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제시대 만들어진 성(城)으로 고구려와 통일신라 시대에는 전략적 요충지였던 당성(唐城)
통일신라 시대에는 서해를 통해 당과의 해상 무역의 접점 역할을 했던 곳이란다.
하지만, 고려와 조선시대에 이르러 국경이 반도로 통일되자, 성의 역할이 적어지고 끝내 역사 속으로 사라진 곳이기도 하다.
당성은 방문자 센터(주차장)를 기점으로 오른쪽으로 돌아보면 좋다.
동문지, 북문지, 서문지를 돌아 정상으로 가면 된다.
트레킹에 소요되는 시간은 약 1시간 30분..,
가벼운 트레킹 즐기기에 딱 좋은 곳이다.
성(城)의 서북쪽은 가파른 언덕, 그 아래 전곡리 들판까지 과거에는 바다였다 한다.
그래서 서해 영토를 가지지 못한 신라가 당과의 교역을 할 수 있는 유일한 곳으로 활용했으리라.
'당성'이라는 이름은 고구려 시대에 붙여진 이름이다.
백제 때는 '당황 성'이라 했단다.
정상에는 군사 지휘소가 있었던 장대 추 청지가 있고,
그 주위에는 건물들이 있었던 흔적들이 남아 있다.
1차 성으로 추정되는 정상 부분의 '당성'은 아직도 발굴 조사가 이루어지고 있다.
삼국시대에서 통일신라, 고려, 조선시대까지 다양한 유물이 출토되고 있다고 한다.
정상을 기점으로 1차 성벽 지는 백제시대에 만들어졌으며,
2차 성벽지는 통일신라 시기에 축성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당성을 트레킹 하며 줄 곧 생각한 것은...
'왜? 성터가 흔적도 없이 사라졌을까?' 하는 것이다.
아마도 삼국시기에는 접경 지역으로 군사적 중요성이 있었으나, 고려와 조선시대에는 반도로 통일된 나라로 역할이 축소되었기 때문 아닐까 싶다.
주말... 가벼운 트레킹을 하고 싶다면 화성 당성으로 떠나보자.
주변에 누에섬, 탄도 대부광산 퇴적암층 호수, 화성 우리 꽃 식물원 등의 볼거리가 있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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