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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국내여행

강원도 가족여행 삼척 태백 2012

강원도 태백 삼척 가족여행 용연동굴여행과 삼척해양 레일바이크 촛대바위 추암해변에서의 파도타기 등으로 2012년 7월7일 1박2일로 가족여행을 다녀왔다. 이번에도 금요일 저녁 긴급하게 결정된 가족여행으로 토요일 아침 읽찍 정해진 목적지 없이 무작정 동해 바다로 가자며 집을 나섰다. 여행은 목적지를 정해 놓고 떠나면 괜시리 무언가에 구속되는 듯해서 언제 부턴가 여행을 목적지 없이 무작정 떠나는 것이 습관(?)이 되어 버렸다. 여하간 우리는 동해 바다가 있는 동쪽으로 차를 몰고 여행을 시작했다. 확실히 우리나라는 최근 대부분 여유가 있는 사람들이 많아졌다는 생각을 했다. 중부고속도로와 만나는 이천에서 부터 차는 꽉 막혀 있었고, 우리는 과감하게 목적지를 강릉 아래쪽으로 정하고 여주에서 중부고속도로를 타고 장호원, 제천, 영월, 태백을 거쳐 삼척 근덕으로 여행장소를 정했다. 확실히 목적지 없이 떠나는 여행이라 알차게 여행을 보낼 수 있다. 그리고 여행은 그곳에 가서 무엇을 할지를 생각하면 된다. * 송팔용 장희만 가족여행 2012 *

 

 * 강원도 삼척 근덕에 위치한 삼척해양 레일바이크 휴게소에서 가족사진 *

 

처음 도착한 곳은 영월에서 태백으로 가는길에 만난 용연동굴, 용연동굴은 전국에서 최고지대에 위치한 동굴이라한다. 이 동굴은 발견전 부터 많은 무속인들이 이곳을 찾아와 깊은 동굴안에 탑을 쌓고 기도를 한 흔적이 이곳저곳에서 볼 수 있었다. 동굴속에 길이 폭이 낮고 좁을 곳이 많아 모자를 쓰고 다녔지만 몇번 찢기도 했고 오르고 내리기를 반복, 추울줄 알았지만 몇분 걸었더니 덮기는 커녕 땀이 나기까지 했다.

 

 * 용연동굴에 들어가기전에 기념사진 한장 *

 * 의시시한 기분에 터마를 적어 놓은 여러 중유석들 *

 * 용연동굴 어드벤쳐~ 만약에 동굴에 갑자기 불이 꺼져 버린다면 *

* 내내 이런 생각이 들어서 좀 ~~~ 무서웠다 ㅋ *

동굴속 수정을 주우려 욕시 부렸던 유진이와 유정이~

애들아 모든 사람들이 그런 욕심을 부린다면 동굴 속에 남아 있는 수정이 있을까?

모두가 같이 볼 수 있기에 좋은 것, 이것이 소중함을 알아주기를~

 용연동굴이 발견되기 전부터 있었다는 돌탑들 ... 많은 무속인들이이곳에서 기도를 했다고 ...

대관절 그때 이곳을 왔다면 무섭지는 않았는지?

용연동굴을 올려면 도로에서 산속으로 무척 많이 들어와야 했는데 ...

 용의 눈물이라 하는 곳. 동굴 천정에서 떨어지는 물이 만든 곳

실제 이곳을 보고 있자니 깊은 생각이 절로 들었다  

 

강원도 근덕에 도착, 무엇을 할까 고민하든 중 우리는 삼척해양레일바이크를 타기로 결정~! 하지만 레일바이크는 예약하고 오지 않으면 타기가 무척 어려운 곳이다. 우리는 인터넷에 4시10분까지 도착하면 탈 수 있다는 인터넷 정보를 보고 급하게 도착했지만 표를 끊지 못했다. 그 이유는 그곳 표를 파는 담당이 쳐다도 보지 않고 '표 없어요'라는 말만 듣고 쓸쓸히 돌아설 수 밖에 없었다. 하지만 우리가 누구~! 우선 궁촌해수욕장에 있는 식당에서 밥을 먹고, 다시 레이바이크 표를 구하러 역으로 갔다. ㅋㅋㅋ 인턴ㅅ으로 예약을 하고 취소하는 사람들이 있었나 보다. 예야이 가능하다고 했다. 5시40분에 예약을 하고 40분 가량을 해수욕장에서 해수욕을했다. 바로 옆에 민물이 있어 해수욕을 하고 간단히 샤워하고 5시40분에 영화역을 출바하는 삼척해양 레일바이크를 타고 이색적인 여행을 이어갔다. 완전 짱이다. (삼척해양레일바이크를 이용하기전 꼭 알아야 하는 것은 사전에 예약을 하고 가는 편이 좋다는 것~~!)

 

 동해로 무작정 떠난 가족여행, 여행은 확실히 무계획이 제일 재미있는 여해~ 강추~!

 푸른 파도와 낭만이 있는 동해, 이곳에서 일박을 할까도 망설였지만 정착하는 것은

우리 여행에 바람지가지 않는 것 ㅋ 레일바이크를 타고 바로 떠나길 했다

유진이와 유정이는 처음에는 싫다고 하더니만 물에 넣어 놓으니 왜저리 좋아 하는지~ 

삼척해양레일바이크 궁촌정거장에서 용화정거장까지 여행을 시작~!

드디어 삼척해양 레일바이크~ 바이크를 타고 해안을 따라 약 5km를 여행했다.

1시간 가량 소요되고 편도로 도착한 용화정거장에서 버스를 타고 다시 돌아오게 된다.

 환상의 터널 여행, 삼척해양 레일바이크, LED 쇼를 보면 더운 여름의 기운이 한번에 싹~

레일바이크를 타고 우리는 삼척 해변에 위치한 조각공운에 갔다.

조각공원에서 테이크아웃한 커피를 하잔하며 볼줄 모르는 조각(?) 작품을 보며

간만에 즐겨보는 여유를 즐겨 보았다.

용화역에 닫기전에 들리는 중간 간이역에서 잠시 여유를 즐겨보세요.

가만 바다를 바라보며 가슴에 담아둔 이야기를 꺼내면 더 가까운 사람이 될 수 있답니다.

피곤에 지칮 않고 삼척해안을 따라 북쪽으로 올라가다보면 만나는 조각공원,

조각공원에서 잠시 여유를 즐겨본다. 하루 참 빨리 지나간다는 생각을 하면서...

우리는 레일바이크르 타고 난 후 삼척 해수욕장에서 맥주를 해벼가에서 한잔했다.

물론 맥주에 사이다를 탄 '맥사'를 먹고 해변에서 여러 사람들이 즐기는

불꽃놀이를 감상하며 1박을 어디서 할지는 고민했다. 

 

1박은 삼척 시내에 위치한 삼척온천 찜질방에 여정을 풀었다.

온천물이 염분있어 그러지 다른 지역의 미끈 미끈한 물이 아니라

뽀득뽀득한 물이라 새로운 오천 맛을 느껴보았다.

삼척온천 찜질방에는 전날 하이킹을 온 사람들, 우리와 같은 가족여행

관광객들이 제법 보였다. 찜질방에서 라면과 계란, 맥주 한잔하는 거~~ 알죠?

아침 8시에 우리는 삼척온천 찜질방을 나와 추암해변을 찾아갔다.

계획은 서울로 가는 길이 막히기 때문에 최소 오전시간까지 놀고

동해를 떠난다는 계획을 세우고 ... 날씨가 너무 좋았다.

추암해변은 내가 예전 군생활을 했던 5초소(?) 가 있었던 곳

주변 환경은 많이 변했지만 그 경치는 그대로였다.

세월은 흘러 사람과 건물은 변해도 자연은 그대로라는 말

이세상에서 가장 많이 변하는 것이 '인간' 아닌가 생각해 보았다. 

 

추암해수욕장에서 해수욕을 하기전에 우리는 마트에서 라면을 샀고

근처 공원에서 식사를 간단히 했다. 확실히 비싼 음식보다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김밥과 라면 ... 제일 좋은 음식인 것을~!

 라면이 제일이야~ 사실 이곳 정자에 누워 낮잠까지 한잠 잤으면 더 좋았을 걸 ㅋㅋ

추암해변의 촛대바위를 보기 위해 올라가야 하는 작은 언덕 해변에서

우리는 남들과 똑 같이 포즈를 취해 보았습니다. 정말 화창한 날씨~

한여름 여행보다 남들보다 약간은 빠르지만 7월초 이번 여행은 여유가 있어 좋았다.

올라가기 싫어하는 유진이와 유정이를 데리고 추암해변 산책길을 돌아

우리는 해변에 정착~! 오전 나절을 즐거게 보낼 준비를 했다.

 

ㅎ 높은 파도에 켈리비안베이의 파도타기 보다 더 재미있었던 시간

물을 먹고, 파도에 넘어지고, 물속에 한바뀌 도고 ㅋ

* 그날 우리(?)에게 무슨일이 있었는지 우리는 잘 알고 있다 *

 파도에 넘어지고 굴러도 이날 해변에서 있었던 추억은

먼 외국을 여행하면서 느꼈던 어떤 추억보다 더 좋은 기억을

남겨주었다. 우리나라가 이렇게 재미있는 곳들이 많이 있다는

사실을 왜 이제야 알았을까?

 해변에서 놀이도 하고, 여유를 즐겨보았던 시가

아직 7월초라 사람들이 많지 않은 해변은 바로 우리가족들의 독 무대였다.

 

 해변 해수욕을 마치고 정신을 차리며 허기를 채우기 위해 오댕으로

점심을 때우고 우리는 1박2일의 무계획 여행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 왔다.

이번 여행에서 나는 우리나라에 이렇게 좋은 테마 여행들이 있었는지 새삼 알았다. 매번 외국 여행만을 계획했던 내가 이번 여행에서 우리나라 여행도 테마를 잘 짜면 정말 기억에 남는 여행을 할 수 있다는 사실 ... 좀 아쉬웠던 것은 캠핑으로 밖어서 한번 자 보는 것이었는데 ... 다음에 우리 차를 캠핑차로 바꿔 보는 것을 돌아오는 길에 이야기 했다. 여하간 빡빡한 1박2일의 여행 참 좋았다. 집에 와서 허걱~ 부인은 골프를 치자고 했다. 이 피곤한 몸을 이끌고 근처 골프장에 가서 우리는 휴일 일요일 오후를 마감했다. 이제 자야겠다. ㅋ~

 

 

하동신덕이야기

송팔용 장희만 가족여행 이야기 2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