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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 스캔들이 던져준 10가지 교훈, 영웅과 조롱거리는 한 끗 차이

21세기 스포츠계 최고의 스캔들을 불리는 '우즈스캔들', 이번 사건을 캐나다 방송 OBC가 10가지로 정리한 글이다.

 

1. 우즈는 대단한 선수다.

    그 많은 여성과 상대하면서도 가정생활, 사회생활에 PGA 6승까지 했다.

2. 우즈는 진짜 대단한 선수다.

    활발한 연애 선수생활을 하면서도 이번 사건을 '일탈(transgeressions)'라고 최고의 작업 맨트를 날렸다.

3. 좋은 캐디는 위기사항에 진가가 나온다.

    윌리엄스는 '불륜을 본적이 없다'고 말하며 흔들리는 골퍼를 묵묵히 챙겼다.

4. 미국에서 피부색은 영원한 숙제다. 

    만약, 우즈가 흑인이었다면 대중이 이렇게 등을 돌려을까? 우즈는 자신을 '캐블리네시안'이라고 했다.

5. 스웨덴 여성을 화나가 하지 말아라.

   아내 엘린 노르데그렌과 스웨덴 전체가 분노로 들끓었다.

6. 현대사회에 성역은 없다.

   인터넷 누리꾼에게 빠져 나갈 수 있는 사람은 없다.

7. 웬만하면 자기 차를 이용하라.

   이번 사고를 낸 차는 GM 이 제공한 SUV이다. 이 때문에 차에 생긴 모든 문제가 공개됐고 가정사도 들통이 났다.

   개인차였으면 비공개 수사가 가능했을 것이다.

8. 영웅과 조롱거리는 한 끗 차이다.

   우즈는 영웅으로 TV쇼에서 개그를 삼지 못했으나 지금은 빼 놓을 수 없는 개그의 소재가 되고 있다.

   영웅과 멍청이 사이에는 아주 얇은 경계의 선(thin line)만 있을 뿐이다.

9. 광고문안은 신중히 만들어라.

   나이키와 케토레이의 광고문안인 'Just Do It' - 한번 해봐, 'Is it in you' - 당신안에 들어 있는가

   라는 말은 요즘 최고의 성적인 표현으로 사용되고 있다.

10. 세상은 승자에게 관대하다.

  뉴욕 양키스의 알렉스 로드리게스를 보라. 스테로이드 복용을 시인했지만 월드시리즈에서 우승한 뒤 잠잠해졌다.

  언젠가 우즈가 돌아와 메이저대회에서 우승하면 누가 그를 험담할 수 있을까?

 

'영웅과 멍청이는 한끗 차이'라는 진리를 일깨워준 '우즈사건', 세상의 진리를 이 사건에서도 찾아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