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날씨가 매섭다.
이런날 방안에만 있으면 더 우울해 진다.
춥다고 웅크리지 말고,
산책을 떠나보는건 어떨까?
나는 진주성 촉석루 공원을 가기로 정했다.
진주성은 남강을 끼고 촉석루가 있다.
남강 너머의 고수부지 트래킹 코스가 좋다.
단, 옷 무장은 단단히 해야 할 듯.
겨울 강바람이 만만치가 않다.
오늘 날씨 맑음. 하지만 강추위다.
콧물이 흘러 내리는데 느껴지지가 않는다
이런게 겨울이지 않는가!!!
남강 너머로 보이는 촉성루가 멋스럽다.
누각 아래 논개바위는 두개로 갈라져 있는데
내려오는 얘기다 있다.
서로 붙으면
통일이 된다는 이야기도 있고
전쟁이 난다는 이야기도 있다ㅜㅜ
어찌 이리 상반되는 이야기가 전해지는지...
저곳이 서장대였던가?
고등학교 시절 촉성공원을 가고는
30년 넘게 가지 않았으니
이름도 가물가물하다.
그리보면 약 40년 전
내가 초등학교 시절
저곳 진주성 안에 사람들이 군락을 이루고
살고 있던 기억이 있다.
산책 나오신 할아버지를 만났다.
저렇게 연세드신 분들도
이런 추운날 나와서 산책을 하시는데
춥다고 방에만 있다는게 말이 될까
툴툴 자리 털고 밖으로 나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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