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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재미있는글

광명 재래시장 광명 새마을시장의 이야기와 사진들 2014

광명에는 광명시장과 새마을시장 2곳의 재래 시장이 있다. 그곳에는 언제나 생동감이 있다. 낮에도 밤에도 언제나 사람 사는 냄새가 나는 곳 광명시장과 광명 새마을시장. 오늘은 광명 새마을시장 모습을 사진으로 여행해 본다.


광명 새마을시장은 어떤 재래 시장보다 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이용하는 듯 하다. 젊은 사람에서 부터 노인까지. 아마도 이곳 주위에는 대형 할인마트가 가까이 없기 때문이리라.



그래서 더 좋다. 사람 냄새가 풍겨서 좋다. 재래시장에서는 파는 사람과 사는 사람이 꺼꾸로 되어 있다. 파는 사람 맘데로다. 하지만 악의가 없다. 그냥 그렇게 해 왔기 때문에 그렇게 한다.



약 1개월 전 나는 갑자기 부어 오르는 통증을 느껴 병원에 갔더니 '통풍'이란다. 통풍에는 등이 푸른 생선을 먹지 말라나~! 내가 제일 좋아하는 생선이 고등언데 헉~



좀 더 담아 달라고 보채는 손님에게 덤으로 한줌을 더 넣어주는 넉넉함이 있는 광명 새마을 시장 재래시장.



가지각색 먹거리가 다 있는데. 이걸 다 어찌 먹을 수 있을까? 물론~! 세상에 모든것을 다 먹어 볼 수는 없겠지만 맛내 보이는 것을 어떻게 참을 수 있겠는가~!



우리가 살면서 먹어보지 못하는 음식이 얼마나 될까? 가만 돌이켜 보면 내가 먹은 음식이라곤 매일 반복해서 먹는 음식외 특별한 음식이 별로 없었던 것 같다. 그렇게 치면 고작 100개도 되지 않을 듯 한데 ...



광명 새마을시장에는 우리가 좋아하는(?) 메이커 제품은 없지만 그래도 쓸만한 것들. 사실 한국과 일본, 중국만 메이커를 좋아하지 유럽이나 미국은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는 사실 이시죠?



세상에 이렇게 새깔만으로도 맛을 느낄 수 있다는 사실을 사진을 찍어 놓고 보니 그렇네요~



광명 새마을 시장에서 한때 일주일에 한번은 족발을 사서 먹었는데. 살만 찌지 않는다면 지금 당장이라도 달려가 사서 먹고 싶다.



세월이 흘러도 재래시장에는 전통이 있다. 손때 묻은 대야에 담겨진 농산물들. 가끔 우리는 깨끗한 척 하지만 이런 광경이 지저분하다고 생각되지 않는다.



시장에는 역사가 있다. 그리고 웃음이 있다. 어릴적 외할머니의 모습이 그대로 담겨져 있는 할머니의 모습도 볼 수 있다.



유년시절 하동 배들이에 5일장이 있었다. 5일장이 서면 제일 관심이 있는 것이 호떡집과 펑튀기 집이었다. 그렇게 먹고 싶었지만 사주지 않았던 것은 현금을 주고 사 먹을 만큼 넉넉하지 못한 살림이었기 때문이리라.



졸라데는 아이에게 호떡을 사주지 못한 어머니의 심정이 어떻 했을까? 좀 생각이 깊어 먹고 싶어도 때를 쓰지 않고 참았더라면 좋았을 텐데. 



재삿날이면 건조시킨 명태포를 고추장에 찍어 먹는 것이 과자보다 더 맛있었던 시절. 근데 지금 먹어 볼려고 했더니 그때 만큼 맛이 없었다. ㅎ~



광명 새마을 시장에 있는 떡집이다. 뿌옇게 밀가루 분말이 쌓여 있는 떡집 안에 요란스럽게 돌아가는 기계. 닳아 빛이 날 정도로 변해 있었던 손잡이에 지난 과거의 흔적이 느껴졌다. 



사장님께 양해를 구하고 사진 한장을 남겼다. 글씨체가 참 오래된 느낌이 든다.



생선가게에는 토막낸 생선을 손질해 주는 사장님의 손길이 바쁘다. 오늘 이것을 산 사람은 집에서 동태국을 끓여 먹겠지. 이것도 먹고 싶다.



파를 가리고 있는 패소가게 할아버지가 쑥스러워하며 남자가 채소 가리는게 뭐 볼게 있다며 웃는다. 한개 한개 정성스럽게 파를 고르는 모습을 보며, 저것을 사가는 사람이 얼마나 행복할까 하는 생각을 해 보았다.



새마을 시장은 유독 사람이 많다. 초입 건널목을 건너면 바로 시작되는 시장은 주위 아파트 단지 때문인지 주민들이 참 많이 찾는것 같다. 우리나라 재래시장이 이정도로 손님들이 찾아 준다면 문제가 없을 듯 하다.



뻥튀기 기계다. 옛날 뻥튀기~! 비록 터지는 모습을 담지는 못했지만 기계의 모습이 운치가 있다. 언젠가 아산시장에 갔을 때, 겨울 나절 '뻥'소리와 함께 하얀 김이 나오는 모습이 어찌나 좋았든지 기억이 생생하다.



이제는 이런 간판을 찾아 볼 수 없다. 내가 대학 시절에만 해도 대부분 이런 글씨체 '명조체?'로 직접 쓴 간판이 참 많았는데. 우리 아이펠마르 미용실도 이렇게 간판을 함 만들어 볼까~~~



언제나 오래된 것은 멋이 있다. 정리되어 있지 않지만 그래도 멋지다.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 우리는 스마트폰 시대를 살며 감성 품질에 익숙해 버린 세대가 되어 가는 것이 못내 아쉽다.



광명 새마을 시장을 초입, 광명 삼거리(옛 주유소 장소)에 위치한 아이펠마르 미용실도 시장과 함께 성장해 왔다. 2007년부터 광명시장 주민들과 동고 동락하며 살아왔던 곳이기에 이곳에서는 꽤나 유명한 미용실로 이름이 알려져 있다.



광명시에 있는 재래시장 광명 새마을 시장의 이야기와 사진을 담으며 이제 전국에 있는 여러 시장의 이야기를 한번 사진으로 담고 싶다는 생각을 해 보았다. 특히, 시장의 할머니 할아버니의 웃는 모습을 사진으로 담고 싶다.



더불어 살아가는 세상

세상을 아름답게 만드는 미용실 아이펠마르 (Korea Hair Beauty Brand Shop)


아이펠마르 광명점 : 02-2060-9288

인터넷 예약 : www.eifelmaa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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