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구봉도 주말여행으로 추천

 

안산 주말여행으로 가볼만한 곳 구봉도는 서울 인근에 위치해 있어 짧은 시간에 큰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곳이다. 안산에서 시화방조제를 건너 방아머리 선착장을 지나면 대부도 초입, 음식점들이 즐비한 곳을 지나면 바로 구봉도를 들어가는 길을 만난다.

 

 

주말여행을 '구봉도'로 떠난다면 트래킹 코스를 알아 두는게 좋다. 트래킹 소요시간은 약1시간30분. 추천 코스는 주차장에서 해변길을 따라가는 코스가 좋다. 단 썰물일 경우에만 가능하다.

 

 

구봉도 해변길 산책은 먼 무인도의 해변을 걷는 듯한 착각에 빠지게 할 정도로 멋진 풍경이 인상적이다. 필요하다면 바위에 붙어 있는 굴을 따먹는 재미도 쏠쏠하다

 

구봉도@코스 해변길 여름에는 더 아름답다

 

처음 구봉도 해변의 바위와 자갈길을 걷는 것이 위험해 부담이 되었지만, 이곳 주민들과 방문객들 말에 의하면 아직 이 길에서 엎어진 사람을 본 적은 없다고 한다.

 

해변 길이 돌로 되어 있어 트래킹 내내 운동하는 느낌이다.

 

나는 15년 전부터 이곳을 일년에 두세번은 찾아와 머리도 식힐겸 산책을 한다. 15년 전에는 정말 시골 어촌 길이었는데 지금은 찾는 사람이 많아져서인지 개발의 흔적이 군데군데 보인다. 다소 아쉬움이 남는다.

 

여행 온 사람들의 이야기 소리가 정겹다.

 

자연은 개발하는 것보다 있는 그대로를 느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하는 개인적인 생각을 가져본다. 아무튼 지금 이대로라도 대부도 초입에 있는 구봉도는 주말여행으로 나들이 산책하기에는 만점인 곳이다.   

 

 

여행을 하는 사람들은 여행 속에서 제각기 다른 재미를 찾는다. 일행들과 못다 한 이야기를 하기도 하고, 정리되지 않은 생각들도 정리하고, 사소한 집중을 할 수 있는 체험 놀이를 한다. 그래서 여행은 언제나 우리에게 필요한 것이리라.

 

저렇게 많이 사진을 찍으면 핸드폰 용량이 넘을 텐데 ㅎㅎ

이번 주 주말 그냥 집에 있지 말고 안산구봉도로 주말여행을 떠나보자. 먼 곳까지 가지 않아도 멋진 풍경이 당신을 즐겁게 해 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