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Italy) 포로도이(Pordoi) National Park 암벽 등반 친구들과 함께

유럽을 여행하는 중에 방문한 포르도미, 이탈리아 동북부지역에 위치한 포르도이(Pordoi) 국립공원에서 만난 암벽등반 친구들, 이곳 정상까지 오르면서 입은 상처로 피멍이 들고 군데 군데 심한 상처도 보이는데 그들은 정상을 정복했다는 성취감에 고통도 잊은 듯, 할짝 웃는 이들의 모습을 보면서 한국 청소년들과는 사뭇 많이 다르다는 생각을 했다. 좁은 학교나 도서관 또는 독서실에서 중학교에서 고등학교까지 6년이라는 시간을 공부와 싸우는 모습에 비해 이들은 대 자연과 함께 호흡하고 자연과 함께 성장해 나가는 문화를 즐기는 모습을 보며, 한국의 교육은 뭔가 바껴야 한다는 생각을 했다.

한국의 청소년들은 자신의 목표를 공부로 세우는 경우가 많다. 왜 이렇게 되었는지 모르겠다. 사실, 공부라는건 살다보면 그렇게 중요하지 않다는 생각을 나이가 들어서야 비로소 알게되었다. 하지만 주위의 모든 사람들이 이런 문화를 만들다 보니 나 또한 그렇게 살아야만 한다고 생각했다.

내가 무엇을 해야 해야 살아가는 가치를 느끼고 살수 있을까? 이것은 끊임 없이 고민해야 하는 과제일 것이다. 이러한 큰 과제를 몇평 남짖한 독서실에서 찾는 다는 것은 뭐간 잘 못되어도 아주 잘못된 것이라 생각된다.

우리는 용기가 필요하다. 남과 다를 수 있는 용기, 남을 의식하지 않는 용기가 필요하다. 내가 나를 만들어 가는 철학을 가져야 한다. 내가 만난 이탈리아 포르도미 친구들은 그것을 알고 있는 친구들이었다. 나는 그들의 삶이 부러웠다. 나에게 다시 한번더 젊음이 돌아온다면 그들과 같은 삶을 살고 싶다. 물론, 나에게 남은 나의 생(生)은 그렇게 살것이라 다짐해 보았다.

세상을 아름답게 만드는 미용실 아이펠마르(eifelmaar). 이탈리아에서도 이름이 알려진 헤어숍 브랜드로 이름을 알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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