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만에 가족들과 안성에 있는 선운산에 산행을 갔습니다. 오랫만에 한 산행이라 다들 힘들었지만 제가 ㅋㅋ
나는 채력에 한계(?)를 느끼며 퍼졌지 뭡니까... 흑~ ! 미끌려 넘어지고 ㅎㅎ 난리가 이니었지요.
뭐 유정이(막내)도 엉덩방아에 푸하하 지나 나나 마찬가지면서 나를 놀렸지요. 아빠 넘어졌다고 일기 쓴다나 ~~
그래도 지쳐 다리가 풀려 내려오는 산행에서는 우리 사랑하는 부인의 손도 잡고 내려왔지요.
(보통 40이 넘어서 밖에서 손잡고 다니면 불륜이라고들 하지요... 남들이 이상하게 볼까 걱정도 되더라고요 ㅎㅎ)
막내는 엄마하고 손잡고 내려온다고 자기가 삐지기도 하고 ...
땀이 물흐르 듯 해고 참고 이겨낸 유진이 유정이, 자랑스럽구나.
풍물기행 집에서 해물파전과 산채비빔밥 한그릇 먹고 ...
오늘 하늘은 참 맑더라고요, 선선한 바람과 상쾌한 공기 맛이 참으로 느낌 좋은 하루였습니다.
그리고 짖어가는 가을, 매년 하는 행사중에 하나인 민간 치료인 봉침 행사 시술이 있었습니다.
제가 항상 어깨가 많이 아팠는데 오늘 드디어 유진이와 엄마가 벌을 잡아서 등에 4방이나 봉침을 놓았지요.
지금 등짝이 후끈거립니다. ㅋㅋ (사실, 제가 무릅이 무척좋지 않았느데 이 민간치료법으로 나았다는 생각에...)
여하간 이번 가을,
가족들과 함께 가까운 산에 산행함 갔다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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