을 때('역량' 향상에 노력하지 않는 미용실 경영자나, 상호 '협업'하지 않는 미용실 경영자의 경우, 반드시 시장에서 도태될 수 밖에 없다) 미용실 브랜드의 힘은 강해지고, 미용실 경영자는 매출향상을 통해 손익구조가 개선되며, 소비자가 느끼는 미용서비스 품질이 향상된다. 결론적으로 중장기 지속성장이 가능한 미용실이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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