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집 하동 신덕마을, 매년 가족들이 모두 모인다. 팔남매. 자식농사 참 잘 지으셨다는 생각을 한다. 누구 하나 부족함 없이 살수 있도록 뒷바라지 해 주신 부모님. 이제 늙고 병들어 있는 모습을 보면 마음이 무겁다. 그러나 어쩌려나 ... 세상을 사는게 다 똑 같은 걸.
어머님의 건강이 좋지 않아 경남도립요양병원에 입원을 해 있다. 어머님이 고향을 떠나 있는 지금, 고향인 하동 신덕마을에 가면 예전 고향에 가는 기분과 다르다. 왜일까? 부모님은 언제나 고향집에 계셨다. 그래서 언제나 고향에 가면 '당신'이 그곳에 있어 편안했다. 그런데 이제 없다는 생각을 하니 고향이 예전같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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