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오산 신덕법사, 하동군 고전면 금오산 자락에 위치한 신덕골에 자리를 잡은 신덕법사(2013.11.30). 세상의 수 많은 이야기를 이곳에 담아 풀어내기를 바라며 이승과 전승에서의 많고 많은 한을 짊어지고 산자와 죽은자의 얽힌 사연을 정리하는 곳. 2013년 11월30일, 진주와 산청 지리산, 부산, 서울등에서 내려온 수 많은 사람들이 모여 신덕법사를 신덕골에 모시도록 도와주었다.
세상의 수 많은 사연은 세상을 살아가는 모든이에게 끈이 되어 얽혀 있다. 이렇듯 얽히고 설킨 끈어 세상을 살아가는데 힘이되기도 하고 고통이 되기도 한다.
하지만 이 모든것은 자신, 당사자 스스로가 결정하는 것. 운명이라 하지 않을 수 없다. 아무리 큰 어려움, 고통이라도 이것을 감내할 준비가 되어 있다면 그 운명은 고통이 아니라 세상을 이겨내는 힘이 될 수 있는 역량이 될 것이다.
세상의 모든 사람은 이러한 용기를 가지기 바란다. 하지만 이것이 그렇게 쉽지는 않는 바, 삶에서 일어나는 수만 수천의 사연들 속에서 묻혀 괴로워하거나 고통스러워 한다.
이것에서 벗어나는 것이 오로지 기도많으로 된다고 많은 사람들은 이야기 한다. 그러나 과연 기도만으로 이것을 이겨낼 수 있을까? 자신의 깊은 고뇌를 이겨낼 수 있는 능동적 사고의 컨트롤만이 자신의 삶을 스스로 받아들이고 헤쳐나갈 수 있는 힘이 될 수 있다.
이처럼 내가 나의 삶을 컨트롤 할 수 있는 용기를 가져을 때 비로소 남의 운명을 이야기 할 수 있을 것이다. 이것은 나로 인해 남들이 힘들어 하는 고통을 다소 벗어날 수 있도록 함으로 세상과의 소통을 풀어주는 역할이리라.
많은 믿음을 가진 사람들. 나름데로 종교의 논리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 하지만 궁극적으로 나의 믿음은 나를 위한 것이지 않는가. 내가 죽어 어떻게 되게 해 달라든지 내가 했던 행위에 대해 뉘우친다든지, 내가 이런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하면 된다고 가르쳐 달라든지 ...
그렇다. 종교는 나를 중심으로 한 믿음이었다. 하지만 이제 종교도 나와 남들이 함께 하는 것이어야 한다. 내가 남을 도와 고통에서 벗어나게 해 줄 수 있다면 이보다 더 좋은 것이 어디 있으랴. 나로 인해 불행하지 않고 나로 인해 행복해 질 수 있는 시발점을 만드는 것. 이것이 올바른 종교가 아닐까.
자신이 행하는 행위에 대해 정확하지 않으면 사람은 갈등이라는 것에 빠지게 된다. 자신의 행위가 정확하기 위해서는 자신만의 철학이 있어야 한다. 그 철학이 정당할 때, 다른 사람으로 부터 상식의 선에서 타당할 때 철학으로 인정될 수 있다. 이러한 철학에 기반된 행위는 스스로에게 당당함과 힘을 가지게 한다.
사람들은 운명이 있다고 한다. 맞다. 운명이 있을 수 있다. 하지만 운명은 바꿀 수 있는 것이다. 운명을 운명이라 말하고 그렇게 살라고 한다면 이것은 당사자의 삶에서 패배자자고 하지 않을 수 없다.
인간은 사고를 할 수 있는 두뇌, 정신을 가졌지만 이것으로 인해 스스로의 굴레를 가지고 살아간다. 좀 더 좋은 것, 좀 더 낳은 것을 추구하다보면 욕심으로 남을 시기하고 질투하게 되고, 나의 삶이 불행하다고 판단하기에 이르게 된다.
이러한 생각에서 자유로워질 수 있다면 인간은 행복할 것이다. 버리고 버려서 남지 않토록 하면 비로소 자유로워 질 수 있다. 고통과 번뇌에서 벗어나기 위해 먼저 해야 할 것은 바로 버림이리라.
하동군 신덕마을 골짜기 어귀에 위치한 도량. 신덕법사, 이곳은 태조 이성계가 남해 금산으로 가면서 들린 곳으로 이곳을 후세 사람들은 왕후우물이 위차한 곳이다. 천년의 기를 받은 신덕 샘터에 위치한 신덕법사. 하늘과 산과 바람이 만나는 곳, 그곳에서 중생들에게 덕을 배풀지어니 근심과 걱정에 벗어나지 못하는 사람들의 안식처가 될 것이다.
"그대의 괴로워 했던 지난 시간, 아픔과 슬픔에서 벗어나게 하리니 당신은 남은 짧은 여생, 행복해 지거든 이곳 신덕법사에 다시 찾아와 술이나 한잔 하게나."
금오산 신덕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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