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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실-미용과학/두피및해부학

비듬관리 그 방법을 알아본다.

두피의 비듬은 한번 생기면 잘 없어지지 않고 가려워서 생활하는데 불편을 줄 뿐 아니라 지저분한 인상을 심어줄 수 있어 사회생활에 지장을 주기 일쑤다. 또 비듬은 지루성피부염의 일종으로 이를 방치할 경우 각종 염증 유발물질이 두피에 쌓여 심할 경우 탈모를 유발하기도 한다.

◇ 비듬, 왜 생기는가 ?

 

비듬은 두피에서 쌀겨 모양으로 표피가 떨어져 나가 각질이 눈에 띄게 나타나는 현상으로 가려운 증상을 동반한다. 성인 100명당 3~5명이 비듬으로 고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두피트러벌은 미용실을 찾는 여성고객의 70% 이상이 두피이상을 가지고 있다.

흔히 지성피부인 사람에게서 비듬이 많이 나타나지만 건성피부도 비듬에서 자유롭지는 않다. 피지 과다 분비, 호르몬 불균형, 두피 세포의 과다 증식 등이 주요 원인이다. 최근에는 환경오염을 비롯한 스트레스와 과도한 다이어트, 헤어 제품의 잘못된 사용, 잘못된 생활습관 등도 비듬의 원인으로 꼽힌다.

◇ 두피상태에 따른 비듬, 건성 비듬 VS 지성 비듬

비듬은 두피 상태에 따라서 건성 비듬과 지성 비듬으로 나눌 수 있다. 건성 비듬은 피지 분비량이 적은 사람에게서 필요 이상으로 각질이 떨어져 나가 생긴다. 입자가 곱고 하얀 게 특징이다. 날씨가 차고 건조한 겨울철에 많이 발생한다.

지성 비듬은 선천적으로 모발에 기름기가 많은 사람에게서 잘 생긴다. 비듬의 입자가 누렇고 크며 끈적거리는 특징이 있다. 계절과 상관없이 발생한다. 지성 비듬은 심하면 탈모로 이어질 수 있다. 또한 두피가 가렵다고 긁다 보면 지루성 피부염을 일으킬 수도 있다.

◇ 방치하다간 탈모로 진행

비듬을 오래 방치하면 두피의 모공을 막아 피지 분비량이 늘어나거나 모낭 부분에 염증이 생길 수 있다. 이는 탈모로까지 이어지게 된다.

또한 머리가 가렵다고 손톱으로 긁으면 두피에 상처가 생길 수 있으며 이때 생긴 상처를 통해 감염이 유발돼 심각한 피부염을 일으킬 수도 있다.

◇ 어떻게 머리 감아야 하나

머리를 자주 감는다고 비듬이 없어지지 않는다. 비듬을 없애기 위해서는 올바른 방법으로 머리를 감아야 한다. 건성 비듬은 이틀에 한 번 머리를 감는 것이 좋다. 오일이나 크림 등을 이용해 두피 마사지를 해주면 도움이 된다.

지성 비듬은 매일 순한 샴푸로 머리를 감고 2~3일에 한 번은 비듬 전용 샴푸를 쓰는 게 좋다. 머리를 감을 때는 손끝을 이용해 두피 전체를 골고루 마사지하듯 감고, 미지근한 물을 이용해 샴푸 성분이 남아있지 않도록 여러 번 깨끗이 헹궈야 한다.


무엇보다 샴푸 후 머리에 물기가 남아있지 않도록 완전히 말려야 한다. 향장미용뷰티전문점 아이펠마르 양진모 원장은 "머리를 감고 제대로 머리를 말리지 않은 채 잠자리에 들 경우 미생물의 박테리아균이 번식하기 쉬운 환경이 조성됨으로 비듬이 더욱 많이 생기게 된다"고 말했다.

유난히 비듬이 많거나 증상이 심한 경우에는 아토피 피부염 등 다른 피부 질환을 앓고 있을 가능성도 있으므로 피부과에서 진료를 받아 보는 것이 좋다고 최 원장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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