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머리뒤로 비치는 후광ㅋㅋ, 태양의 힘을 받은 나, 아이펠마르도 힘을 받다 ㅠ ㅠ
지난밤 잠을 뒤척이다 어떻게 잠이 들었는지 모르겠다.
다른 때 보다 조금 늦은 시간에 일어났다. 찌푸둥하다. 내가 하는 일을 생각한다.
머리가 아팠다. 사는것에 힘을 받고 싶었다.
언젠가 다시 한번 가고 싶었던 그곳으로 나는 갔다.
그곳은 항상 그자리에 있었다.
나를 맞아주려 그렇게 기다리고 있었다는 착각이 들었다.
바다는 조용했다. 아무도 없는 바다... 하늘과 바다가 하나가되어 내 앞에 놓여 있었다.
바다는 나를 받아들였고 나도 바다를 받아들이고 있었다.
시원한 바람... 나는 나에게 힘을 주고 싶었다.
깊은 숨을 들어쉬었다. 빈속에 차가운 소주를 한잔할 때 식도를 따라 내려가는 그 산뜻함을 느낀다.
나는 나에게서 힘을 받는다.
한참을 그렇게 주위를 돌다 나는 돌아왔다.
내가 지키는 그 자리로 돌아온다.
오늘, 나에게 주어진 이 하루를 열심히 살아가야 한다고,
후회없이 살아야 겠다고 다짐한다.
나는 나에게 바다를 통해 힘을 주었고 나는 나에게 고마움을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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