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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자취/나만의풍경

시한부 인생 10년, 08~18년 까지 ~

직장을 다닐때는 내가 소중하게 여겼던 것들이 많이 없었습니다.

 

토요일과 일요일은 당연히 쉬는 날들이라 생각했고,

하루 일과중에 빈둥빈둥 보내는 시간도 많았습니다. 그리고 가끔은 회사 월급은

상사로 부터 '욕'을 얻어 먹고 받아가는 댓가라고 이야기 하곤했습니다.

꼬박꼬박 잘만 나왔던 (많았던) 월급에 돈의 기준가치를 상실 했고

업체 사람들을 만날 때는 거만하고 잘난체 행동했고,

아무리 더워도 양복을 입어야 된다는 특별한 부류의 사람이 되어버렸습니다.

이러다 보니 당연히 깊이 생각의 깊이도 달라졌나봅니다. (뭐 사회 초년생일 때는 그러지 않았겠지만...)

 

요즘 나는 느낍니다.

사소한 하나하나가 얼마나 값어치 있는지를...

노동의 가치는 육체적 노동과 정신적 노동이 적절히 같이 배합되어 있어야 한다는 것을,

하루가 졸어버린 휴일 하루가 나에겐 얼마나 감사한 하루인지 알게 도었으며

가족의 소중함을 느끼고 '잘해야 겠다'는 다짐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 언제나 머리숙여 살아야 겠다는 다짐을 많이 합니다.

그 간단한 속담의 의미를 이제 깨닫았나봅니다. '벼는 많이 달리고 익을수록 머리숙인다~'라는 의미를...

 

이제 나는 나에게 주어진 10년의 삶을 어떻게 살아야될지 진정한 고민을 할것입니다.

10년만 내가 살 수 있다는 생각으로 하루하루를 살아가려 합니다.

 

'나의 시한부 인생, 10년~, 2008년~2018년 까지 !!!~'

 

내가 가야하는 길을 향해 박수를 보냅니다. ~~~.  화이팅~!    

 

끝.